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케미컬하면 체인오일이나 청소용 크리너, 왁스 등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영국의 케미컬 전문회사 주스루브(Juice Libes)가 내놓은 핸드 주스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자전거 케미컬이다.
핸드 주스는 피부에 묻은 기름때를 손쉽게 제거해주는 핸드 크리너다. 성상은 기름때를 분리하는 크림에 미세한 알갱이가 배합되어있다.
자전거정비를 하다보면 체인이나 스프라켓, 변속기 등을 만질 때가 자주 있다. 자전거 전문 미케닉들 중에는 더러 전용장갑을 끼는 사람도 있지만 일반 라이더들은 자가 정비를 하며 면장갑 정도를 착용하는 게 고작. 하지만 장시간 정성들여 자신의 자전거를 돌보다보면 끼고 있던 장갑이 무색하게 손은 기름 범벅이다. 게다가 장갑을 끼면 손이 둔해진다고 장갑을 기피하는 사람도 있다.
맨손으로 닦지 않은 체인을 만져서 평소 정비할 때보다도 더 과도하게 손에 기름때를 묻혀 보았다.
정비 후에 손에 묻은 기름때는 여러 번 비누칠을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핸드 주스는 이럴 때 사용하는 핸드 크리너다. 기름을 분리해주는 크림성분에 아주 미세한 알갱이들이 배합되어 있는 형태인데 오염된 손에 적당량을 바르고 골고루 문질러 준 후 비누거품을 씻어 내듯이 물로 헹궈주면 감쪽같이 기름때가 제거된다.
핸드 주스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만을 썼으나 눈이나 점막부위, 성인에 비해 피부가 약한 어린이는 사용을 피해야 된다. 용량은 500㎖이며 가격은 1만8000원.
적당량을 덜어서 손에 묻히고 골고루 문질러 주면 핸드 주스에 포함된 미세한 알갱이들이 피부 속에 박힌 오염물까지 분리해 낸다.
손톱이 짧으면 손바닥에 문질러 주는 것만으로도 손톱에 끼인 기름때까지 깔끔히 지워진다.
비누거품을 씻어내듯 손을 부미며 물에 헹구면 기름때가 쏙 빠진다.
비눗기가 없어질 때까지 손을 헹군 후의 모습. 손바닥에 손톱을 문지른 손(위)을 그렇지 않은 손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깨끗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손톱이 긴 사람은 솔질을 같이 해주면 완벽하게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다.
■ 고웰스포츠 www.gwsports.co.kr ☎(02)2207-7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