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빅의 IO(이오)와 코메트 트랙은 낮은 공기저항과 높은 강성을 자랑하는 트랙용 카본 휠이다. 선수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트랙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휠로도 유명하다. 단적인 일화로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트랙경기에서 이 휠셋을 사용한 선수들이 27개의 메달을 휩쓸어, 이미 그 성능에는 여타의 이견이 없을 정도다.
트랙용 카본 튜블러 휠인 IO(위)와 코메트 트랙(아래).
트랙용 프론트 휠인 IO는 3K 카본을 사용하여 림과 스포크, 허브가 일체화된 모노블록 구조로 제작됐다. 비행기 날개 모양의 커다란 카본 스포크는 높은 공기역학 성능을 자랑하며, 휠과 일체화된 허브에는 구름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실드 카트리지 베어링을 사용한다.
마빅은 허브의 카트리지 베어링과 관련된 형태를 3가지로 나누는데 공장에서 베어링 유격을 최적화해 삽입하는 QRM, 지정대리점이나 사용자가 베어링을 교체하고 유격을 조정할 수 있는 QRM+, 그리고 경량화된 QRM SL이다. IO는 QRM 방식으로 제작됐다.
림 폭은 18㎜이고, 18~22C 사이의 튜블러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데, 휠타이어 시스템으로 판매되는 로드 휠셋과 달리 타이어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휠셋의 제한하중은 120㎏이하인데, 라이더와 자전거의 무게를 포함한 무게다. 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은 휠의 무게는 750g이고, 가격은 570만원.
비행기 날개 형태인 5개의 일체화된 카본 스포크가 탁월한 공기역학적 성능을 발휘한다.
휠과 일체화된 허브에는 내구성이 좋은 카트리지 베어링이 삽입됐다.
림 폭은 18㎜로, 18~22C 사이의 튜블러 타이어를 장착 할 수 있다.
코메트 트랙은 IO와 짝을 이루는 트랙용 리어 휠로 좌우가 대칭형인 디스크 휠이다. 림 보디는 IO와 달리 6106 알루미늄인데, 림을 따라 8면의 부채꼴 카본 패턴(판)을 입혔다. 외형만 보았을 땐 3K 직조카본을 사용한 패턴만 보이지만, 내부골격은 힘 전달성과 반응성 등을 고려해 고강성의 단방향 카본이 사용됐다. IO와 마찬가지로 허브는 휠 일체형으로 QRM 방식으로 만들었으며, 타이어 역시 18~22C 튜블러 타이어를 사용한다. 제한하중은 라이더와 자전거를 포함하여 120㎏이하, 타이어를 제외한 휠 무게는 980g이다. 가격은 390만원.
림 베드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됐고, 용접부위를 매끄럽게 처리했다.
QRM 방식으로 제작된 휠 일체형의 허브. 코그는 나사산 방식으로 장착된다.
코메트는 밸브 익스텐더를 꽂으면 펌프 노즐을 채결할 수 있는 공간이 작아져서 교체할 수 있는 ‘ㄱ’자 펌프 노즐이 포함된다. 이밖에 액슬 볼트와 락링, 밸브 홀을 막을 수 있는 커버 스티커가 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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