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떨어진 기온 때문에 라이딩 고민을 하게 되는 계절이다. 마음은 30도를 넘는 뜨거운 한여름과 같은 열정을 담고 있지만, 막상 찬바람을 마주하는 순간 열정은 순식간에 식는다. 그래서 준비했다. 추운 겨울도 막지 못할 열정을 가진 라이더들을 위한 시마노 윈터 아이템.
레이스 상의
겨울철 라이딩은 해가 짧아 장거리보다는 단거리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것보다 조금 여유로운 강도의 라이딩이 필요하다. 또한 알맞은 라이딩 용품을 사용해야 하며, 시간대 별로 달라지는 기온의 변화에 따른 체온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겨울 사이클링 의류는 옷을 여려 겹 입는 레이어 방식이 보통이다. 다른 아웃도어 활동처럼 두꺼운 옷을 입기보다는 활동에 제한을 주지 않으면서, 보온성이 높은 기능성 의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상의는 크게 3겹의 레이어 방식을 추천한다. 내의(베이스레이어), 겨울저지(미드레이어), 방한재킷(아우터레이어)이다. 필요에 따라 저지를 한두 겹 추가해 입는 경우도 있지만, 이보다는 베이어레이어에 신경을 쓰는 것이 더 좋다. 베이스레이어는 흘린 땀을 바로 흡수/발산하며,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첫 번째 아이템이다.
S-파이어 윈터 베이스레이어
시마노의 최상급 라인업인 S-파이어 윈터 베이스레이어는 3차원 구조 설계가 특징이다. 외측 표면은 속건성층, 안쪽 표면은 습기배출층으로 구성된 이중 표면 니트로 제작됐고, 등판 중앙 패널은 메시로 되어 있어 열 배출이 용이하다. 솔기가 없는 디자인으로 착용감이 좋은 것이 특징. 입체적 구성으로 조합되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 가격 8만5000원.
베이스레이어 위에는 미드레이어인 보온저지를 입는다. 보온저지는 흔히 기모라고 말하는 플리스(fleece), 소재를 사용한다. 보온성이 좋고, 수분을 빠르게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 바람에 약해, 혹한기에는 아우터레이어와 같이 착용해야한다.
퍼포먼스 윈드브레이크 저지
시마노의 퍼포먼스 모델로 폴리에스테르와 신축성 소재인 엘라스테인을 사용한 보온성 원단을 사용한다. 엘라스테인은 움직임이 많은 전면부, 측면, 등판에 적용됐으며, 3겹 구조로 방풍 기능과 발수 처리가 되어 있다. 등판에는 목부터 허리 부근까지 길게 통기처리가 됐고, 3개의 뒷주머니가 있다. 중간 주머니에는 양 팔에는 반사 띠를 더해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사이즈는 S, M, L, XL, XXL까지 5종이며, 컬러는 레드, 네온 옐로우, 화이트, 블랙 4가지다. 가격은 14만9000원.
써멀 윈터 저지
가슴에 시마노 로고가 인상적인 제품이다. 플리스 원단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고 몸통엔 신축성 소재인 엘라스테인을 혼방했다. 윈드브레이크 저지와 마찬가지로 등 부분에는 긴 직사각형 형태로 매시처리를 해 통기성을 높였고, 3개의 뒷주머니를 마련했다. 어깨 부근 양팔과 팔목부근에 반사 띠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사이즈는 S, M, L, XL, XXL, 컬러는 화이트, 네온 옐로우, 블랙, 네이비 4가지다. 가격은 11만9000원.
마지막으로 아우터레이어인 방한재킷으로 마무리한다. 방한재킷은 크게 소프트쉘(Soft shell)과 하드쉘(Hard shell)로 나뉜다. 소프트쉘은 투습, 통기성, 방풍 기능을 겸비한 보온재킷이다. 하드쉘은 보온기능 보다는 방수, 방풍 기능에 특화된 재킷이라 할 수 있다. 내구성이 좋으며, 보온보다는 비, 눈, 강한 바람으로부터 라이더를 보호해주는 효과를 지닌다.
