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데일의 도시용 자전거 퀵(Quick)과 입문용 산악자전거 테라(Terra)의 21년형 모델이 국내 출시된다. 퀵은 도시 내 출퇴근과 스포티한 주말 라이딩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림 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 두 가지 버전이 공급되고, 트레일은 프레임 사이즈에 따라서 27.5인치 또는 29인치 휠셋이 적용되는 하드테일이다.
퀵은 알루미늄 프레임에 35c 타이어, 디스크 브레이크와 산악자전거에서 빌려온 라이저 핸들바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자전거다. 포크와 시트튜브, 시트스테이 등 곳곳에 안전을 위한 반사소재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펜더와 랙을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가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로드바이크와 같은 700c 휠셋에는 두툼한 35c 타이어가 끼워져서 노면이 거친 도심 구간에서의 승차감 확보에 한 몫 한다. 포크는 스티어러튜브 중심선보다 앞으로 쭉 뻗어나간 형태인데, 캐논데일인 아웃프론트 스티어링 지오메트리라고 부른다. 주행 안정감이 높아지는 동시에 조향 시 발이 앞바퀴에 닿는 현상을 크게 감소시킨다고.
퀵은 국내에 2개 모델이 소개된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퀵 디스크 5와 림 브레이크 버전인 퀵 6다. 퀵 디스크 5는 무광 검정 또는 에메랄드 두 가지 컬러로 판매되며, 스마트폰의 캐논데일 앱과 연동되는 휠센서가 포함된다. 시마노 투어니 2×7 구동계이며, 가격은 65만원이다. 퀵 6는 프로맥스 V브레이크가 장착되고 마이크로시프트의 변속기를 통해서 변속된다. 블랙과 세이버 두 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트레일 7은 프레임 사이즈에 따라서 휠의 크기도 바뀌는 스포츠 하드테일로 캐논데일 산악자전거 중 막내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XS와 S 사이즈는 27.5인치 휠을 달고, M과 L은 29인치 휠을 쓴다. 시마노 알투스와 투어니 변속기와 MT200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그리고 SR선투어의 XCT 100㎜ 트래블 서스펜션포크를 통해서 비포장도로와 산길을 누빌 수 있다. 헤드튜브의 각도는 68도로 설정해서 다운힐에서 안정적인 핸들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고, 변속기 케이블들은 프레임 안을 지나도록 했다. 필요 시 드로퍼 포스트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시마노 허브에 WTB 림으로 조합된 휠에는 WTB 레인저 콤프 타이어가 27.5와 29인치 구분 없이 폭 2.25로 장착된다. 트레일 7은 블랙과 그린 두 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6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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