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브롬톤>은 작가 블리(이수현)가 미니벨로 브롬톤의 매력에 빠진 뒤, 변화된 삶과 가치관을 담아낸 수필집이다. 작가는 브롬톤을 타고 부산과 남해, 뉴욕 등을 여행하면서 생긴 에피소드, 그리고 브롬톤에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담담하면서도 위트있는 문체로 이야기한다. 작가의 필명인 ‘블리’는 작가가 브롬톤 카페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며, 보유하고 있는 브롬톤의 이름이기도 하다.
에세이 ‘시작은 브롬톤’의 작가 블리는 브롬톤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작가가 브롬톤을 타고 여행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작가는 브롬톤을 처음 접했을 때의 설렘, 뉴욕에서 도심을 달리는 어반라이딩에 참가했을 때의 긴장감, 브롬톤에 캠핑도구를 싣고 국내의 여러 곳을 캠핑한 즐거움 등 브롬톤과 함께한 추억을 재미있고 현장감 있게 풀어내고 있어, 당장 책을 덮고 브롬톤을 타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또한 작가의 남편인 사진작가 빅초이(최상원)의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책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사진작가 최상원의 감성적인 사진이 책의 분위기를 더한다.
책은 13장으로 구성됐는데, 각 장의 말미엔 브롬톤에 관한 팁과 문화에 관한 실용적인 내용도 담았다. 이를테면 브롬톤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이동하는 방법이나, 브롬톤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점, 접는 방법 등 브롬톤 유저가 알아야 할 소소한 팁, 그리고 브롬톤 월드 챔피언십 코리아와 어반 레이스 등 브롬톤 관련 문화를 소개한다. 이를 위해 국내 브롬톤 수입사인 ㈜산바다스포츠에 감수를 요청하고, 브롬톤 본사에 직접 자료를 요청하는 등의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브롬톤에 대한 여러 가지 팁을 소개한다.
작가 블리는 “나에게 브롬톤은 단순한 자전거가 아닌 친구 같은 존재다. 브롬톤을 타게 되면서 여러 곳을 여행하게 됐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며 전보다 삶이 즐거워졌다. 그래서 즐거움을 선물해 준 친구 브롬톤에 대한 보답으로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시작은 브롬톤’은 브롬톤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 외에도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사는 이들의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 블리는 ‘시작은 브롬톤’의 후속으로 또 다른 이야기를 구상중이다.
펴낸 곳: 프로젝트A
가격 : 가격 1만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