윈드브레이크 재킷
시마노의 메탈릭 서멀 테크 기술이 적용된 방풍/보온 재킷이다. 3겹 구조의 원단으로 외피는 발수성능과 방풍기능을 겸비한 폴리우레탄 소재며, 내피는 신축성 있는 플리스로 보온성을 높였다. 등판 중앙부는 통기성을 위한 메시 처리로 체온 조절에 도움을 주며, 우측 가슴에 방수 지퍼 주머니와 3개의 뒷주머니를 마련했다. 겨드랑이 하단과 후면 하단에는 움직임으로 옷이 올라가거나 저지가 움직이는 것을 방지해주는 플랫 검 그리퍼를 적용했다. S, M, L, XL, XXL 5가지 사이즈와 블랙, 네이비, 레드, 네온 옐로우 4가지 컬러가 있다. 가격은 16만9000원.
레이스 하의
사이클링에서 하의는 상의와 다르게 레이어 개념이 크지 않다. 다리는 라이딩 시 가장 많은 활동을 하기에 움직임을 보장하기 위해 바지 하나만 입는 경우가 보통이다. 겨울용 바지는 보온기능과 방풍이 기본이고 방수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이 있다.
S-파이어 빕 롱 타이즈
시마노 최상급 라인업 S-파이어 타이즈다. 바지 전면부 원단은 방풍과 발수에 강한 네오프렌(클로로프렌 고무)을 외피로 나일론을 혼방해 내구성을 높였다. 피부와 닿는 내피는 보온성을 갖춘 플리스와 엘라스테인 혼방이다. 바지 측면부는 신축성과 방풍기능의 폴리우레탄, 플리스, 엘라스테인 3겹이며, 무릎 아래쪽은 3겹의 네오프랜 복합 소재가 적용됐다. 어깨로 이어지는 빕 부위는 나일론과 엘라스테인 혼방, 등판은 메시처리로 통기성을 높였으며, 배부분은 이중 지퍼로 설계해 라이딩 도중 옷을 벗지 않고도 편리하게 볼일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종아리 측면에는 옷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지퍼를 마련했다. 컬러는 블랙, 블랙/네온 옐로우 2가지며, 사이즈는 S부터 XXL까지 있다. 가격은 32만원.
브레이크어웨이 윈드브레이크 빕 타이즈
방풍·방한 소재의 겨울용 빕 타이즈다. 내구성 높은 폴리아미드 원단과 폴리우레탄으로 방한 성능을 갖추고, 내부는 보온성 플리스를 적용했다. 무릎과 다리 전면은 멤브레인을 삽입해 방풍·방한성을 높였다. 보온효과를 높인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으로 전면 지퍼를 달아 입고 벗을 때 편리함을 더했다. 컬러는 블랙 한 가지, 사이즈는 S부터 XXL까지 있다. 가격은 18만9000원.
시마노 커뮤트 라인 트랜싯
안전과 편안함을 중시한 커뮤트 라인 트랜싯은 출퇴근과 투어를 위해 개발된 사이클링 의류다. 트랜식은 16년 하반기에 처음 선보인 트랜싯은 겨울 모델이 없었지만, 17/18 컬렉션에 하드쉘, 소프트쉘, 보온 저지 등 다양한 겨울 의류와 용품이 추가됐다.
트랜싯 플리스 저지
플리스 소재의 보온저지다. 라이딩 외에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입을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 전면은 플리스와 엘라스테인을 소재를 사용해 보온에 중점을 뒀고, 허리부분에는 폴리우레탄을 사용해 라이딩 시 튀는 물이 스며들지 않게 했다. 지퍼를 단 핸드포켓을 저지 좌우에 마련해 편리함을 더했으며, 왼쪽 가슴과 뒤 허리부분에 지퍼 주머니를 추가했다. 신축성있는 폴리아미드 소재의 소매에는 엄지손가락을 걸 수 있도록 고안해 장갑 착용 시 편리하다. 컬러는 모렐 브라운, 애게해블루, 레이븐그레이 3가지며, 사이즈는 M, L, XL, XXL이 있다. 가격은 9만원.
트랜싯 소프트쉘 재킷
방풍, 방한 기능과 보온 기능을 겸비한 소프트쉘 재킷이다. 플리스 저지와 같은 디자인으로 대신 바람과 수분에 강한 폴리우레탄을 외피로, 폴리에스테르와 엘라스테인 혼방을 내피로 사용했다. 왼쪽 가슴부에 1개의 포켓과 허리 부위에 2개의 포켓을 두었으며, 허리부분에 스트링을 달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M, L, XL, XXL 4가지 사이즈와 브라운, 레이븐 그레이 2가지 컬러가 있다. 14만원.
