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의 2015년형 로드 슈즈가 출시되었다. 처음 선보인 신발들은 스캇의 로드 슈즈 라인업 중 최상급 모델과 차상위 모델인 프리미엄과 RC 그리고 여성용인 RC 레이디다. 레이싱, 스포츠, 컴포트 3가지 핏으로 신발을 만드는 스캇의 제품 중 레이싱 핏에 해당하는 제품들이다.
로드 프리미엄
2014년형과 비슷한 디자인 같지만 두 개의 보아 다이얼이 업그레이드되었고, 갑피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로드 프리미엄의 경우 2개의 보아 다이얼로 발을 고정하는 시스템이 2014년형과 비슷해 보이지만 여러 부분이 개량되었다. 프로 선수들의 피드백을 통해 개선이 이루어졌는데, 보아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된 보아 IP-1을 썼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보아 다이얼을 앞으로 돌리면 케이블이 당겨져서 발이 고정되고, 반대로 돌리면 조금씩 느슨해진다. 라이딩 도중에도 손을 뻗어 조절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고 편리하다. 신발을 벗을 때는 다이얼을 반대로 계속 돌리는 것이 아니라 다이얼을 위로 잡아 올리면 된다. 보아 다이얼의 크기가 약간 커졌고, 높아져서 손으로 잡는 느낌도 좋아졌다.
스캇은 신발의 아웃솔의 강성를 여러 가지로 만들어 각 제품에 적합한 것을 사용하고 이를 아웃솔에 표기하고 있다. 로드 프리미엄에 쓰인 것이 바로 가장 강한 인덱스 10 아웃솔로 HMX 카본으로 만들었다. 걷기 등의 편안함보다는 파워 전달이 최우선인 레이스용 신발이기 때문에 가장 강한 아웃솔을 적용한 것.
앞뒤로 돌아가는 보아 IP-1 다이얼. 라이딩 도중에도 미세 조절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보아 다이얼의 크기가 쌀짝 커졌다.
스캇이 만드는 신발 중 가장 강한 아웃솔을 썼다. 아웃솔의 앞부분에는 통풍을 위한 포트가 있다.
갑피는 비대칭 구조다. 정면에서 봤을 때 발의 안쪽 갑피가 더 길게 혀를 덮는 디자인이다. 발을 더 강하게 고정할 수 있다고. 갑피의 안쪽에는 3D 나일론 에어메시를 썼고, 바깥쪽은 경량 마이크로파이버로 만든 합성가죽을 썼다.
로드 프리미엄은 화이트/레드, 화이트/그린 두 가지 컬러가 있으며, 사이즈는 38-43(235-275 ㎜)까지다. 바이크왓이 측정한 무게는 41(260㎜)제품이 261g. 가격은 36만원.
신발의 안쪽부분의 갑피가 더 긴 비대칭 구조다. 발을 더 단단히 고정해 준다고.
갑피의 안쪽은 3D 나일론 메시, 바깥쪽은 마이크로파이버로 만든 인조가죽이다.
중족골과 아치 부위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에르고로직 인솔이 포함되어 있다. 웨지의 색에 따라 두께가 다른데, 기본으로 포함된 웨지는 중간 사이즈다. 평균적인 발이라면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평발일 경우 아치에 달린 웨지를 제거하고 쓰면 된다.
로드 프리미엄의 다른 컬러, 화이트/그린.
화이트/그린, 화이트/레드 모두 신발의 안쪽 컬러는 블랙이다.
로드 RC
로드 RC는 한 개의 보아 다이얼과 2개의 벨크로 스트랩을 썼다.
로드 프리미엄의 바로 아래 등급인 로드 RC는 하나의 보아와 2개의 벨크로 스트랩으로 발을 고정한다. 아웃솔의 디자인은 로드 프리미엄과 동일하고, 강성 지수만 차이가 난다. 로드 RC의 아웃솔 강성지수는 9다. 보아는 로드 프리미엄에 쓰인 것과 같은 IP-1이다. 사이즈는 38-44(235-280㎜)까지, 직접 측정한 42(265㎜) 제품의 무게는 273g이다. 가격은 30만원.
갑피의 소재는 로드 프리미엄과 동일하다.
여성용 모델인 로드 RC 레이디.
로드 RC 레이디는 로드 RC의 여성용 모델이다. 갑피의 형태의 여성의 발에 잘 맞게 만들었고, 작은 사이즈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남성용과 같은 30만원이고, 사이즈는 36-39(220~245㎜)가 있다. 무게는 226g(38).
로드 RC 레이디도 남성용과 같은 강성지수 9인 아웃솔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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