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용윤
사진 네오플라이
피나렐로의 베스트셀러인 FP시리즈의 팀모델인 ‘FP Team’이 한국에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FP 팀은 FP3와 마찬가지로 토레이의 30HM12K(‘30HM’은 평방 센티미터 당 30톤의 인장강도를 보이는 고탄성 카본원단임을 뜻한다. ‘12K’는 카본필라멘트 12000가닥이 모인 실을 사용해 원단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카본섬유를 사용했다. 아울러 이전 FP시리즈 상위모델과 비교해 승차감과 조향안정성을 높였다.
국내에 출시된 피나렐로 FP Team은 브레이크와 구동계 모두 시마노 105 풀셋을 사용했다.
국내에는 총 5개의 사이즈가 출시되며 탑튜브는 모두 약간 슬로핑타입이다. 지오메트리의 변화를 보면 전작에 비해 헤드튜브와 시트튜브가 약간 누웠다. 시트튜브와 탑튜브의 비율이 거의 1:1에 가까웠던 것과 달리 1:1.1정도로 탑튜브가 길다. 아울러 다운튜브는 도그마2와 비슷한 모양으로 공기역학적인 형태이며 포크와 시트스테이는 피나렐로 특유의 온다시스템을 적용했다. 헤드튜브는 위가 좁고 밑 부분이 넓은 테이퍼드 형태지만 헤드셋은 위아래가 동일한 1.25인치(3.175㎜)헤드셋을 썼다.
FP3, 파리스 등의 시트튜브와 탑튜브의 비율이 1:1에 가깝다면 FP Team은 1:1.1에 근접하게 탑튜브가 길어지고 헤드튜브와 시트튜브는 조금씩 더 누웠다.
포크와 시트스테이는 충격흡수면적이 긴 피나렐로 특유의 온다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사진은 프로사이클링 팀인 무비스타 팀 컬러 모델.
헤드듀브는 테이퍼드 형태지만 헤드셋의 베어링은 위아래 모두 1.25인치 베어링이 들어간다. 사진은 스카이프로사이클링 팀 컬러 모델.
국내에는 완성차로 판매된다. 그룹셋은 시마노 105 풀셋이 사용되며 횔셋은 시마노 R500이다. 색상은 흰색 바탕의 빨강무늬, UCI프로 팀인 무비스타와 스카이프로사이클링 팀 컬러까지 모두 3가지. 사이즈는 44, 46, 49, 51, 53이며 가격은 359만원(정찰가). 구입 시 탑튜브 길이를 감안해 사이즈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네오플라이 www.neofly.co.kr ☎(02)421-0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