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빅이 스램 1×11 그룹셋인 XX1에 사용할 수 있는 프리 허브 바디를 발표했다. 스램 XX1은 한 장의 체인링에 뒤 11단의 카세트스프라켓을 조합한 그룹셋으로 앞 변속기에 대한 신경을 쓸 필요 없이 뒤 변속기만 조작해 보다 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한 장의 체인링을 사용하는 대신 체인링의 크기를 교체하는 방법으로 기어비를 조절할 수 있다. 체인링의 종류는 28T부터 38T까지 2T 간격으로 6장이 있으며 자전거에서 크랭크암을 떼어내지 않고도 체인링을 교체할 수 있다.
거대한 11단 카세트 스프라켓은 가장 작은 기어가 10T, 가장 큰 기어는 42T에 달한다. 체인링보다 더 큰 스프라켓이 달린 것. 10T부터 시작되는 10장의 기어는 하나의 스테인리스블록을 깎아 만든 것이고, 마지막 42T 체인링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이 XX1 카세트 스프라켓은 독특한 구조 덕분에 전용 허브 또는 전용 프리 허브 바디를 사용해야 하는데, 마빅이 선보인 XX1 프리 허브 바디는 2012년 이후 판매된 크로스맥스 시리즈(크로스맥스 SLR 26/29, 크로스맥스 ST 26/29, 크로스맥스 ST)와 디맥스에 적용할 수 있다.
11장의 체인링을 쓰는 스램 XX1은 전용 허브 또는 전용 프리 허브 바디를 사용해야 한다.
마주보는 2개의 폴이 동시에 체결되는 ITS4 시스템. 2012년형 이후 버전의 크로스맥스와 디맥스에 적용되었다.
마빅은 2012년형 크로스맥스를 새로 선보이면서 2세대 ITS4 래칫 시스템을 발표했는데 이는 총 4개의 폴이 2개씩 마주보고 있고, 마주보는 폴 2개가 동시에 체결되는 방식이다. 바로 나머지 2개의 폴이 연결되는 방식이어서, 페달링의 힘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마빅은 이 ITS4를 크로스맥스 시리즈 전 모델과 디맥스에 적용했다. 마빅 XX1 프리 허브 바디는 이 ITS4가 적용된 허브에 완벽히 호환된다.
프리 허브 바디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으며 전용 락너트와 립 씰이 포함되어 있다. 개발단계에서의 테스트는 마빅이 후원하는 세계적인 올마운틴 라이더, 제롬 클레멘츠에 의해 실시되었다. 마빅 본사는 XX1 프리 허브 보디의 공급이 몇 주 후부터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다.
마빅이 선보인 XX1 프리 허브 바디 킷. 왼쪽의 검정 락너트는 135mm 허브용이고, 오른쪽 락너트는 142mm 허브용이다.
■마빅코리아 www.mavic.co.kr ☎(02)518-0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