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헬멧, 메트 스트랄레

신제품시원한 헬멧, 메트 스트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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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신용윤
 
 메트(MET) 스트랄레(STRALE)는 통기성에 중점을 둔 헬멧이다. 에어로 헬멧 만타와 리발레처럼 공기저항을 줄이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진 않지만 기술적인 맥락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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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랄레는 통기성에 초점을 맞춘 헬멧이다.
 

통기시스템, 벤투리 효과 극대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에어로 헬멧 만타와 리발레(오픈형 에어로헬멧)는 통기성이 취약해지는 점을 만회하기 위해 통기구와 에어채널을 벤투리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설계했다. 
벤투리 효과란, 기체가 통과하는 도관의 중간을 좁히면 유속이 빨라지는 현상인데, 이를 이용해 외부에서 유입된 시원한 공기의 속도를 높여 내부의 열기를 빠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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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랄레는 13개의 통기구가 있다. 외부에서 보면 커다란 통기구가 내부에서는 작아지며 여러 개의 에어채널로 연결된다. 공기가 통과하는 도관의 중간을 좁히면 유속이 빨라지는 벤투리 효과를 유도하기 위한 것.
 
스트랄레의 통기구는 총 13개. 시원한 공기를 대량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3개의 전면부 통기구가 가장 크다. 통기구는 공기가 유입되는 곳은 넓고 내부와 인접한 곳을 약간 좁아진다. 앞서 언급한 벤투리 효과를 노린 것인데, 내부로 유입된 공기는 더욱 좁아진 여러 개의 에어채널을 따라 빠르게 흐르면서 더운 공기를 후방으로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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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상단 한 가운데 통풍구는 에어로 헬멧인 만타와 리발레에 적용된 나카 벤트와 같은 기능을 한다. 헬멧 셸을 따라 흐르던 공기를 내부로 진입시켜 정수리 쪽에 모인 가장 더운 공기를 후방으로 밀어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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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배출구는 전면부 수풍구에서부터 내부의 에어채널로 연결되어 있다. 착용감은 후방 다이얼로 조절한다.
 
헬멧 상단 가운데 위치한 통풍구는 형태가 다소 다르지만 만타와 리발레에서 ‘나카 벤트’라고 불리는 것이다. 헬멧 셸을 따라 흐르던 공기가 자연스럽게 내부로 진입해 정수리 쪽의 가장 더운 공기를 빠르게 밀어낼 수 있게 한다. 한편, 셸을 따라 공기가 빠르게 흐르면 외부가 내부보다 압력이 낮아지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나카 벤트 좌우의 좁고 긴 통풍구는 이 현상을 이용해 상층부의 더운 공기를 뽑아내게 된다.
유입된 공기의 속도를 높이고, 가장 더운 공기가 있는 곳은 들어가서 밀어내고, 외부에선 펌프질로 뽑아내는 입체적인 통기 시스템을 갖춘 셈이다.
 

포니테일 여성 라이더를 위한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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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몰드 방식으로 제작해 EPS와 헬멧 셸의 이음매가 매우 깔끔하다.
 
본체는 내충격 폴리스틸렌을 셸과 함께 몰드에 넣어 성형하는 인몰드 방식으로 제작했는데, 만듦새가 매우 깔끔하다. 스트랩에는 체결 시, 살이 집히는 것을 방지하는 안티-핀치 버클이 적용됐으며, 내부 패딩은 항균, 항알레르기 처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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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에는 살 집힘 방지 버클이 적용됐으며, 스트랩 끝에는 풀림방지 고리가, 중간엔 정리용 밴드가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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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 항알레르기 처리된 내부 패딩. 
 
착용감은 ‘세이프-T 듀오’라는 핏 시스템을 썼다. 뒤쪽 다이얼을 돌려 머리 둘레를 조절할 수 있고, 조절부는 뒤통수 깊이에 따라 3단계로 조절된다. 후방 조절부를 3단계로 완전히 내리면 다이얼 위로 큰 구멍이 위치하는데, 머리카락이 긴 여성 라이더들이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은 머리를 이 구멍으로 낼 수 있게 했다. 긴 헤어스타일이 헬멧 착용에 방해되지 않도록 한 유용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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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조절부를 아래로 완전히 내리면 다이얼 위쪽에 큰 공간이 생긴다. 긴 헤어스타일의 라이더는 이곳으로 묶은 머리를 낼 수 있다. 
 
사이즈는 M(52~58㎝), L(59~62㎝) 두 가지, 색상은 총 7가지이지만 국내에는 블랙, 블랙/레드, 화이트, 화이트/핑크까지 4가지가 출시됐다. 실측무게는 M 사이즈가 245g, L 사이즈가 280g으로 발표치에 비해 5~10g 가벼운 편이다. 가격은 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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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블랙(위), 블랙/레드, 화이트(아래), 화이트 핑크가 있다. 
 
■ 오디바이크 www.odbike.co.kr ☎(02)2045-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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