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트(Bont)가 사이클슈즈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7월 22일, 세파스가 개최한 본트 기술세미나(■관련기사: 본트 기술세마나 열어)에서 새로운 신제품 본트 베이퍼+(Vaypor+)와 라이어트(Riot)가 발표한 것.
본트 라이어트(위)와 베이퍼+(아래).
베이퍼+는 기존 베이퍼의 상위모델 격으로 밑창제작을 유니다이렉셔널 카본파이버를 사용했으며 듀얼 다이얼 리텐션 시스템으로 착용감을 조절한다.
베이퍼+는 기존 베이퍼를 재해석해 베이퍼의 상위 모델격으로 나온 제품이다. 기존 베이퍼의 카본밑창은 직조방식의 카본원단을 사용한 반면 베이퍼+는 단방향 카본원단을 사용했다. 직조방식 원단은 전체적으로 고른 강성을 확보하는 것에는 유리하지만 특정 부위를 강화하는 등에는 사용하기 불편하므로 단방향 카본원단으로 발볼, 아치, 힐컵 등에 따라 필요한 강성을 별도로 적층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직조방식원단을 사용했을 때 보다 ‘열 성형 레진’을 줄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무게도 감량할 수 있었다고.
착용감은 기존의 벨크로 밴드와 래칫 버클로 조절하는 방식에서 두 개의 다이얼로 조이고 푸는 방식인 듀얼 다이얼 리텐션 시스템이 적용되어 더욱 간편해졌다. 아울러 통기성을 향상시킨 것도 베이퍼와 달라진 점이다. 무게는 베이퍼에 비해 10g 가벼운 230g.
라이어트는 보급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본트 제품에 공통적으로 쓰인 기술이 모두 적용되었으며 열성형 또한 가능하다.
라이어트는 보급형 제품이다. 그러나 카본 밑창과 본트 제품에 공통적으로 쓰인 4가지 기술이 그대로 쓰였다. 그릇형태의 발볼 부위와 발가락을 조이지 않는 전족부, 인체공학적인 힐컵 방식, 곧은 다리를 위한 높은 아치가 그대로 적용됐다. 또한 베이퍼와 같은 방식의 레칫 버클과 벨크로 밴드방식으로 착용감을 조절한다. 통풍성을 위해 발등부위에는 매시소재가 쓰였다. 무엇보다 가장 반가운 소식은 보급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발에 맞게 열성형을 할 수 있다는 점.
베이퍼+는 9월말 출시예정이며 45만원. 라이어트는 8월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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