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 로드 레볼루션 18 신모델 공개

신제품DT, 로드 레볼루션 18 신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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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비에스코퍼레이션이 지난 5월 27~28일 양일간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 위치한 레인보우호텔과 함안보 일대 자전거도로에서 ‘2017 DT 스위스 프레스캠프’를 열었다. 자전거 전문매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첫 날 제품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됐으며, 이튿날엔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라이딩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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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캠프 첫날, 부곡 레인보우호텔에서 DT 스위스 로드 휠 제품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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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비에스코퍼레이션 김병철 대표이사는 “DT 스위스 프레스캠프를 통해 DT 스위스 제품에 대한 생동감 있고 현실적인 기사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엠비에스코퍼레이션 김병철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새로운 DT 스위스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미디어를 위한 소규모 행사를 준비했다. (기자들이 체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동감 있고 현실적인 기사가 만들어져 소비자에게까지 그 내용이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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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엘파마 임직원들이 프레스캠프를 도왔다. 좌측부터 엘파마 박승은 과장, 이경준 주임, 이정도 주임, 황성구 영업부장, 김병철 대표이사, 곽은빈 주임. 김재훈 대리, 문진우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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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캠프 전반에 대해 설명 중인 엘파마 송동현 과장. 

로드 레볼루션 18

그간 DT 스위스는 MTB 휠에 유독 강한 브랜드로 인식됐다. 반면 상대적으로 로드 휠은 MTB 휠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DT 스위스는 이를 쇄신하고자 작년 말, 로드 휠셋인 ERC 1100 다이컷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로드 캠패인을 전개했다. 이름하여 ‘로드 레볼루션 18’이다. 

이 캠패인의 내용은 극명하다. ‘혁명은 아주 짧은 기간에 일어나며, 혁명은 진화를 동반한다’는 것. 로드 레볼루션 18(ROAD R:EVOLUTION 18)은 오는 2018년까지 완벽한 로드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과거를 탈피해 혁명을 일으킨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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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DT 스위스 휠은 소재와 프로파일 높이에 따른 라인업으로 구성됐지만, 18년 모델부터는 소재, 스펙에 따른 구분이 아닌 라이딩 성격에 따른 카테고리로 배치된다. 카테고리는 인듀어런스(E), 퍼포먼스(P), 에어로(A), 사이클로크로스(C), 트랙(T)까지 5가지인데, 과거 카테고리는 자전거 장르로 라이딩 스타일을 구분했던 반면, 휠을 통해 라이딩 스타일을 결정할 수 있다는 반대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로드 레볼루션 18은 2017년 5월 현재까지 3개 E, P, A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였고, 올해 유로바이크에서 남은 사이클로크로스와 트랙용 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로드 레볼루션 18 제품명에는 각 카테고리를 의미하는 알파벳이 앞글자로 배치된다. 예를 들어 ERC 1100은 인듀어런스(E) 로드카본(RC)림을 사용한 휠 세트를 의미한다. 뒤의 숫자는 허브 레벨로 등급은 1100, 1400, 1600, 1800으로 나뉜다.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레벨의 허브를 사용했다는 의미다. 또한 레볼루션 18의 클린처 모델은 기본적으로 튜브리스 레디를 지원한다. 

DT 스위스 프레스캠프에서는 ERC 1100 다이컷과 PR 1400 다이컷, 기존 레이싱 라인업 RC38T 스플라인, RRC65 다이컷이 시승용으로 준비됐다.

공기역학성능을 극대화하다. ARC 1100 DICUT

DT 스위스는 휠 개발에 대한 경험과 기술은 월등하지만 공기역학 기술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다. 그래서 F1 레이싱 팀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된 스위스 사이드와 협업하여 효과적인 공기역학 휠셋을 개발했다. 그 대표적인 휠셋이 ARC 1100 다이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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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1100은 아직 국내 판매가 되지 않아 프레젠테이션으로만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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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레볼루션 18의 에어로 휠들은 공기역학 컨설턴트를 맡고 있은 스위스 사이드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스위스 사이드에 따르면 라이딩 저해요소 중 69%가 공기저항이라고 한다. 나머지 중 16%는 무게에 의한 것이며, 15%가 노면과 타이어가 닿아 생기는 구름저항이다. 정면풍을 가정하면 가장 큰 저항 요소는 라이더다. 무려 전체 공기저항 요소 중 75%를 차지하며, 자전거는 25%, 그 중 휠은 8%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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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부는 바람를 기준으로 공기저항은 라이더가 75%, 자전거가 25% 차지했고, 자전거에서 휠의 공기저항은 8%였다.

