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김한성, 사진 : 스포츠온55
아르곤18의 나이트로젠 프로는 경량이면서 승차감과 공기역학적인 성능의 밸런스를 고려한 에어로바이크다. 자사의 에어로바이크인 나이트로젠 보다 무게를 덜어냈고, 공기역학적인 성능과 승차감이 향상됐다.
나이트로젠 프로는 기존의 나이트로젠 보다 무게가 줄었으며, 공기역학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프레임의 무게(M 사이즈 기준)는 830g으로 나이트로젠보다 130g 감량됐고,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AHB5000 에어로 핸들바를 장착했다.
스템과 일체형 구조인 AHB5000 에어로 핸들바는 일반 핸들바와 스템을 사용했을 때 보다 공기저항이 30% 줄어든다고. 이밖에라이더가 편안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도록 모듈러 스템을 사용했다. 스템과 핸들바 사이에 20㎜ 스페이서를 추가하거나 빼서 스템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핸들바는 폭 38, 40, 42, 44 사이즈가 있으며 스템모듈은 S, M, L 사이즈가 있다. 스템의 길이는 스템모듈과 스페이서의 유무에 따라 최소 70㎜부터 10㎜단위로 130㎜까지 세팅할 수 있다. 스템 스페이서는 이물질이 침투하지 않도록 고무 재질의 실드로 감쌌다. S, M, L 스템과 스템 스페이서는 완성차에 모두 포함된다.
나이트로젠 프로 전용 시트포스트는 공기저항을 최소화시키고 원활한 공기흐름을 위해 공기역학적인 형태로 제작됐으며, 앞 브레이크는 포크 바로 뒤, 뒤 브레이크는 시트스테이 후면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체 포지션에 따른 최적화된 상태를 만들 수 있도록 헤드튜브를 구조적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기술이 사용됐다. 핸들바 높이만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헤드튜브를 연장시키는 방식인데, 아르곤18은 이를 3D 헤드튜브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스티어러튜브에 스페이서를 삽입해 길이를 조절하는 반면, 3D 헤드튜브 시스템은 15, 25㎜ 두 종류의 연장 헤드튜브를 사용해 핸들바의 높이를 조절한다. 단순히 스페이서를 추가해 핸들바의 높이만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전면부 강성이 떨어질 수 있는 여지를 방지하기 위한 것. 15㎜는 5%, 25㎜는 11% 더 높은 강성을 확보한다.
헤드튜브는 상단 1.125인치, 하단 1.25인치 테이퍼드 타입이다. 앞뒤 변속기 케이블은 탑튜브 안을 통과하는 인터널루트 방식을 채택했으며, 전동 방식과 기계식 변동방식 모두 호환된다. 나이트로젠 프로는 시마노 듀라에이스 그룹셋을 바탕으로 브레이크는 TRP 에어로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휠셋은 시마노 RS010이고, 안장은 셀레 산마르코 아스피데 2 오픈이다. 사이즈는 XS, S, M, L, XL가 있으며 가격은 7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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