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신제품 발표회

신제품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신제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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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한성 사진 신용윤,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스페셜라이즈드 한국지사인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가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2016년 신제품 발표회인 브레이크어웨이 파티를 열었다. 브레이크어웨이란, 사이클경기에서 집단으로부터 뛰쳐나가는 걸 말하는데 스페셜라이즈드는 2016년 혁신적으로 변모할 자사의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이에 비유한 것이다.

브레이크어웨이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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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네스트호텔에서 2016년 스페셜라이즈드 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브레이크어웨이 파티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와 대리점관계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송호섭 지사장은 행사장을 찾아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퍼포먼스 지향적이었던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한다. ‘라이더’라는 개념을 한 번이라도 자전거를 타 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이에 따라 모든 라이더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스페셜라이즈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라이즈드의 이번 신제품 발표회는 6개의 카테고리를 나눠 진행됐다. 에어로, 트레일, 피트니스, 여성, 아동, 터보로 각각의 카테고리는 신제품을 포함하여 소비자를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발표됐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금과 다른 스페셜라이즈드가 될 것을 시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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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송호섭 지사장은 2016년 신제품 출시와 소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모든 라이더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의 스페셜라이즈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성라이더를 위한

특히 비정기적으로 실시되었던 여성라이더들을 위한 자전거 정비교육과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그간 여성라이더들이 홀로 라이딩을 하고 싶어도 자가정비와 라이딩 도중 발생하는 고장에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스페셜라이즈드는 이런 여성라이더들을 위해 자전거 정비교육을 진행하고, 더불어 라이딩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여성용 자전거 라인업인 아미라, 돌체, 징스, 루비, 비타에 신제품이 출시된다. 대표적으로 비타 빈야사는 피트니스 여성들을 위한 자전거다. 여성들이 자전거에 오르내리도록 쉽게 탑튜브가 큰 각도로 슬로핑이 되어 있으며 안정적인 스탠드와 요가 매트, 요가 매트를 넣을 수 있는 짐 바구니가 함께 제공된다. 이처럼 앞으로도 자전거 그 자체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여성들이 관심을 두는 콘텐츠와 결합시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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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 빈야사는 피트니스를 즐겨하는 여성 라이더들을 위한 자전거로 요가 매트와 요가 매트 짐바구니가 제공된다. 가격은 1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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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의류도 출시된다. 특히 새로 출시될 빕숏은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해 버클이 등 뒤에 달려있다. 

역동적인 스텀점퍼 FSR 6패티의 등장

산악자전거 트레일 라인에서는 스페셜라이즈드의 대표 산악자전거인 스텀점퍼 FSR과 새로운 타이어, 6패티가 돋보였다. 새로워진 스텀점퍼 FSR은 2015년 스텀점퍼의 두 가지 지오메트리 중 스텀점퍼 FSR 에보에서 발전된 모델이다. 변화된 점은 체인스테이의 길이인데 기존 스텀점퍼 FSR 에보의 체인스테이 길이가 455㎜인데 반해 스텀점퍼 FSR 6패티는 435㎜로 20㎜ 짧아져서 힘전달력이 좋아졌으며 6패티 타이어를 장착해 더욱 역동적인 라이딩이 가능해졌다. 

6패티는 650b 휠에 3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것으로 기존 휠보다 타이어가 더 넓고 25% 낮은 공기압을 사용하면서 접지면적 또한 69% 넓어졌다. 또한 2.2 또는 2.3인치 타이어보다 체적이 56% 증가되어 한층 더 공격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 6패티는 스텀점퍼 FSR 외에도 트레일 라인인 퓨즈와 곧 출시될 산악전기자전거 리보 시리즈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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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라이즈드의 대표 산악자전거인 스텀점퍼 FSR이 27.5×3인치 규격의 새로운 타이어 모델인 6패티를 장착해 스텀점퍼 FSR 6패티로 탈바꿈했다. 전작보다 짧아진 체인스테이 길이와 6패티로 강화된 접지력은 한층 더 공격적인 라이딩을 할 수 있게 한다. 사진은 에스웍스 스텀점퍼 FSR 6패티. 가격은 9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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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텀점퍼 FSR 카본 6패티를 시승해 본 DH클럽 운영자인 손창환 씨는 “기존의 스텀점퍼 FSR 에보의 지오메트리를 이어받아서 그런지 좀 더 공격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 새로운 6패티는 일반적인 650b 타이어에 비해서 확실히 안정적이면서도 더 저돌적인 다운힐을 할 수 있었다. 특별하게 업힐이 힘들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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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패티는 2016년에 출시될 새로운 트레일 하드테일인 퓨즈에도 적용된다. 가격은 1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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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레일 라인인 퓨즈 6패티를 시승한 DH클럽의 이우종 씨는 “퓨즈는 기존의 하드테일 트레일이 갖추지 못한 풍성한 승차감이 돋보인다. 특히 연속적인 장애물을 넘을 때 무척 안정적인데 이런 풍부한 접지력과 승차감은 기존 하드테일을 포기하지 못하는 라이더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게다가 착한 가격도 마음에 든다”고 시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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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발표회에서만 언급된 스페셜라이즈드 터보 리보 FSR 6패티. 리보는 스페셜라이즈드의 전기산악자전거 시리즈다. 6패티가 적용될 제품은 에스웍스 리보 FSR, 리보 FSR 익스퍼트, 리보 FSR 콤프, 리보 HT 콤프, 리보 우먼스 HT 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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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으로 트레일 입문자를 위한 하드테일 트레일바이크, 피치의 신제품이 출시된다. 가격은 5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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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인치 팻타이어를 장착한 팻보이 콤프 카본. 가격은 350만원. 

