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자전거정비를 할 때 어떤 공구를 사용하는가? 필수품인 휴대공구가 있겠지만 휴대성이 높은 만큼 본격적인 정비를 할 때는 불편한 점이 많다. 그래서 자전거정비에 관심이 많은 동호인들은 집에서 사용하는 공구를 따로 구비해 놓기도 한다. 픽스 잇 스틱스은 동호인부터 전문 미캐닉까지 두루 추천할 만한 편리한 렌치 세트다.
픽스 잇 스틱스 T-웨이 렌치(왼쪽)와 픽스 잇 스틱스 리플레이서블 에디션.
T-웨이 렌치는 숍 미캐닉들이 사용하는 Y자 육각렌치와 같은 용도지만 툴팁을 바꿔 끼울 수 있다.
픽스 잇 스틱스는 T-웨이 렌치와 리플레이서블 에디션 2가지 제품이 있다. T-웨이 렌치는 자전거 숍에서 미캐닉들이 사용하는 Y자 육각렌치와 같은 용도지만 툴팁을 갈아 끼울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4, 5, 6㎜ 육각렌치 툴팁을 끼워 놓고 필요에 따라 툴팁을 교체해 사용하면 사용할 때마다 일일이 펴고 접어야 하는 휴대공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편리하고 정비의 집중도 또한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공구의 길이나 손에 쥐기 편한 점도 장점이다.
툴팁을 갈아 끼울 때는 약간 힘주어 잡아 뽑으면 된다. 툴팁이 끼워지는 소켓에는 자석이 삽입되어 있어 사용 중에 툴팁이 이탈되는 것을 방지한다.
T-웨이 렌치의 긴 스틱에는 손으로 잡고 돌릴 수 있는 배럴이 있어 볼트를 끼우고 풀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리플레이서블 에디션은 양쪽에 툴팁을 꽂을 수 있는 2개의 막대를 서로 교차해 T자로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툴팁의 교체 없이 4개의 공구를 서로 교차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하다. 오리지널 픽스 잇 스틱은 이처럼 2개의 막대에 4가지 공구만으로 구성된 것이었는데 바꿔 끼울 수 있는 다른 사이즈의 툴팁을 제공하는 리플레이서블 에디션이 새로 나온 것이다.
사용자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육각렌치 중 사용 빈도가 높은 4, 5, 6㎜와 디레일러 정렬 등에 자주 사용하는 십자드라이버를 끼워 놓고 쓰다가 필요에 따라 다른 툴팁으로 바꿔 쓰면 편리하다. 아울러 스틱을 분리하면 휴대공구통이나 안장가방 등에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부피이므로 휴대성도 높다.
픽스 잇 스틱스 리플레이서블 에디션은 양쪽에 툴팁이 끼워진 2개의 막대를 T자 형태로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공구다. 막대를 꽂는 구멍에도 자석이 삽입되어 삽입된 스틱이 빠지는 일은 없다.
사용 빈도가 높은 툴팁을 꽂아 놓고 서로 교차해 사용하다가 필요한 경우 다른 툴팁으로 교체해 사용하면 편리하다.
T-웨이 렌치의 툴팁은 2, 2.5, 3, 4, 5, 6㎜ 육각렌치와 T-25 톡스렌치가 있어 휴대공구와 큰 차이가 없다. 리플레이서블 에디션은 T-웨이 렌치의 툴팁 구성에 십자드라이버가 하나 더 들어 있는 점이 다를 뿐이다. 가격은 T-웨이 렌치가 4만원, 리플레이서블 에디션은 4만5000원이다.
픽스 잇 스틱스 T-웨이 렌치와 리플레이서블 에디션의 패키지. T-웨이 렌치는 집이나 숍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하며 리플레이서블 에디션은 패키지 상태로 휴대공구통이나 안장가방에 넣어 다니기에도 좋다. 두 제품 모두 바꿔 끼울 수 있는 툴팁은 작은 대롱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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