트랜싯 하드쉘 재킷
악천후를 위한 재킷이다. 드라이쉴드 방수원단을 사용해 방수, 방풍 기능에 특화되어 있다. 밀봉 구조의 방수 지퍼로 수분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준다. 겨드랑이 부분에는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지퍼를 두었으며, 허리부분에 스트링을 달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탈착식 후드를 달아 비와 눈이 올 때 유용하며, 심플한 디자인의 신축성 암커브로 외부의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솔기에는 심테이프를 둘러 방수와 방풍 기능을 보강했다. 가슴과 팔, 허리부분에 반사 밴드를 달아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M부터 XXL까지 4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브라운, 레이븐 그레이 2가지 색상, 가격은 20만원이다.
트랜싯 소프트쉘 팬츠
일상복 디자인의 라이딩 팬츠다. 발목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테이퍼드 핏으로 페달링에 간섭을 주지 않으며,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테르, 엘라스테인 원단으로 방풍과 보온성을 겸비했다. 수직형의 2개의 포켓을 두었으며, 바지 아랫단에 지퍼를 두어 착용 시 편리하다. 안장과 닿는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 부분에는 내구성이 높은 폴리아미드와 엘라스테인 소재를 사용했다. 컬러는 블랙, 레이븐그레이 2가지, 사이즈는 M, L, XL, XXL, 가격은 15만원.
풋웨어
MTB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겨울 전용 신발을 이제 로드바이크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시마노 SH-RW5는 드라이실드막을 갖춘 동계용 신발이다. 외피는 방수성능을 높인 합성피혁, 내피는 보온성이 좋은 플리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바닥과 마주하는 인솔 역시 플리스 소재다. 신발 핏을 조절하는 신발 끈은 스피드레이싱 시스템으로 빠르게 조절이 가능하고 드라이실드 커버로 수분과 이물질 유입을 차단한다. 발목부분은 신축성있는 네오프랜 소재로 바람과 물의 유입을 막아주며, 형광반사 프린팅으로 야간 시인성까지 갖췄다. 사이즈는 38~45까지며, 가격은 18만5000원이다.
시마노 SH-MW7 XC부터 엔듀로 트레킹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외피는 합성피혁과 고어텍스를 사용했고, 내부는 플리스다. 비틀림을 방지하고 완충성능을 지닌 토발 미드솔을 적용해 편안함을 중시했고, 신발 앞부분과 뒤꿈치에는 충격과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고무를 덧댔다.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으로 신발을 빠르게 조이고 풀 수 있고, 조임 부분으로 물과 이물질 유입을 막아주는 레이스 쉴드 커버를 달아 방수/보온 성능을 높였다. 발목에는 신축성있는 네오프렌 소재로 감싸 보온과 방수성능을 높였고, 벨크로 밴드로 불규칙한 노면을 걸을 때 발목 비틀림을 방지해준다. 가격은 25만원.
S2100D 슈커버는 방한과 방풍 성능을 가진 스티렌-부타디엔 고무(범용 합성고무, SBR)와, 방수 성능의 폴리우레탄, 내구성을 지닌 폴리아미드 소재를 사용했다. 신발 앞부분을 모두 감싸는 형태로 아웃솔 앞부분에 통풍구가 있는 신발을 사용해도 방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아웃솔 전면부를 제외한 클리트 체결부부터 뒷꿈치까지 노출되는 형태로 걸을 때 슈커버가 지면에 닿지 않아 손상을 최소화했다. 아웃솔은 벨크로 밴드로 고정되며, 발목 뒷부분에 지퍼와 벨크로 밴드를 달아 착탈도 용이하다. 사이즈는 S, M, L, XL 4가지며, 네온 옐로우, 블랙 2가지 컬러가 있다. 가격은 5만5000원.
S-파이어 인설레이티드 슈커버는 신축성있는 네오프렌 소재를 사용한 방수, 방한 제품이다. 별도의 지퍼나 벨크로 밴드 없이 발목 부분을 통해 신어야 하는데 신축성이 좋아 늘어짐이나 벌어짐 없이 원상태로 수축된다. 재봉선, 실링 부분이 없는 일체형 디자인은 효과적인 방수와 방한 성능을 제공한다. S-파이어 슈즈의 보아다이얼을 고려한 디자인이지만 일반 래칫 슈즈를 사용함에도 불편함 없는 것이 특징. 슈커버 하단에는 클리트부분과 뒷꿈치 부분만 노출되어 방한성능을 높였고, 폴리아미드와 폴리에스테르, 고무를 사용했다. 사이즈는 M, L 2가지, 컬러는 블랙 한 종이다. 가격은 8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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