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한성
사진 나눅스네트웍스
와후의 스마트 트레이너, 키커가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됐다. 뉴 키커(이하 ‘키커’)는 전보다 플라이휠이 커져 더 높은 관성효과를 체험할 수 있으며, 파워 측정 소프트웨어가 개선되어 정확성이 높아졌다. 이밖에도 통신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추가됐으며, 트레이너 손잡이 위치가 변경되어 편리성이 향상됐다.
업그레이드 된 키커. 플라이휠이 커져 이전보다 더 높은 관성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소음은 전보다 감소했으며, 파워를 보다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트레이너의 소프트웨어를 개선했다.
와후 피트니스의 사이클링 트레이너는 키커와 키커 스냅 2가지가 있는데 두 제품 모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태블릿PC와 연동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사이클링 훈련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커는 휠을 분리한 후 거치하는 휠 오프 타입이고, 키커 스냅은 휠을 장착한 채로 사용하는 휠-온 타입이다. 이 중 키커는 UCI 월드팀, 팀 스카이의 공식 인도어 트레이너이기도 하다.
팀 스카이의 공식 인도어 트레이너인 키커. 사진은 지난 투르 드 프랑스에서 경기 전 키커로 몸을 풀고 있는 팀 스카이 선수들의 모습.
뉴 키커의 플라이휠은 5.7㎏에서 7㎏으로 좀 더 무거워져 더 높은 관성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내장 된 전자석은 최대 2000W의 고부하를 줄 수 있다. 특히, 소음면에서는 최대 61db로 전보다 약 20db 감소했으며 속도, 거리, 파워 측정 오차범위가 5%에서 2%로 줄었다.
키커는 ANT+ FE-C 통신방식을 지원하는데 기존의 신호 오류를 줄여 여러 가지 센서를 페어링했을 때의 안정성도 높아졌다. 아울러 블루투스 4.0도 지원해 스마트기기와 연결이 자유롭다.
플라이휠의 무게는 7㎏으로 전보다 더 높은 관성효과를 체험할 수 있으며, 내장 된 전자석은 최대 2000W 고부하를 준다. 무게와 부피가 증가했음에도 최대 소음은 61db로 전보다 약 20db 감소했다고.
블루투스와 ANT+ 연결 유무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LED가 플라이휠 안쪽에 추가됐다. 블루투스는 파란색, ANT+는 빨간색의 LED로 연결 상태는 LED 점등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플라이휠 안쪽에 있던 손잡이가 위로 올라가면서 트레이너를 들 때, 더욱 안정감있고,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다.
블루투스와 ANT+ 통신 연결 상태를 점등으로 알려주는 LED.
플라이휠 옆에 있던 손잡이가 위로 위치가 변경되면서 키커를 들어서 움직일 때, 이전보다 더 안정감이 높아졌다.
크기는 펼쳤을 때 54×71㎝, 접었을 때 54×23㎝이며, 무게는 약 21㎏이다. 130, 135, 142×12㎜(스루액슬 타입) 뒤 허브를 사용하는 자전거 모두 거치할 수 있으며, 142㎜ 허브를 사용하는 자전거는 별매품인 어댑터를 설치해야만 한다. 스프라켓은 시마노와 스램 11단을 기본으로 8, 9, 10단도 호환된다. 패키지에는 시마노와 스램용 11단 카세트, 와후의 RPM 케이던스 센서, 유압식 브레이크 패드 스페이서가 포함되어 있다. 10월 중순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나눅스네트웍스는 뉴 키커 출시기념으로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에 나눅스홈페이지에서 뉴 키커를 주문하면 와후 전용 매트(소비자가격: 9만4000원)를 증정한다고.
■㈜나눅스네트웍스 nnxsports.com ☎(055)310-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