하지만 측풍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맞바람이 불 때, 8%에 불과했던 휠의 공기저항이 측풍이 불면 급속도로 저항이 상승한다. 바람의 실질적 유입각인 요앵글(Yaw angle)에 따라 자전거가 무려 65%까지 공기저항이 상승하기도 하고, 반대로 라이더는 11%로 공기저항이 줄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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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 스위스는 스위스사이드와의 협업을 통해 수평적 공기저항(정면풍, 측풍 포함) 외에 휠이 회전하면서 생기는 공기저항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에 따라 추가적인 역학해석을 하기에 이른다.

많은 자전거 제조사가 공기역학 성능을 위해 윈드터널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풍동실험에선 정면에서 부는 바람뿐만 아니라 자연계의 실질적인 공기흐름을 감안한 공기저항을 측정하게 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요앵글로 대표되는 측풍실험이다. 항공역학에서 바람의 강도와 방향이 저항체(이를테면 항공기나 자전거)의 속도와 진행방향에 영향을 미쳐 생기는 편각을 요앵글(Yaw angle), 또는 빗놀이각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저항체가 맞닥뜨리는 실질적인 공기흐름의 방향이다. 항공기의 경우엔 이 요앵글을 감안(적용)해 실험해도 안정성을 잃지 않고 이착륙과 비행을 할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이는 자전거나 휠셋도 예외가 아니다.

한편, DT 스위스는 요앵글 외에도 휠의 회전으로 인한 공기저항이 휠의 전체 공기저항 중 25%에 이른다는 것을 알았고, 림은 물론 허브, 니플, 스포크에 이르기까지 회전 공기저항에 따른 데이터 변화를 분석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모두 고려해 탄생한 휠이 ARC 1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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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1100은 3가지 프로파일 높이로 구성된다. 

ARC 1100은 3가지 프로파일 높이로 구성된다. 프로파일은 높이에 따라 공기저항 계수가 달라지며, 이로 인해 라이딩 성격이 변한다. 17㎜의 이너 림 폭을 기반으로 80, 62, 48㎜ 높이의 3가지 프로파일을 준비해 타임트라이얼부터 치열한 공방전까지 적합한 휠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변화하는 브레이크 타입에 따라 디스크와 림 브레이크용이 모두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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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1100이 출시 전인 관계로 테스트 라이딩에는 기존 제품인 RRC 65가 준비됐다. 

디스크, 승차감, 공기역학 성능까지 갖춘 ERC 1100 DICUT

레볼루션 18의 첫 주자인 ERC 1100은 로드 사이클링에서의 인듀어런스라는 개념을 휠의 입장에서 다가간 제품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듀어런스는 장거리 라이딩, 험로에서의 진동감쇠, 편안한 라이딩 자세와 승차감을 고려한 프레임을 뜻하는 것이 보통인데, ERC 1100은 휠을 통한 승차감과 주력 개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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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듀어런스 카테고리의 ERC 1100. ERC 1100은 디스크브레이크 전용 휠이다. 

ERC 1100의 특징은 19㎜의 이너 림에 25, 28C 타이어를 사용하고, 디스크브레이크 전용이라는 점이다. 또한 인듀어런스 휠임에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위해 ARC와 같은 공기역학적 프로파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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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사이드와 협업으로 만든 공기역학적 인듀어런스 휠 ERC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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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C 1100은 이너 림 폭 19㎜인 와이드 림이다. 와이드림은 일반 림에 비해 더 넓은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타이어의 볼륨이 커지며 자연스럽게 지면에서 림까지의 높이도 높아진다. 따라서 주행충격을 완충할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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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C 타이어에 비해 28C 타이어를 사용하면 노면에 닿는 좌우폭은 넓어지지만, 앞뒤 길이는 줄어든다. 즉 구름저항은 낮아지고 접지면적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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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주입량이 많으므로 낮은 공기압을 사용해도 충분한 주행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공기압이 낮으므로 주항진동에 대한 감쇠성이 좋아 더 나은 승차감을 얻을 수 있다. 
ERC 1100이 19㎜의 넓은 림과 25C 이상 타이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효율성 때문이다. 넓은 림과 타이어는 림과 지면의 사이의 거리를 자연스럽게 높여 진동감쇠 거리를 늘인다. 또한 좁은 림과 타이어에 비해 공기주입량이 커져 낮은 공기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승차감도 좋아진다. 이밖에도 폭이 좁은 림에 비해 접지면적이 늘어나며 구름저항을 줄여주기 때문에 코너링이나 제동 시 안정성도 높아진다. 아울러 불규칙한 노면을 달리더라도 펑크가 날 가능성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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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저항을 줄이기 위해 허브 플랜지 쪽 1/3은 버티드된 원통형, 2/3은 에어로 블레이드 형태인 DT 스위스 에어로 라이트 스포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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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액슬을 조이고 푸는 손잡이의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액슬 손잡이를 분리할 수 있는 RWS 시스템을 개발했다. RWS 시스템은 추후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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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와 ERC의 공기역학 설계는 허브와 스포크까지 이른다. 허브 보디 구경을 가늘게 디자인하고, 플랜지 두깨를 줄여 공기저항 계수를 낮췄다.  

