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트바이시클이 파워미터와 스마트 인도어 트레이너, 센서 등을 만드는 마진(Magene)의 파워미터인 릿지 듀얼(Ridge Dual)의 국내 공급을 알렸다. 릿지 듀얼은 시마노 울테그라 크랭크셋을 베이스로 양쪽 크랭크암에 파워미터 모듈을 부착한 듀얼 파워미터다. 주목할 부분은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던 크랭크 암에 릿지 듀얼 파워미터 모듈을 부착해주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는 것.
마진의 파워미터인 릿지 듀얼. 시마노 울테그라 크랭크셋에 파워측정 모듈을 장착한 것.
릿지 듀얼은 0~3000W의 파워와 20~240rpm의 케이던스를 측정할 수 있다. 정확도는 ±1.5%이며, 2개의 CR2032 버튼형 배터리로 약 35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파워미터 모듈의 무게는 왼쪽(논 드라이브사이드) 12g, 오른쪽 13g이다. 사이클링 컴퓨터와는 ANT+, 블루투스로 통신한다. 프레임과 크랭크 암 사이의 간격 10㎜를 요구하는 타사의 제품과 달리 마진 릿지 듀얼은 슬림한 구조로 7㎜의 간격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하다. 울테그라 크랭크셋을 포함한 예상 가격은 88만원이다.
드라이브 사이드(오른쪽)의 커버는 컬러를 선택해 바꿔서 끼울 수 있다.
릿지 듀얼은 라이더의 취향에 맞는 컬러 선택 옵션이 있다. 다섯 가지의 컬러 커버 중 원하는 색을 고를 수 있기 때문에 프레임 컬러와 매치시키거나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요소다.
릿지 듀얼의 구성품으로는 제미니(Gemini) 210 속도/케이던스 센서가 포함되는데, 릿지 파워미터에서 케이던스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속도 센서로 활용하면 GPS 신호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도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겨울에는 소비자가 사용하던 크랭크암에 파워미터 모듈을 장착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사용하던 크랭크 암에 파워미터 모듈을 부착해 주는 서비스는 오는 겨울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마노 듀라에이스와 울테그라 크랭크셋에 장착이 가능하며, 크랭크셋을 코메트바이시클에 택배로 발송하면 제품을 모아 마진의 공장으로 옮겨 릿지 듀얼을 장착한 후 다시 코메트바이클을 통해서 고객에게 인도되는 과정을 거친다. 릿지 파워미터 모듈을 구입 부착하는 서비스의 예상 비용은 59만원이다.
릿지 듀얼에 포함되는 제미니 케이던스/스피드 센서.
릿지 듀얼은 2년간 품질 보증을 제공하며, 서비스 기간이 만료되면 수리가 불가능한 경쟁 제품과는 달리 유상 수리가 가능해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코메트바이시클에서는 코메트, 트리곤, 치넬리 등 자사가 취급하는 자전거 완성차 구매시 마진 릿지 듀얼 파워미터의 옵션 제공을 준비 중이다. 코메트바이시클은 마진 릿지 듀얼을 통해서 파워미터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코메트바이시클 www.cometbicycle.com ☎(031)795-8357
[바이크왓 한동옥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