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즈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완성한 올마운틴 자전거가 등장했다. 새로운 프레임 구조를 썼고, 새로운 이름을 부여했으며, 새로운 규격을 사용했다. 바로 27.5인치, 650B다. 4월 1일, 만우절에 공식 발표를 해서 산타크루즈의 만우절 이벤트가 아닌가 하는 경계도 있었지만 산타크루즈가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650B 풀 서스펜션을 개발했고, 신디케이트 팀 선수들이 이 자전거로 엔듀로 월드 시리즈에 출전할 계획이라는 것이 거짓말 같은 사실임이 드러났다.
브론슨은 산타크루즈의 첫 27.5인치 휠셋 사용 자전거다. 산타크루즈 신디케이트 팀 선수들은 이 자전거를 타고 엔듀로 월드 시리즈에 출전하게 된다.
‘브론슨(BRONSON)’은 산타크루즈 최초로 650B 휠을 채택한 리어휠 트래블 150㎜인 올마운틴 자전거다. 산타크루즈의 다른 자전거를 단순하게 650B화 시킨 것이 아니라, 프레임의 기초부터 완전히 새로 제작한 모델. 올해로 설립 20주년 맞은 산타크루즈가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새로운 시점으로 산악자전거를 바라보고 개발한 자전거이며, 이 때문에 과거의 산타크루즈의 공장이 있던 브론슨 스트리트에서 이름을 따왔다.
다른 산타크루즈의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브론슨은 VPP 서스펜션 시스템을 채용했다. 리어쇽을 포함한 프레임 무게가 3㎏인 알루미늄 버전과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무게가 2.67㎏으로 더 가벼운 카본 버전을 동시에 내놨다.
VPP 서스펜션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2개의 링크는 모두 단조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이 중 하단 링크는 그리스 포트가 있어 정비 시기가 되면 간단히 새 그리스를 주입할 수 있어 편리하고, ISCG-05 규격의 체인가이드를 달았을 때 하단 링크와 간섭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디자인을 채용했다. 리어 액슬은 142㎜이고, 높이 조절 시트포스트인 락샥 리버브 스텔스에 최적화된 케이블 루트를 지녔다.
카본 프레임이라 하더라도 피봇은 알루미늄으로 만드는데, 브론슨은 각 파츠를 제작한 후에 접착하는 방법이 아니라 알루미늄 피봇을 카본 프레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체화시켜서 강성을 높였다.
락샥 리버브 스텔스를 위한 케이블 루트. 리모트 케이블이 시트튜브 안을 지난다.
새로운 디자인의 내장형 다운튜브 고무 프로텍터.
물통 케이지는 다운튜브의 아래와 위에 하나씩 총 2개를 달 수 있다. 카본 모델의 경우 다운튜브 프로텍터 위에 물통이 달리게 된다.
단조 알루미늄으로 만든 하단 링크에는 정비용 그리스 포트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은 알루미늄 버전 브론슨.
체인스테이에 일체형으로 장착된 고무 프로텍터.
카본 버전의 경우 드롭아웃까지 카본으로 만들었으며, 다이렉트 마운트가 기본이다.
카본 버전보다 체중은 조금 더 나가지만 경제적인 알루미늄 버전 브론슨.
미국에서 구성 부품 주문을 통해 완성하는 브롬슨의 경우 엔비 휠셋 사양을 선택하면 휠과 프레임의 데칼을 선택권이 10가지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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