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용윤
미려한 디자인의 자전거 공구와 용품으로 유명한 리자인이 새로운 바이크백을 발표했다.
핸들바에 장착할 수 있는 바 캐디(Bar caddy), 소품 파우치인 스터프 캐디(Stuff caddy), 대용량 안장가방 XL 캐디(XL caddy), 탑튜브백인 에너지 캐디 XL(Energy Caddy XL)까지 4종이다.
리자인이 새로운 바이크백종을 발표했다. 핸들바 가방 바 캐디, 소품 파우치 스터프 캐디, 탑튜브백 에너지 캐디, 대용량 안장가방 XL 캐디(사진 아래)까지 4종이다.
리자인의 새 바이크백들은 종전까지의 리자인 바이크백에 비해 적재공간이 넉넉한 편이다. 자전거 출퇴근부터 란도너링, 여행, 캠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튼튼한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으며, 자체 방수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핸들 바의 요술주머니, 바 캐디
핸들바 가방 바 캐디. 좌우를 말아서 여미는 롤 타입이며, 자체 방수기능을 갖췄다.
핸들바 가방인 바 캐디는 가방 좌우 모두 개폐구가 있다. 개폐구는 둘둘 말아서 여미는 롤 타입이므로 적재물의 부피가 작더라도 남는 부분을 말아 조이면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외피는 내구성 높은 소재이고, 내피는 밀도가 조밀해 습기를 차단할 수 있는 방수성 소재다. 튼튼한 벨크로 밴드로 핸들바와 헤드튜브에 묶는 방식으로 가방 외부에는 반사소재가 적용됐으며 안전등을 끼울 수 있는 마운트가 있어 궂은 날씨나 어두운 곳에서의 시인성도 고려했다. 또한 신축성 있는 드로우 코드가 있어 간단한 옷가지 등을 고정할 수 있다.
최대적재용량은 7ℓ, 가격 6만5000원.
안장 가방? 여행 가방! XL 캐디
7.5ℓ 적재용량을 자랑하는 대용량 안장가방 XL 캐디. 바 캐디와 함께 사용하면 사나흘 떠나는 여행용으로도 충분하다.
XL 캐디는 대용량 안장가방이다. 가방의 구성과 소재는 바 캐디와 비슷하지만, 가방 형태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도록 안장, 시트포스트와 채결되는 부위에는 소프트 프레임이 내장됐다.
개폐구 역시 바 캐디와 같은 롤 타입이므로 적재하는 짐이 부피가 작아도 돌돌 말아 압축할 수 있어 흔들림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가방 상단에 드로우 코드는 작은 짐을 추가로 고정할 때 편리하다. 가방 3면에 반사소재가 프린트되어 시인성을 높였다.
최대적재용량 7.5ℓ, 가격은 8만9000이다.
소품 파우치, 스터프 캐디
에너지 캐디에 넣기 힘든 용품이나 식품, 자주 꺼내 마시는 수통을 담기에 편리하다.
스터프 캐디는 상단을 스트랩으로 오무릴 수 있는 소품 주머니다. 주행 중에도 꺼내어 사용할 수 있는 용품이나 물병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파우치 둘레와 하단에 스트랩 고리가 있어 핸들바는 물론 탑튜브나 시트튜브에도 고정할 수 있다.
적재용량은 1.3ℓ 가격은 3만5000원이다.
작은 식량창고, 에너지 캐디
보급식이나 공구, 휴대전화를 담기에 편리한 에너지 캐디.
탑튜브 상단에 장착하는 에너지 캐디는 그 이름처럼 라이딩 중 꺼내 먹어야하는 보급식을 넣기에 알맞다. 이번에 선보인 가방들 중 유일하게 지퍼로 여닫는 방식이며, 이 역시 방수 지퍼가 사용됐다. 상단이 열리는 안정된 구조이고, 보급식 외에 휴대공구나 펑크패치를 넣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적재물이 없을 때도 형태를 유지하도록 소프트 프레임이 내장됐으며, 좌우 얇은 사이드 포켓에는 수시로 꺼내야 하는 휴대전화나 바로 곧바로 꺼내 섭취할 보급식을 넣어두면 편리하다.
적재용량은 0.8ℓ이고 가격은 3만9000원이다.
리자인의 XL 캐디와 에너지 캐디는 현재 국내에 출시되었으며, 바 캐디와 스터프 캐디는 2018년 2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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