에어로다이나믹의 대중화에 나서다

2016년 로드바이크도 무척 공을 들인 모습이다. 미국 모건힐 본사의 자전거 전용 윈드터널에서 1600시간 테스트를 걸쳐 탄생했다는 에스웍스 벤지 바이아스 Di2는 물론 ‘에어로 키트’라고 불리는 벤지 바이아스와 함께 사용하는 공기역학적인 용품들도 전시됐다. 

또한 소비자의 신체 사이즈를 동작인식 센서로 측정해 적합한 자전거를 추천해주는 사이징 툴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자신에게 알맞은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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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용 윈드터널에서 1600시간, 테스트라이더만 200명을 거쳤으며, 프로선수 60명의 피드백을 받았다는 에스웍스 벤지 바이아스 Di2. 사이즈는 49, 52, 54, 56, 58, 61이 출시될 예정이고 가격은 13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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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지 바이아스의 브레이크는 포크를 지나는 공기흐름이 브레이크의 간섭으로 와류를 발생시키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운튜브로 흘러 갈 수 있도록 고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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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과 스템이 체결되어 있고 스템의 후미는 와류를 발생시키지 않는 물방울 형태를 취하고 있다. 또한 변속 케이블과 브레이크 케이블이 핸들바와 스템을 통해 튜브 안으로 들어가 공기저항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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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웍스 벤지 바이아스 Di2와 함께 윈드터널에서 테스트를 거친 에스웍스 이베이드 헬멧. 색상은 블랙/레드, 화이트/하이퍼 그린, 화이트/레드까지 총 3가지로 가격은 2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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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웍스 6 슈즈를 베이스로 공기역학성능을 보완한 것이 에스웍스 서브 6슈즈다. 에스웍스 6 슈즈에서 보아 다이얼과 스트랩을 떼어 냈으며, 신발끈을 가릴 수 있는 탈부착 가능한 슬리브가 함께 출시될 예정. 가격은 미정. 

2016년 타막은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출시된다. 2016년 시즌, UCI는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한 로드바이크의 경기 참가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로 출시될 스페셜라이즈드 타막에는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된다.

스페셜라이즈드는 “풍동실험 결과 디스크브레이크가 림브레이크보다 공기역학적으로 뒤쳐진 결과가 나왔지만 디스크브레이크가 림 브레이크보다 조작성면에서 컨트롤이 뛰어나며 카본 휠의 경우 열변형에 대한 걱정이 없어 심리적인 안정감으로 인해 속도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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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가 내년부터 월드팀 선수들에게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한 자전거로 경기에 이용할 수 있록 허용했다. 이에 스페셜라이즈드는 2016년 타막에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해 출시한다. 가격은 1150만원. 

스페셜라이즈드의 보급형 로드바이크 시리즈 알레에도 공기역학적인 기술이 접목되었다. 새롭게 출시될 알레 스프린트는 알루미늄 프레임이지만 벤지 바이아스와 같은 형태의 카본 시트포스트와 에스웍스 타막에 쓰인 카본 포크가 적용됐다. 

스페셜라이즈드는 알레 스프린트의 공기역학적인 시트튜브와 시트포스트에 대해 “풍동실험은 최상급 제품에만 적용되는 기술이 아니다. 저렴한 자전거도 풍동실험으로 더 나은 에어로 성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레 스프린트는 이밖에도 BB에 스마트웰드 공법을 적용해 동력전달성을 높였고 낮은 스택과 짧아진 체인스테이로 스프린트에 적합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알레 DSW 스프린트 X1 콤프의 가격은 1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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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지 바이아스의 카본 시트 포스트와 에스웍스 타막 카본 포크가 적용된 알레 스프린트. 스프린트에 유리한 낮은 스택과 짧은 체인스테이가 특징이다. 알레 DSW 스프린트 X1 콤프의 가격은 1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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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자신에게 알맞은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도록 고안된 사이징 툴 시스템. 키오스트 타입의 기계인데 동작인식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소비자의 신체 사이즈를 센서를 통해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알맞은 자전거를 소개해 준다. 
 
■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www.specialized.com ☎(02)6713-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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