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데일 시냅스 공개
캐논데일이 ‘스마트센스 기술’을 탑재한 신형 시냅스(SYNAPSE)를 공개했다. 적응형 전후방 라이트와 후방감지 레이더로 구성된 스마트센스는 프레임에 고정하는 하나의 배터리를 공유하며, 라이더의 안전한 라이딩을 돕는다.
스마트센스(SmartSense)는 앞뒤 라이트와 후방 레이더, 휠 센서까지 안전과 라이딩에 도움을 주는 장비들을 하나로 묶은 지능형 시스템이다. 구성품은 프레임에 설치된 단일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으며, 라이더가 도로에서 다른 라이더나 차량을 잘 보고 동시에 운전자에게 잘 보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용 캐논데일 앱(Cannondale app)을 통해서 스마트센스를 설정할 수 있다. 캐논데일은 여러 장치를 각각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산만함을 줄이고, 라이더가 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어서 안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스마트센트의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 가민 바리아 레이더 :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지속으로 스캔해서, 속도와 거리 그리고 차량의 수를 캐논데일 앱, 디스플레이 또는 사이클링 컴퓨터에 표시해준다. 탐지 거리는 최대 140m다.
- 리자인 프론트/리어 라이트 : 전방 라이트는 라이더가 운전자에게 잘 보이도록 도와주며, 후방 라이트는 브레이크 경고 기능을 통해서 후방의 라이더 또는 운전자에게 제동 상황임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앞뒤 라이트 모두 외부 환경에 따라서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 가민 바리아 코어 배터리 : 여러 장비에 필요한 전력은 하나의 배터리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충전이 간편하며, 자전거에서 분리해서 보조배터리(USB-C타입)로도 사용할 수 있다.
- 캐논데일 휠 센서 : 캐논데일 앱과 페어링되며, 앞바퀴가 구르는 순간 스마트센스를 활성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스마트센트는 시냅스 카본 모델 1, 2, 3에 장착되며, 적용된 장비에 따라서 모델명 뒤에 알파벳 R(레이더), L(라이트 시스템), E(전동 변속)가 붙게 된다. 엔트리 모델인 시냅스 카본 4의 경우 스마트센스가 장착되어 있지는 않지만 설치가 가능하고, 시냅스 카본 3 L은 앞뒤 라이트로 구성된 스마트센스가 적용된다. 시냅스 카본 2 RL부터는 레이더와 라이트를 포함한 완전한 구성으로 장착된다.
시냅스는 15년 전, 인듀어런스 자전거로 캐논데일의 로드바이크 라인업에 처음 등장했다. 승차감과 퍼포먼스를 모두 고려한 카본 프레임을 사용한 덕분에, 포장 상태가 불량한 도로에서도 괜찮은 주행 실력을 보여줬다. 캐논데일이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한 첫 모델로 시냅스를 선택한 것은 시냅스가 가진 활용성과 좋은 승차감, 편안한 라이딩 자세 등이 스마트센스 적용에 최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캐논데일의 데이비드 디바인 이사는 시냅스에 통합 설계된 스마트센스 기술이 라이딩을 더 재밌게 해주고, 새로 자전거를 타려는 사람들에게 접근성을 높여준다고 말한다. “스마트센스를 설치하기 위해서 시냅스를 다재다능하도록 새로 설계했습니다. 둘을 결합한 결과, 라이더와 자전거 그리고 도로의 원활한 관계가 만들어졌죠.”
신형 시냅스는 프레임의 상하 유연성을 8% 향상시켜서 승차감을 크게 개선했다. 카본 프레임이 도로에서 오는 진동과 충격을 잘 흡수하고, 편안한 자세를 유도해서 장시간 라이딩해도 피로가 적게 쌓이게 했다. 편안함을 추구했지만 퍼포먼스도 희생하지 않았다. 캐논데일은 시스템식스를 개발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시냅스에 적용했는데, 공기역학적인 형태의 튜브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라이더의 신장에 관계 없이 동일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도록, 각 사이즈별로 자전거의 무게중심과 지오메트리, 구조 그리고 프레임 각 부분의 강성과 조향 특성을 설정했다. 정밀하게 튜닝된 라이딩 경험을 통해서, 시냅스를 탄 라이더는 모험적인 라이딩을 온종일 이어갈 수 있으며 최대 35㎜ 타이어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수시로 변하는 노면의 상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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