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유아기 자녀의 장난감 자전거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부모들은 그 계획을 잠시 미루는 것이 좋겠다. 지난 12월 18일 오디바이크가 하우스쇼를 통해 발표했던 얼리라이더 제품군이 이르면 내년 2월경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얼리라이더는 유아·어린이 자전거를 전문으로 만드는 브랜드로 유아용 밸런스바이크가 주요제품이다.
얼리라이더는 유아·어린이 자전거를 전문으로 만드는 다국적 브랜드로 안전하면서도 균형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는 유아용 밸런스 자전거와 어린이용 페달 자전거가 주요제품들이다. 국내에 수입되는 모델들은 밸런스 자전거로 기존 자전거와 달리 페달이 없고 발로 밀고 다니며 스스로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고안된 자전거다. 주로 유아용이며 합성수지 또는 나무 재질이 대부분이다. 국내에 수입되는 얼리라이더는 연령별로 주노, 라이트, 클래식, 에보 4가지 모델이 수입될 예정.
주노(Juno)는 스페로벨로 또는 우리말로 땅콩자전거라는 별명을 가진 유아용 자전거로 돌(만 1세)부터 2.5세까지 탈 수 있다. 일반적인 원형바퀴가 아닌 구형 바퀴를 쓴 것이 특징으로 앞바퀴는 전후로만, 뒷바퀴는 전후좌우 모두 움직여 방향전환을 할 수 있다. 바퀴의 재질은 쿠션 있는 우레탄으로 아파트 등에서 이용 시 층간 소음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고안했으며 보조바퀴가 있어서 균형감각이 발달하지 않은 유아들이 타기 쉽게 만들었다. 보조바퀴는 뗄 수 있어서 타는 것이 익숙해지면 탈착해서 아이의 균형감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예상가격 13만원.
라이트(Lite)는 나무재질의 1.5세에서 3.5세 유아용 밸런스바이크다. 안장높이를 29.5㎝와 38㎝, 두 가지로 세팅할 수 있으며 안장높이에 따라 탑튜브 길이는 26㎝와 28.5㎝로 변경된다. 휠셋은 12.5인치로 알루미늄 림과 실드베어링을 사용한 허브를 채용했으며 슈레더벨브를 쓰는 공압식 타이어를 쓴다. 예상가격은 21만원.
클래식(Classic)은 2세에서 4.5세 대상의 나무 밸런스바이크다. 사용자의 권장신장은 90㎝이상이며 인심높이는 33.5㎝이상이 적합하다. 안장높이는 30.5㎝와 39㎝ 두 가지로 선택가능하며 안장높이에 따라 탑튜브길이는 28㎝에서 3.5㎝로 변경된다. 휠셋은 라이트와 동일하다. 예상가격 24만원.
에보(EVO)는 3.5세에서 5.5세 대상의 나무 밸런스바이크다. 권장신장 100㎝이상, 인심높이는 40㎝이상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안장높이는 38㎝와 46.5㎝로 선택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탑튜브길이는 33.5㎝에서 36㎝로 변경된다. 휠셋은 14인치로 알루미늄림과 실드베어링을 내장한 허브, 스틸스포크를 쓴다. 타이어는 슈레더 밸브를 사용하는 공압식이다. 아울러 발을 올릴 수 있는 발받침이 장착된 것이 하위기종과의 차이점. 예상가격은 27만원.
오디바이크는 얼리라이더 제품군의 입고시기를 2013년 2월로 예정하고 있으나 불가피한 운송에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언급된 예상가격은 환율변동 등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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