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김한성
사이클링세라믹(CyclingCeramic)은 프랑스의 사이클 선수출신인 요한 프루스트(Yohann Proust)가 2012년에 설립한 베어링 전문업체다. 그는 선수로 활동하면서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자동차나 모터사이클에 사용하는 세라믹베어링을 착안해 자전거에 적용하게 된다. 세라믹베어링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게 된 요한 프루스트는 본격적으로 사업가의 길로 뛰어들었고, 사이클링세라믹의 설립자이자 CEO로 활동하고 있다.
세라믹베어링을 활용한 사이클링세라믹의 제품들은 저마찰, 저마모성이 특징이다. 이는 자전거 성능을 향상시키고 라이더의 힘을 아껴 주행 효율을 높힌다.
사이클링세라믹 주요제품
세라믹베어링의 핵심은 바로 세라믹볼이다. 제작에 있어서 실리콘 파우더를 응축시키고 연마과정을 거치는데 기본적으로 45일이 소요된다고. 세라믹볼은 금속 베어링볼보다 마찰계수가 작고 수명이 3~5배 더 긴 것이 특징이다.
사이클링세라믹의 제품으로는 BB와 풀리, BB 키트, 휠킷 등의 제품이 있다. 특히, 전 제품에 3등급의 세라믹볼이 적용되었는데, 세라믹볼의 등급은 2000부터 3까지 있으며 숫자가 작을수록 정교하고, 내구성이 높다는 걸 뜻한다. 사이클링세라믹 제품에 사용된 3등급 세라믹볼은 일반적으로 자전거에 사용되는 금속 베어링볼보다 표면의 매끄러움은 153%, 내구성은 214% 높고, 무게는 42% 가볍다. 또한, 세라믹볼을 감싸고 있는 케이지는 폴리아미드를 유리섬유로 강화시킨 것으로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높으며, 무게가 가볍다.
베어링 내부의 세라믹볼을 감싸는 케이지는 폴리아미드를 유리섬유로 강화시킨 것으로 만들어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높고, 무게가 가볍다.
시마노 10, 11단용 풀리. 자체적으로 고안한 기술인 ‘RIDE’를 적용하여 베어링 씰 내부는 물론 내륜과 외륜까지 코팅을 해 내구성을 높였다. 풀리 휠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색상은 레드, 블랙, 실버 3가지가 있다. 시마노 외에도 스램과 캄파뇰로 용 제품이 있다. 가격은 18만8000원.
BSA 로드 BB. BB86, BB30, ITA, PF4130, BB65 등 총 13가지의 BB가 있다. 가격은 27만8000원.
BB86 시마노. 41㎜ BB셸 프레임에 사용하는 프레스핏 제품으로 액슬 직경은 24㎜다. 가격은 27만8000원.
BB90은 시마노와 스램 용으로 나뉜다. 두 제품 모두 37㎜ BB셸의 프레스핏으로 액슬 지름은 시마노가 24㎜, 스램은 22.2/24㎜다. 가격은 22만8000원.
휠킷은 DT스위스, 시마노, 마빅, 캄파뇰로, 짚, 라이트웨이트, 코리마까지 7개의 브랜드에 총 29개 제품이 있다. 사진은 코리마의 MCC S+용 허브 베어링으로 가격은 27만3000원이다.
풀리를 제외한 전 제품에는 세라믹베어링 전용 그리스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스를 별도로 구매하면 10㎖에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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