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용윤
사진 신용윤, 조준우, 오디바이크
골든아이즈와 수퍼볼드는 안전과 편안함을 우선으로 하는 블루그라스(Bluegrass)의 올마운틴과 어번 스타일 헬멧이다.
블루그라스는 헬멧 전문업체인 메트(MET)가 2010년 설립한 자회사로, 헬멧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메트와 달리 헬멧을 비롯해 팔꿈치와 무릎 보호대, 척추보호대 등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모든 보호용품을 만든다. 메트와 블루그라스 두 브랜드는 이탈리아 알프스에 있는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며, 같은 방식의 업무 프로세스로 설계와 디자인, 시장조사 등을 협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그라스는 메트의 자매 브랜드로서 헬멧뿐만 아니라 모든 자전거용 안전용품을 만든다. 또한 유수의 다운힐, 엔듀로, BMX 선수들을 후원하고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블루그라스가 주최하는 엔듀로투어인 카스텔부오노(이탈리아, 2014월 9월).
블루그라스는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헬멧을 제외하고 대부분 자전거 안전용품의 척도가 전 세계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블루그라스는 자전거 안전장비를 유럽표준 개인보호장비규정 중 모터사이클용 보호장비 기준에 맞추어 생산할 정도로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자신들을 소개한다.
올마운틴용 헬멧, 골든아이즈
올마운틴 헬멧 골든아이즈는 EPS 인텔리전트 퓨전 기술이 적용되어 내충격성이 뛰어나다. 아웃터 셸에는 메트의 충격분산기술인 HES가 사용됐다.
선바이저는 상하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총 13개의 통풍구가 있다. 사진의 색상은 핑크.
골든아이즈는 블루그라스의 올마운틴 헬멧이다. 두 가지 밀도의 압축스티로폼을 합쳐 충격 시 완충효과를 높인 EPS 인텔리전트 퓨전 기술과 메트 고유의 충격분산기술인 HES(Homothetique Embedded Skeleton)가 적용됐다. 후두부까지 깊숙이 보호되고 들뜨지 않는 안정적인 착용감이 특징이며 13개의 통풍구로 통풍성도 좋은 편이다.
후두부 하단에 위치한 다이얼식 사이즈 조절기는 다운힐 시 강한 충격에도 풀리지 않도록 고안됐으며 전두부의 선바이저는 4단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헬멧 후두부에는 고글 스트랩 클립이 있어 고글을 썼을 때 스트랩이 미끄러져 이탈하는 것을 방지한다.
후두부에는 고글 스트랩을 걸 수 있는 클립이 있어 라이딩 중 스트랩이 이탈되는 것을 방지한다.
다이얼를 돌려 착용감을 조절하는 사이즈 조절기는 강렬한 다운힐에도 여간해 풀리지 않는다고.
턱끈은 방탄복 등에 사용되는 케블라로 만들어져 매우 튼튼하다. 턱끈의 가운데는 통기성과 땀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공극이 크게 만들었다. 이마 부분의 패드는 의료용 저자극성 내열 폴리우레탄 젤을 사용했다. O2 젤 패드라고 부르는데, 이미 메트 파라벨룸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패드다.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고 항균성이 있어 위생적이다. 또한 땀을 흡수하지 않고 측면으로 보내서 땀이 눈으로 떨어지는 것도 방지한다.
케블라 소재의 턱끈은 가운데가 공극이 커서 통기성과 땀 배출이 원활하다.
전면부 패드는 O2 젤 패드라고 부르는 저자극성 폴리우레탄 젤을 사용한다. 항균성이 높아 위생적일 뿐 아니라 측면으로 땀을 배출해 눈으로 땀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액션캠 마운트. 3㎜ 육각렌치를 이용해 상단 통풍구에 탈부착할 수 있다.
액션캠 마운트 장착 후에는 마운트에도 패드를 씌워서 라이딩 중에 마운트 볼트 등에 거슬리는 일이 없도록 했다.
액션캠 마운트에는 액션캠용 접착식 마운트를 부착해 사용하면 된다.
상단 환기구에는 액션캠 마운트를 장착할 수 있다. 3㎜ 육각렌치를 이용해 탈부착할 수 있으며, 액션캠의 접착식 마운트를 부착해 사용한다. 사이즈는 M(54~58㎝), L 사이즈 365g, L(59~62㎝) 두 가지이다. 색상은 그레이/블루, 블랙/그린, 브라운/블랙, 핑크, 오렌지/블루까지 총 5가지. 가격은 18만원이다.
핑크 외에도 블랙/그린, 오랜지/블루, 그래이/사이안, 블랙/브라운까지 총 5가지 색상이 있다.
심플한 어번스타일, 수퍼볼드
수퍼볼드는 어번이나 트라이얼 등을 위한 헬멧이지만 심플한 디자인에 다채로운 그래픽이 가미되어 시티바이크 라이더들에게도 인기 만점.
수퍼볼드는 어번이나 트라이얼, BMX 등에 사용되는 헬멧이지만 심플하면서도 이채로운 그래픽 때문에 시티바이크와도 잘 어울린다. 골드아이즈와 같은 EPS 인텔리전트 퓨전 기술이 적용됐으며 아웃터 셸 또한 내충격성과 신장성이 뛰어난 ABS 폴리머가 사용됐다. 사이즈 조절기는 후두부 하단에서 다이얼로 조절하는 방식이고 내부의 항균 패드는 분리해서 세탁할 수 있다. 12개의 통풍구가 있는데, 헬멧 내부에 전면부 통풍구부터 후두부까지 공기흐름을 따라 홈을 파서 통기성을 높였다.
턱끈은 단조로운 패턴이나 단색인 경우도 있지만 헬멧의 그래픽에 따라 좌우가 다른 색일 경우도 있다.
사이즈 조절기는 다이얼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수퍼볼드의 색상은 화이트, 옐로, 블루 같은 단색부터 로드 사인 사이안, 레이디 화이트 핑크 같은 화려한 그래픽까지 총 17종류나 된다. 사이즈는 S(51~55㎝), M(56~59㎝), L(60~62㎝) 세 종류가 있으며 두상이 작아 헬멧이 깊은 사람을 위해 15㎜ 두께의 두꺼운 패드도 포함되었다. 가격은 6만원.
헬멧 내부를 보면 전면부부터 후두부까지 통풍구를 따라 깊게 홈을 파서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하려는 노력을 했다.
내부 패드는 분리해서 세탁할 수 있다.
상단 패드는 2가지다. 사진의 위가 일반 패드이고, 아래는 헬멧이 눈썹 아래로 내려올 정도로 두상이 작은 사람을 위한 15㎜패드다.
수퍼볼드는 이밖에도 총 17종의 다양한 색상과 그래픽이 준비되어 있다.
■ 오디바이크 www.odbike.co.kr ☎(02)2045-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