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빅 익시온 프로 그립링크와 파워링크는 자사의 휠셋 시스템에 최적화시킨 타이어로 앞뒤가 구분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시리움 SLR, 알시스 SLR, 코스믹 카본 SLR 등의 휠셋의 구성품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2013년 새로 다듬은 익시온 프로 그립 링크와 파워 링크는 무게를 10% 이상 다이어트 시켰다. 두 모델의 외관이 흡사하지만 그립 링크는 앞바퀴 전용이고 파워 링크는 뒷바퀴와 친하다.
앞바퀴용인 익시온 프로 그립링크에는 듀얼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직진 주행 시 그리고 브레이킹 시 사용되는 중앙 부분에는 60a를, 코너링 중에만 지면에 닿는 옆 부분에는 60a “S+” 라는 이름으로 실리카 배합기술을 통해서 접지력을 높인 특수배합물을 사용했다. 덕분에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그립을 잃지 않는다. 트레드 패턴을 개량해 배수성을 높인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뒷바퀴용인 익시온 프로 파워링크는 힘의 전달이 최우선 과제로 주어졌다. 파워링크도 듀얼컴파운드를 사용했는데, 중앙부에 그립링크보다 단단한 70a 컴파운드를 사용해서 내마모성을 높이고, 주행저항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측면에는 그립링크의 중앙부에 사용된 것과 같은 60a 컴파운드를 써서 코너링 성능을 확보했다.
무게는 익시온 프로 그립링크가 190g, 파워링크가 190g으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25g씩 감량되었다. 사용 공기압은 최소 100psi 최대 130psi다. 국내 출시 시기는 3월 15일이며 23 사이즈의 클린처 모델이 SSC 라벨 사양으로 공급된다. 가격은 그립링크와 파워링크 각각 6만8000원이다.
코너링 시의 접지력에 초점을 맞춘 악시온 프로 그립링크.
구름저항을 줄이고 페달링 파워를 손실 없이 전달하기 위한 뒤 타이어, 악시온 프로 파워링크.
그립링크(위)는 코너링 시 접촉되는 타이어 측면에 실리카 배합기술을 적용한 부드러운 컴파운드를 사용했고, 파워링크(아래)는 주행 시 구름저항을 줄이기 위해 그립링크보다 단단한 컴파운드를 썼다.
마빅 익시온 프로 그립링크와 파워링크는 시리움 SLR, 알시스 SLR, 코스믹 카본 SLR 등의 완성 휠셋에 기본 장착되어 제공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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