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신형 TCR 어드밴스 공개

신제품자이언트, 신형 TCR 어드밴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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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시작된 2015 투르 드 프랑스에 앞서서 메이저 자전거 업체들이 자사가 후원하는 UCI 월드 투어 팀 선수들이 사용할 자전거를 속속 공개했다. 자이언트도 빠질 수 없다. 6월 말, 겨울철 월드 팀들의 훈련장소로 유명한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올라운드 로드바이크 TCR을 공개한 것. 자이언트는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신형 TCR 뿐만 아니라 TCR과 함께 사용되는 새로운 휠셋과 안장을 동시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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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는 신형 TCR을 개발하면서 3가지 핵심 요소를 설정했다. 높은 효율, 뛰어난 핸들링 그리고 레이스에 적합한 승차감이다.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꾼 것이 신형 TCR이다. 

TCR – 강성 향상 + 다이어트

TCR은 기본적으로 레이스용 로드바이크다. 에어로 로드바이크인 프로펠이 긴 평지 스테이지를 담당한다면, TCR은 급한 언덕과 굽이진 산길이 주 무대다. 자이언트는 하나하나의 페달 스트로크가 온전히 뒷바퀴에 전달되고 동시에 높은 코너링 스피드에서도 정밀한 핸들링이 유지되기를 원하는 공격적인 레이서 또는 라이더를 TCR의 주 고객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레이서가 아니더라도 높은 기술 수준과 이 기술을 엄격하고 신뢰성 있는 테스트를 통해서 검증한 자료를 구매의 요건으로 삼는 자전거 마니아 그리고 TCR의 높은 핸들링 성능을 원하는 라이더 또한 TCR이 노리는 고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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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포크는 구형에 비해서 30g이 가벼운 302g인데, 무게를 덜어내면서도 강성은 오히려 향상됐다.
자이언트의 TCR 개발 컨셉은 명료하다. 가벼우면서도 스프린트에 강하고, 코너링 성능이 좋으며, 다루기 쉬우며, 언덕을 잘 오르는 능력을 고루 갖춘 자전거로 완성하는 것. 이 중 언덕을 잘 오르는 것은 가벼운 무게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CR 중 최상급 모델인 TCR 어드밴스 SL의 경우 이전 모델보다 12% 더 가벼워졌는데, 프레임셋에서 덜어낸 무게는 총 181g에 달한다. 이 중 포크에서 줄인 무게는 30g이다.  
TCR은 프레임 전체에서 고루 무게를 줄였다. 프레임 안을 지나는 케이블 루트를 재설정하면서 무게는 줄였는데, 케이블 설치 또한 한결 쉬워졌다. 경량 헤드셋과 ISP 시트 클램프에서는 총 39g의 무게를 줄였다.
자이언트는 포크와 프레임으로 구성되는 프레임셋 외에 한 가지 더 중요한 부품을 동시에 개발해서 TCR에 적용했다. 로드바이크의 주행성격을 완전히 뒤바꾸는 핵심적인 부품, 휠셋이다.
TCR과 어우러지는 SLR 0 휠시스템은 높은 측면 강성과 힘 전달력으로 TCR의 효율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한다. SLR 0는 림 높이가 30㎜인 카본 클린처 휠셋으로 앞 588g, 뒤 743g 세트로 1331g이다. 경쟁모델에 비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페달링 파워가 전달되었을 때 변형되는 정도가 가장 작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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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어드밴스 SL은 UCI 월드 팀인 자이언트 알페신의 선수들의 요구와 피드백을 통해 완성됐다. 투르 드 프랑스가 시작되기 전, 지로 디탈리아와 투르 드 스위스에 실전 테스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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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시리즈와 함께 개발한 SLR 0 휠시스템. TCR 어드밴스 SL에 요구되는 강성과 힘 전달력 그리고 가벼운 무게로 완성됐다.
자이언트는 TCR의 무게대비 강성이 현행 자전거 중 가장 높은 수준임을 강조하기 위해 자체 실험결과를 공개했다. 산업 표준으로 쓰이는 방법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프레임을 고정하고 BB에 페달링을 가정한 힘을 가해서 변형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 테스트의 비교대상은 서벨로 R5, 스페셜라이즈드 에스웍스 타막, 캐논데일 수퍼식스 에보 블랙 잉크, 트렉 에몬다 SLR, 스캇 애딕트 SL 등 유명한 2015년형 경량 로드바이크 프레임이었는데, TCR 어드밴스 SL이 무게 대비 가장 높은 강성을 나타냈다. 적게는 10%, 높게는 21%까지 높은 강성을 나타냈고, 무게를 계산하지 않았을 때도 2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참고로 가장 높은 강성을 보인 프레임셋은 스페셜라이즈드의 에스웍스 타막 SL4로 TCR의 프레임셋보다 310g이나 더 무겁게 나타났다. TCR 어드밴스 SL의 무게대비 강성이 놀라운 수준임이 증명되는 부분이다. 
더불어 실제 판매 제품에 포함되는 휠셋을 써서 페달링 강성 테스트도 실시했는데,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자이언트 TCR이 경쟁 모델보다 최소 6%에서 최대 26%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 테스트들을 토대로 자이언트는 뉴 TCR이 현존하는 자전거 중 가장 높은 무게 대비 강성을 지녔다고 자신한다. 
페달링 강성 외에 프레임 비틀림 강성 테스트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포크와 뒤 드롭아웃을 고정한 후에 포크의 측면에서 힘을 가해 변형 정도를 측정했는데, 이 변형의 폭이 적을수록 코너링 시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TCR은 경쟁모델보다 7~23% 더 높은 기록을 보여서 BB 강성뿐만 아니라 프레임 전체적인 강성이 매우 높은 수준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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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코어 바텀 브래킷. 손실 없는 페달링 파워 전달의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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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감 향상을 이룬 일체형 시트포스트와 무게 112g인 ISP 클램프. 여기에 자이언트가 새로 선보인 컨택트 SLR 안장을 달았다. 컨택트 SLR 안장은 인체공학적인 부분을 면밀히 분석해서 라이더의 탑승 자세와 포지션에 따라서 안장에 파인 홈의 길이와 패딩의 크기와 모양을 다르게 적용한 3가지 형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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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탑튜브와 시트튜브 그리고 일체형 시트포스트는 소형화했고, 메가드라이브라고 부르는 대형 다운튜브와 파워코어라 이름 붙인 BB셸은 페달링 강성을 위해 한층 더 강화했다.

