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린 자전거전시회, 2019 유로바이크에서 와후 피트니스가 인도어 스마트 바이크인 ‘키커 바이크(KICKR BIKE)’ 공개했다. 자전거를 연결해서 사용하던 키커 스마트 트레이너 시리즈와 경사도를 구현하는 키커 클라임 등에 담긴 기술을 통합시켜서, 실제 라이딩을 하는 것과 같은 현실감을 부여한 스마트 바이크를 탄생시킨 것.
가상 변속과 브레이크 기능을 포함한 인도어 스마트 바이크, 키커 바이크.
키커 바이크는 실제 라이딩과 흡사한 경험과 높은 훈련 효과를 주기위해서 개발됐다.
키커 바이크는 열정적인 사이클리스트를 위해서 만들어졌다. 날씨와 계절,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을 계속하려는 이들을 타깃으로 삼았는데, 간결한 조작과 어떤 라이더에게도 맞출 수 있는 폭넓은 조절능력을 지녔다.
키커 바이크는 정밀한 피팅 시스템을 통해 라이더가 사용하는 실제 자전거와 동일하게 설정할 수 있다.
크랭크암의 길이는 165㎜부터 175㎜ 사이에서 2.5㎜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키커 바이크는 이용자가 사용하는 실제 자전거와 같은 지오메트리로 각 부분을 조절하고 컴포넌트를 설정할 수 있다. 피팅은 여러 가지 방법을 쓸 수 있다. 와후 앱에서 실제 자전거를 촬영해서 반영하거나, 인심과 신장 등 자신의 신체 측정값을 입력하는 방법 또는 바이크피팅닷컴(Bikefitting.com)이나 리툴(RETUL) 같은 전문 피팅 시스템의 측정값을 가져올 수 있다. 크랭크 암의 길이 또한 165~175㎜ 범위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시마노와 스램, 캄파뇰로의 7가지 맞춤형 기어 구성을 선택할 수 있고, 체인링과 카세트스프라켓을 커스텀으로 설정할 수 있어서 자신에게 익숙한 기어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변속 레버를 작동하면 키커 바이크가 페달링에 가해지는 부하를 변경시키서 실제로 변속하는 것 같은 느낌의 가상 변속 시스템이 작동한다. 구현 가능한 경사도는 +20%에서 -15%까지이고, 일반 스마트 트레이너와는 달리 브레이크 레버를 통한 제동 또한 구현해서 언덕을 오르고 내리막에서는 브레이크를 통해서 속도를 줄이는 등 실제 라이딩 느낌을 재현한다. 복수의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며, 무선으로 펌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각 부분의 조절을 통해서 키커 바이크의 세팅을 완료하는 데는 10분이 채 걸리는 않는다고.
플라이휠과 모터를 통해서 최대 2200와트의 부하를 줄 수 있다.
와후 피트니스의 CEO, 마이크 사투르니아(Mike Saturnia) 씨는 “인도어 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힘입어, 지난 5년간 키커 스마트 트레이너의 판매가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와후의 모든 인도어 사이클링 제품들이 연결되는 완벽한 생태계를 구축했지요. 키커 바이크는 와후 브랜드의 차세대 인도어 스마트 트레이닝을 대표하며, 그 어떤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라이딩 경험을 제공합니다. 반응형 인도어 바이크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서 데이터 기반으로 훈련하는 선수들에게 최적일 겁니다”라며 키커 바이크의 성능에 자신감을 표했다.
키커 바이크는 앞뒤로 기울여서 경사도를 구현할 수 있다.
경사도 구현 범위는 +20%, -15%다. 브레이크 레버를 통해서 속도를 줄일 수도 있다.
가상 변속과 제동을 위한 컨트롤 레버. 전자식 변속 버튼이 달려있다.
인도어 트레이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키커 바이크.
키커 바이크의 국내 소비자가격은 미정이며, 와후 피트니스의 국내 유통사인 나눅스네트웍스의 관계자들은 2020년 상반기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와후 키커 바이크의 주요 제원
-무게 : 42㎏
-정확도 : ±1%
-최대저항 : 2200와트
-구동계 : 벨트 드라이브
-연결성 : 블루투스, ANT+
-저항타입 : 전자기 전기모터
-경사도 구현 : +20% / -15%
-라이더 무게 제한 : 113.39㎏
-정격 전압 : 100-240V, 50/60Hz
-플라이휠 중량 : 약 5.89kg + 전기모터
■ ㈜나눅스네트웍스 www.nnxsports.com ☎1644-2022
[바이크왓 한동옥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