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신용윤
제법 쌀쌀해진 날씨가 이제 영하를 코앞에 두고 있다. 벌써부터 시즌오프를 고하고 자전거를 창고에 고이 보관하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추위를 무릅쓰고 라이딩 의지를 불태우는 라이더들도 있을 터. 마빅의 프로스트(Frost)와 드리프트(Drift), 스크리(Scree)는 이런 라이더를 위한 겨울신발이다.
프로스트 & 드리프트
마빅 프로스트(위)와 드리프트는 각각 로드바이크와 MTB용 신발로 아웃솔을 제외하고 모든 구성이 거의 동일한 쌍둥이 모델이다.
마빅 프로스트는 로드바이크용, 드리프트는 MTB용 겨울신발로 밑창을 제외하고 모든 구성이 동일한 자매모델이다. 외피는 합성수지와 고어텍스를 사용했으며 내피와 깔창에는 은 이온화 섬유로 항균효과가 높은 아지온(agion, Ag Ion)을 썼다. 고어텍스를 적용해 외기차단은 물론이고 방수기능이 뛰어나다. 고어텍스는 대표적인 하드쉘 섬유로 내구성 높은 외피와 멤브레인을 합포한 섬유다. 얇고 유동적인 필름에 미세한 구멍이 뚫린 멤브레인은 외부의 수분입자는 받아들이지 않고 내부의 수증기 입자는 밖으로 배출한다. 또한 한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3개의 벨크로 스트랩으로 착용감을 조절하며 발목은 네오플렌 소재로 감싸게 되어 있어 바짓단으로 한기가 스미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외피는 합성수지와 고어텍스를 적용해 방수기능은 물론 한기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3개의 벨크로 밴드로 착용감을 조절하며 네오플랜 소재로 발목을 완전히 감쌀 수 있어 바짓단으로 한기가 침투하는 것도 막는다.
신발 앞부분은 물론이고 측면과 뒤꿈치에도 반사소재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 시인성도 뛰어나다.
프로스트의 밑창은 나일론에 유리섬유로 강화해 페달링 효율을 높였으며 드리프트의 밑창은 자전거에서 내려섰을 때도 접지력이 우수하도록 살로몬의 콘타그립 밑창이 사용됐다. 두 제품 모두 앞뒤와 측면에 반사소재가 적용되어 시인성을 높였다. 가격은 25만원으로 두 제품 모두 동일.
프로스트의 아웃솔은 나일론을 유리섬유로 강화했다. 아웃솔의 단단한 정도는 마빅 신발 중 중상급 정도.
드리프트의 아웃솔은 고급 등산용 신발에도 사용되는 콘타그립 밑창이 적용됐다. 자전거에서 내려서 보행 시에도 접지력이 우수하다고.
스크리
스크리는 올마운틴용 신발이다. 외피 전체에 고어텍스가 적용되었으며 내피는 항균성이 뛰어난 아지온 섬유를 사용한다. 발목까지 총 4개의 벨크로 밴드로 착용감을 조절한다.
스크리는 마빅의 MTB 신발 중에서도 올마운틴 장르로 나온 신발이다. 발목높이는 복사뼈를 감쌀 수 있는 정도지만 뒷꿈치를 낮추어 페달리과 보행 시 자연스러운 발목 굴신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외피 전체에 고어텍스를 적용했으며 내피에는 항균섬유인 아지온을 썼다. 발 앞쪽은 쾌적성, 아치부터 뒤꿈치까지는 완충성을 고려한 이중 밀도의 에르고 핏 오쏠라이트 인솔을 쓴다.
밑창은 스크리 역시 접지력이 우수한 콘타그립 아웃솔이 적용됐다. 라이딩 장르 특성상 험로 보행에서도 불편이 없는 중간정도의 단단함을 보인다. 착용감은 발목까지 총 4개의 벨크로 스트랩으로 조절한다. 가격은 25만원.
밑창의 단단한 정도는 험로 보행 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마빅 신발 중 중간 정도이며 접지력이 뛰어난 콘타그립 아웃솔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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