자이언트가 강조하는 ‘진짜 프레임셋’ 무게

해마다 자전거 업체들이 신제품을 발표할 때 ‘더 가벼워진 무게’를 강조한다. 자이언트는 이 프레임 무게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브랜드마다 서로 우위를 나타내기 위해서 유리한 조건으로 무게를 측정하기도 한다는 것. 그래서 자이언트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입하는 것과 같은 상태의 무게가 ‘진짜 프레임셋 무게’라고 주장한다. 그 조건은 아래와 같다.    
-M 사이즈, 도색이 완료되고 데칼이 모두 부착된 대량생산 프레임
-스티어러튜브를 절단하지 않은 대량생산 포크
-헤드셋과 익스팬더, 스페이서, 탑 캡 포함
-시트포스트와 시트클램프 포함(TCR 어드밴스 SL의 경우 ISP 클램프 포함)
-디레일러 행어와 클램프 포함 
-물통 케이지 고정 볼트 같은 모든 부속품 포함
이렇게 소비자가 실제로 손에 넣는 것과 완전히 같은 사양의 프레임셋을 구성했을 때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 SL은 무게 1376g을 나타냈다. 1278g을 기록한 트렉 에몬다 SLR이나 1282g의 스캇 애딕트 SL보다는 약간 무거운 정도다. 여기에 각 모델의 완성차에 달려있는 휠셋을 더하면 결과가 달라진다. 스캇 애딕트 SL이 2618g이 되고,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 SL이 2707g으로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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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가 무게 측정에 사용한 프레임셋. 절단하지 않은 스티어러튜브에 헤드셋과 스페이서, 각종 볼트까지 모두 부착한,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이다.  
TCR 어드밴스 SL 프레임셋의 무게 1376g을 자세히 보면, 포크 302g, 프레임 856g인데 TCR 어드밴스 SL의 경우 시트포스트가 프레임과 일체형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일반적인 경량 시트포스트의 무게인 200g 전후를 고려한다면 프레임 자체의 무게가 상당한 가볍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게 112g인 ISP 클램프를 포함하면 프레임셋의 무게는 1270g이 된다. 헤드셋과 행어, 물통 케이지 볼트 등의 부속품 무게는 106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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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가 선보인 새로운 휠셋 중 TCR 어드밴스 SL에 장착되는 자이언트 SLR 0 휠셋. 림 높이가 30㎜인 카본 클린처 휠셋으로 앞 588g, 뒤 743g 세트로 1331g이다. 경쟁모델에 비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페달링 파워가 전달되었을 때 변형되는 정도가 가장 작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자이언트는 TCR 어드밴스 SL을 통해서 경량과 높은 강성이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프레임 비틀림 강성은 경쟁 모델 대비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고, 모든 파츠와 휠셋을 포함한 무게도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TCR은 최상급인 어드밴스 SL 외에 어드밴스 프로와 어드밴스까지 총 3가지 등급으로 출시된다. 카본 소재의 차이로 인해 무게와 강성의 차이가 있지만 그보다는 일체형 시트포스트의 적용 유무가 눈에 먼저 띈다. TCR 어드밴스 SL만이 일체형 시트포스트인 ISP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 TCR 어드밴스 프로와 TCR 어드밴스에는 인듀어런스 바이크인 디파이와 유사한 시트 클램프를 적용했고, 승차감 향상을 꾀한 신형 시트포스트를 달았다. TCR 어드밴스 프로와 어드밴스는 같은 프레임을 쓰는 대신 포크의 소재를 다르게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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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TCR 시리즈는 어드밴스 SL과 어드밴스 프로, 어드밴스까지 세 등급의 프레임을 기준으로 부품 구성에 따라 각각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사진은 최상급 프레임인 어드밴스 SL에 최고사양의 부품을 조합한 TCR 어드밴스 SL 0인데, 시마노 듀라 에이스 Di2 그룹셋에 자이언트 SLR 0 휠시스템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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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울테그라 Di2와 자이언트 SLR 0 휠시스템을 쓴 TCR 어드밴스 S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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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울테그라 그룹셋과 자이언트 SLR 1 휠시스템을 적용한 TCR 어드밴스 S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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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어드밴스 프로 2는 시마노 105 그룹셋과 자이언트 SL 1 휠시스템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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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어드밴스를 가장 낮은 가격에 만날 수 있는 TCR 어드밴스 3. 시마노 티아그라 그룹셋에 자이언트 S-R2 휠셋을 쓴다. 
■자이언트코리아 www.giant-korea.com ☎(02)463-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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