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용윤
사진 한동옥
2012년 시즌오프를 즈음해서 이슈로 떠오른 사이클 장르가 있다. 바로 사이클로크로스다. 비포장길과 야지 등을 달리는 사이클종목인 사이클로크로스는 유럽의 경우, 로드레이스 시즌이 끝날 무렵인 9월부터 로드레이스 시즌이 시작하는 이듬해 1~2월까지가 시즌이다. 국내에는 유통되는 자전거가 드물고 인프라가 부족해서 활성화되지 못한 장르였지만 비시즌을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한 방법을 찾는 사이클 동호인들이 많아졌고, 국내에 제품을 내놓는 브랜드도 늘고 있어 점점 주목을 받고 있는 장르기도 하다.
다츠는 피나렐로의 국내 수입배급사인 네오플라이가 새롭게 유통을 시작하는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로 페인팅과 사이즈 등을 사용자가 지정해 주문 할 수 있는 자전거다.
다츠는 네오플라이가 완성차로 국내 유통을 시작하는 사이클로크로스바이크다. 다츠의 프레임은 고급 크롬몰리브덴 스틸 튜빙인 레이놀즈 853과 레이놀즈 525 두 가지 버전이 있다. 크롬과 몰리브덴, 구리 등을 첨가한 스틸 합금을 일반적인 담금질 대신 급속공기냉각 방식으로 단련한 레이놀즈 853 튜빙은 일반 스틸튜빙에 비해 용접 후 열변형이 적고 접합강도와 내력강도가 높아 외부 충격에 의한 피로 누적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25튜빙은 레이놀즈의 가장 오래되고 전통있는 튜빙인 531을 모델로 라이선스 계약하에 대만에서 양산하는 튜빙이다.
프레임 소재뿐만 아니라 부품구성도 귀에 쏙쏙 들어 올만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브레이크는 텍트로 992A 오릭스 캔틸레버 브레이크를 쓰며 브레이크를 제외한 그룹셋은 시마노 105가 적용됐다. 시트포스트와 스템, 핸들바는 이스턴, 안장은 프롤로그 카파, 헤드셋은 스피드맥스(1.125″)다. 휠셋은 마빅 악시움이며 타이어는 험로주파에도 문제없는 챌린지 리무스33(700×33c)을 쓴다. 포크는 일반 카본포크와 이스턴 EC90 카본포크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다츠의 프레임은 레이놀즈의 최고급 크롬몰리브덴 스틸 튜빙인 레이놀즈 853 버전과 클래식 튜빙인 525 버전으로 나뉜다.
다츠의 포크도 두 가지다. 사진의 카본 포크 프런트 랙홀을 포함한 기본 카본포크지만 이스턴 EC90 카본포크를 선택할 수도 있다.
휠셋은 마빅 악시움이며 타이어는 험로 주행에도 문제없는 챌린지 리무스 33 700×33c 타이어다.
이런 부품구성 보다 다츠가 더욱 특별한 것은 페인팅이나 사이즈 등을 소비자가 지정할 수 있는 커스마이징이 가능한 점이다. 다츠는 기성 사이즈로 47, 49, 51, 53이 나오는데 이외의 사이즈라도 사용자가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도색 또한 사용자가 ‘흰색’, ‘빨강색’ 등 단순하게 구두로 지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별한 색상(별색 제외)은 구체적인 색상차트의 넘버를 첨부해 주문도 가능하다. 이런 커스텀오더는 단 1대라도 주문할 수 있으며 추가비용이 별도로 청구되지 않는 것도 다츠만의 매력적인 장점이다.
가격은 레이놀즈 525 프레임은 일반 카본 포크제품이 195만원이며 이스턴 EC90 카본 포크 사양은 235만원. 레이놀즈 853 프레임은 일반 카본 포크제품이 258만원, 이스턴 EC90포크일 경우 298만원이다. 커스텀 오더는 반드시 네오플라이 대리점을 통해서만 주문할 수 있다.
■ 네오플라이 www.neofly.co.kr ☎(02)421-0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