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눅스네트웍스가 수입공급하는 허친슨이 엔듀로용 타이어 그리푸스(Griffus)를 발표했다. 허친슨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그리고 선수들이 협력해 개발하는 프로그램 ‘레이싱랩’을 통해 탄생한 첫 번째 타이어인 그리푸스는 프랑스어로 발톱을 의미하는데, 높고 입체적인 사이드 노브와 사이즈에 따라 트레드 패턴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허친슨의 엔듀로 타이어, 그리푸스.
그리푸스는 29인치와 27.5인치용이 있는데, 각각 폭 2.5인치와 2.4인치 모델로 구분된다. 타이어 폭에 따라서 트레드 패턴이 다른데, 2.5는 접지력에 집중한 형태이고 2.4는 접지력과 구름성을 절충했다. 사이즈에 따라 앞뒤 타이어 구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허친슨은 건조한 지형을 달릴 때 앞 2.5 뒤 2.4를 조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컴파운드 안쪽에 66TPI 케이싱을 둘러 내구성을 높였고, 실런트를 주입해 튜브리스로 전환할 수 있는 튜브리스 레디 사양이다.
그리푸스는 엔듀로나 다운힐 라이딩에 적합한 고성능 타이어다.
2.5(왼쪽)와 2.4의 트레드 패턴이 서로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건조한 노면을 달릴 때는 앞 2.5/ 뒤 2.4 조합을 추천한다고.
탄월 버전은 27.5인치용만 있다.
허친슨은 하드스킨이라 부르는 66TPI 케이싱을 그리푸스에 사용했다.
허친슨의 레이싱랩(Racing Lab)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그리고 선수들이 힘을 합쳐 제품을 개발하고, 테스트 후 개선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장시간 데이터를 쌓아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이다.
그리푸스는 레이싱랩을 통해 개발한 첫 제품이며, 개발과정에는 킬리안 브론(Kilian Bron), 칼슨 스토치(Carson Storch), 레미 메타일러(Remy Metailler), 요안 바렐리(Yoann Barelli), 케빈 미켈(Kevin Miquel), 테오 갈리(Theo Galy) 등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연구 개발 및 테스트와 개선을 되풀이하는 레이싱랩. 그리푸스는 레이싱랩을 적용한 첫 번째 타이어다.
해당 제품에는 레이싱랩 로고가 붙는다. 철저하고 오랜 필드 테스트를 거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푸스는 허친슨이 레이싱랩을 운영해 만든 첫번째 타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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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왓 서동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