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의 사이버바이크라고 하면 유선형 외관과 휘황찬란한 불빛을 연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레보 라이츠(社)의 바이크 라이팅 시스템은 보통의 자전거를 상상속의 사이버바이크로 바꿔 주는 상품이다. 앞뒤 바퀴에 장착하는 라이트 시스템으로 화려한 외관과 높은 시인성이 특징이다.
레보 라이츠(社)의 바이크 라이팅 시스템은 바퀴에 장착되어 주행방향과 후방을 비춘다. 화려한 외관과 높은 시인성이 특징.
이 라이팅 시스템은 주행 중에는 자전거의 전방으로 흰색, 후방으로 붉은 색 빛을 내뿜는다. 포크와 체인스테이에 장착된 자석으로 주행방향을 인식하고 적정 위치에 LED 유닛이 도달했을 때 빛을 내는 방식이다.
LED 유닛은 림을 가운데 두고 대칭이 되도록 스포크에 고정된 링에 설치돼 있다. 각 링엔 35루멘의 밝기를 내는 LED가 여러 개 박혀있고 그 중 좌우 각 4개씩, 바퀴 당 8개가 동시에 점등된다. 각 LED가 방출하는 빛의 밝기는 35루멘이다. 배터리는 허브에 장착되고 케이블로 LED가 장착된 링과 연결된다.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의 무게는 바퀴 당 350g으로 앞뒤 바퀴에 모두 장착할 경우 700g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USB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주행 중엔 앞뒤 각 8개의 LED가 점등된다. 광량은 각 LED별 35루멘씩으로 총 280루멘이다.
종류는 앞뒤 구분만 있고 사이즈의 구분은 없다. 다만 700시리즈나 27인치의 휠셋에만 장착할 수 있고, 충격과 진동의 문제로 오프로드용 자전거엔 사용할 수 없다. 포크와 체인스테이, 림과 타이어의 규격에도 제약이 있다. 포크나 체인스테이는 타이어가 지나는 부분의 폭이 40㎜이상이어야 LED 링과의 간섭이 없다. 타이어는 폭이 37㎜ 또는 1.45인치 미만이어야 하고, 림의 높이는 니플을 포함해 30㎜이내면 된다.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뒤쪽의 LED가 브레이크 램프처럼 깜박이는 것도 특징.
가격은 250달러이고, 현재는 홈페이지(www.revolights.com) 주문을 통해 북미지역에서만 직접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