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치는 마빅의 올마운틴용 산악자전거 헬멧이다. 올마운틴은 업힐을 포함해 다양한 지형을 소화한다는 점에서 XC와 비슷하지만 XC에 비해 좀더 역동적인 다운힐을 즐기는 장르다. 노치는 이런 올마운틴에 적합하게 충분한 보호기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통기성과 안정성 등 기본기가 탄탄한 제품이다.
노치는 마빅의 올마운틴 헬멧이다.
헬멧의 구조는 크게 외장재인 셸과 내장재인 EPS(압축스티로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셸은 유사 시 1차적인 타격과 긁힘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고 EPS는 머리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인몰드 공법으로 만들어 내외장재의 결합성이 좋고 외관도 깔끔하다.
이 두 가지 소재를 접착해 헬멧을 완성하는데 노치는 셸과 EPS를 금형에 한꺼번에 넣고 성형하는 인몰드방식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접착제를 사용한 제품보다 외관이 깔끔하고 미려할 뿐 아니라 소재간의 결합성도 좋아 더 안정적이다.
전형적인 올마운틴 헬멧답게 후두부까지 깊숙이 감쌀 수 있는 형태다.
내부에는 통풍구간 앞뒤로 에어채널이 있어 내부의 더운 공기를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가 잘 밀어 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내장된 패드는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소재이며 탈착해 별도로 세탁할 수 있다.
전형적인 올마운틴 헬멧답게 후두부 전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뒷부분이 길며 기본적인 헬멧의 빼대 또한 굵은 편이다. 노치를 살피다보면 앞뒤부분만큼이나 좌우측면 또한 두꺼운 것을 알 수 있다. 착용 시 맵시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마빅은 “측면 충격도 적절히 완충할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라고 말하며 더 안전성을 높였다고 주장한다.
통풍구는 18개인데 통풍구를 통해 들어온 차가운 공기가 헬멧 내부의 더운 공기를 잘 밀어낼 수 있도록 내부는 에어채널로 연결되어 있다. 내부에는 흡한속건성 패드를 사용했는데 탈부착이 쉬워 세탁이 용이하다.
착용감을 조절하는 에르고 홀드 SL 리텐션 시스템은 다이얼로 머리 둘레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후두부를 잡는 깊이까지 3단계로 세팅할 수 있다.
턱 끈 길이는 양쪽의 버클을 사용해 조절할 수 있다.
남는 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밴드가 적용됐다.
착용감은 ‘에르고 홀드 SL 리텐션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조절장치를 쓰는데, 목 뒤의 다이얼로 머리둘레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후두부의 높낮이에 따라 3단계로 착용되는 깊이를 세팅할 수 있다. 턱 끈의 길이는 좌우 버클로 조정할 수 있고 남는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밴드가 부착됐다.
노치의 무게는 M사이즈 기준 310g이며 사이즈는 S(머리둘레 51~56㎝), M(54~59㎝), L(57~61㎝)가 있다. 색상은 노란색, 흰색, 검정색, 파란색 4가지다. 가격은 15만원.
마빅의 마크를 곳곳에 디자인 포인트로 사용했는데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마빅코리아 www.mavic.kr ☎(02)518-0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