디아도라 사이클링 슈즈

신제품디아도라 사이클링 슈즈
diadora_shoes_title.jpg
글 사진 김한성
 
 이탈리아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디아도라는 축구, 테니스 뿐 만 아니라 사이클링 제품에도 다년간 노하우를 쌓아왔다. 현재 UCI 월드팀 모비스타 팀의 스폰서이기도 한 디아도라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접목된 사이클링 슈즈를 만든다.  
 
diadora_shoes_01.jpg
이탈리아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디아도라의 사이클링 슈즈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인 레이스핏 기술이 적용됐다.
 
로드슈즈는 상급 모델인 볼텍스와 엔트리 모델인 트리벡스Ⅱ 그리고 동계용 슈즈인 폴라렉스로 총 3개의 라인이 있다. 각 라인은 밑창의 강성과 외피에 쓰인 소재에 따라서 등급이 나눠지는데 모든 로드슈즈에 공통적으로 디아도라의 레이스핏 기술이 적용됐다. 
디아도라는 축구화, 테니스화 등 각종 스포츠 슈즈를 제작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했다. 각종 스포츠화를 만들면서 디아도라는 선수들이 경기에서 기량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다음 경기를 위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포인트를 뒀다. 사이클 슈즈를 만들면서도 이런 컨셉은 그대로 유지됐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발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술을 고안해낸 것이 디아도라의 레이스핏 기술이다.
디아도라 레이스핏이란, 신발에서 발볼이 위치하는 공간을 넉넉하게 만들어 장시간 라이딩에서 발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보장하고, 발이 부어 옥죄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동력전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신발 밑창의 강성을 6.0부터 12.0까지 수치화시켜 라이더가 용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기 편리하도록 했다. 
 
diadora_shoes_02.jpg
 
diadora_shoes_02_1.jpg
상급 라인인 볼텍스의 콤프 카본 모델. 
 
diadora_shoes_03.jpg
힐컵 안쪽에는 물고기 비늘 같은 재질이 사용되어 뒤꿈치의 움직임을 잡아준다. 신발 뒤에 위치한 범퍼는 깔창 아래에 있는 볼트로 체결되어 교체가 가능하다. 
 
볼텍스 콤프 카본의 밑창은 카본으로 강성 10.0에 해당하고, 밑창의 앞과 가운데에 통풍구가 있다. 외피는 합성고무인 디아도라의 듀라테크 루버로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으며, 외피 좌우에 작은 구멍들을 만들어 통기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매쉬 소재가 신발의 앞부분과 내부 그리고 텅 안쪽에 사용되어 통기성 확보를 돕는다. 
힐컵 안쪽에는 물고기 비늘 같은 재질이 사용되었는데 발이 들어가는 방향으로는 부드러워 착용하기 쉽도록 돕지만 벗는 방향으로는 그립이 있어 라이딩 시 뒤꿈치의 움직임을 잡아준다. 
L5 보아다이얼과 벨크로 스트랩을 이용하여 발과 신발을 체결한다. 밑창 뒤꿈치에 위치한 범퍼는 볼트를 풀어 교체가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옐로우, 화이트/레드 2종류가 있으며 무게는 42사이즈 기준으로 235g이다. 가격은 36만원. 
 
diadora_shoes_04.jpg
 
diadora_shoes_04_2.jpg
볼텍스 레이서Ⅱ의 밑창은 뼈대 구조를 띄는데 무게 절감을 위해 강성이 미치지 않는 부분에 한해 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볼텍스 레이서Ⅱ의 밑창은 카본으로 강성을 강화한 나일론으로 제작됐으며 강성 6.0이다. 밑창 앞에는 통풍구가 나 있으며 무게 절감을 위해 강성이 미치지 않는 부분에 한해 홈을 만들고, 전체적으로 뼈대 형태를 띈다.
외피는 볼텍스 콤프 카본과 같은 재질이 사용되었고, 신발 앞과 옆면에 있는 작은 구멍들과 매쉬 소재를 사용해서 통기성을 확보했다. 볼텍스 콤프 카본과 마찬가지로 L5 보아다이얼과 벨크로 스트랩을 사용하여 체결한다. 색상은 화이트/블랙, 화이트/그린, 블랙/그린이 출시되며 무게는 42사이즈 기준 245g이다. 가격은 22만원.  
 
diadora_shoes_05.jpg
 
diadora_shoes_05_1.jpg
엔트리 레벨 로드슈즈인 트리벡스Ⅱ. 
 
diadora_shoes_06.jpg
발등이 두꺼운 라이더를 고려해 스트랩 체결 고리가 2개다. 
 
엔트리 레벨인 트리벡스Ⅱ도 볼텍스 레이서Ⅱ와 같은 밑창을 사용했다. 통기성을 위해 신발 앞과 옆에 작은 구멍을 뚫었고 매쉬 소재를 사용했다. 3개의 스트랩으로 체결하는 방식이라서 트라이에슬론 슈즈용으로도 적합하다. 발이 두꺼운 라이더가 신기에 편하도록 발목에 가까운 스트랩의 체결 고리가 2개다. 색상은 화이트/레드, 블랙/옐로우, 블랙/블루가 있고, 가격은 15만원이다. 
 
diadora_shoes_07.jpg
 
diadora_shoes_07_1.jpg
동계 로드슈즈인 폴라렉스 플러스 로드. 추운 날씨에도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외피는 디아-텍스, 발목은 네오플랜, 내부는 기모를 사용했다.  
 
동계 로드슈즈인 폴라렉스 플러스 로드는 일반 로드 슈즈와 마찬가지로 레이스핏 구조로 만들었다. 외피는 디아도라의 워터프루프 소재인 디아-텍스를 사용하여 방수는 물론 방풍기능도 뛰어나다. 발목은 네오플랜 소재로 되어 있어 내부의 따뜻한 공기를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해준다. 신발 내부는 따뜻한 공기를 품을 수 있도록 기모 처리됐다. 색상은 블랙 한 가지가 출시되며 무게는 245사이즈 기준 335g이다. 가격은 28만원. 
 
■윅스인터내셔널 www.wixx-intl.com ☎(032)328-3805
 

Sponsor

More Bike, Merida

최신기사

콜나고 70주년 기념하는 스틸노보 공개

콜나고가 설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로드바이크를 공개했다. 전통적인 소재인 스틸에 최신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시켜 만든 스틸노보 세탄타(Steelnovo Settanta, 세탄타는 이탈리어로 ‘70’)다.

MET 타데이 포가챠 블랙 에디션

이탈리아 헬멧 브랜드 MET가 올라운드 헬멧 트렌타 3K 카본과 에어로 헬멧 만타 두 종류 헬멧을 검게 칠하고 타데이 포가챠의 이니셜을 단순화시킨 로고를 그려넣은, 타데이 포가챠 블랙 에디션(Tadej Pogačar Blačk edition)을 선보였다.

말레 X20과 경량 로드바이크의 만남, 스캇 에딕트 RC e라이드

경량 로드바이크에 모터와 배터리를 더한다면? 이 간단한 의문에 대한 스캇의 대답이 에딕트 RC e라이드다. 경량 올라운드 자전거 에딕트 RC와 경량 전기자전거 시스템인 말레 X20을 재료로 엔지니어가 요리했다. 모터와 배터리가 더해졌지만 에딕트라는 이름답게 10.6㎏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최대 토크 55Nm로 라이더의 페달링을 보조한다.
산타 크루즈 - 오디바이크
MERIDA. MORE BIKE
Scott The all-new RAN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