 

블랙의 유혹 PR 1400 OXiC Dicut

퍼포먼스 라인업 제품으로는 PR 1400을 만날 수 있었다. RC38을 잇는 카본 모델인 PRC 1400이 발표됐으나, 아직 국내 입고 전이므로 알루미늄 모델인 PR1400이 퍼포먼스 카테고리 대표로 나섰다. 테스트 라이드에서는 PR1400과 RC38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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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400은 제품명과 브랜드 명까지 모두 블랙으로 만들어져 가까이서 봐야 제품을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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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400은 퍼포먼스 카테고리의 알루미늄 최상급 모델로 가볍고 민첩한 성능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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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 스위스만의 옥식 코팅 기술로 림 표면에 두꺼운 세라믹 피막을 입혀 열에 강하며 내구성이 향상됐다. 옥식 코팅 공정으로 컬러는 자연스럽게 블랙으로 바뀐다.

PR1400은 알루미늄 모델의 최상급 휠로 DT 스위스만의 OXiC코팅을 통해 내구성을 높인 제품이다. 옥식 코팅은 전해질 용액 내에서 전기분해를 통해 코팅하는 기술의 일종이다. 알루미늄(림)에 일정 수준의 고전압을 가하면 마이크로 아크 플라즈마를 생성하게 되고 플라즈마가 알루미늄 표면을 태워(산화) 세라믹화된 표면을 이루게 된다. 형성된 세라믹 층은 매우 단단해 코팅이 쉽게 벗겨지지 않는 것은 물론 림 전체 내구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얻는다. 전용 스위스 스탑 브레이크 패드를 사용하며, DT 스위스 에어로라이트 스포크로 회전 저항을 줄였다. 림 이너 폭은 18㎜ 로 25, 28C 타이어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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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 스위스 에어로라이트 스포크와 다이컷 허브.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허브 체적을 줄이고 이상적인 강성의 스포크 짜임을 위해 플랜지 간격도 소폭 넓혔다. 허브 내부에는 동력전달성을 최적화한 DT 스위스의 32T 스타래칫이 사용됐으며, 전용 공구없이 허브를 분해·정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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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1400은 스위스 스탑의 세라믹 전용패드를 사용한다.

퍼포먼스 라인업 허브 등급은 1400이 최상급 모델이다. PRC 1400의 경우 림과 디스크브레이크 모델이 출시되며, 프로파일은 65, 35 두 가지다. 

휠 교체 방식의 테스트라이드

이튿날 진행된 테스트 라이드는 창녕 함안보 인근 자전거도로에서 실시됐다. 함안보 주차장에 베이스캠프가 꾸려졌고, 교체용 휠이 여러 벌 준비됐다. 배정된 자전거 또는 본인 자전거에 테스트용 휠만 교체해 시승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휠의 특성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단, 디스크브레이크용 프레임이 보급 초기이기 때문에 디스크브레이크 모델인 ERC 1100은 엘파마 레이다 디스크가 테스트 용으로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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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보 주차장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휠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테스트 라이딩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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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라이딩은 창녕 함안보 인근 자전거 도로에서 펼쳐졌다. -사진 이성규(더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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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레인보우 호텔에서 함안보 베이스캠프까지 테스트 라이딩을 한 RRC 65 다이컷과 FR1 프레임. 높은 프로파일로 고속 안정성이 좋았고, 항속 성능이 높아 독주에 큰 도움이 됐다. 다만 프로파일의 영향으로 측풍을 무시할 수 없었고, 저속이나 업힐에선 다소 무게감이 있다. 꾸준한 훈련을 한 라이더라야 그 성능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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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카테고리 PRC 1400 스플라인이 출시 전이므로 기존 라인업인 RC38T 스플라인이 준비됐다. 올라운드 횔인 RC38T는 초반 가속성과 고속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춘 레이스용 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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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알루미늄 최상급 모델인 PR 1400 옥식 다이컷은 가벼운 무게와 민첩함이 장점이다. 페달링에 대한 반응이 매우 빠르며, 그에 따른 초반 가속도 일품이다. 고속 주행도 뛰어나지만 업힐 구간이 많은 코스에서 그 진가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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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C 1100 다이컷은 디스크브레이크 전용으로 엘파마 레이다 디스크 프레임으로 테스트가 진행됐다. 넓은 림과 25C 타이어로 무장한 ERC 1100은 작은 트래블의 서스펜션을 장착한 것처럼 노면 잔진동을 효과적으로 감쇄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만들어냈다. 에어로 휠의 덕목인 항속성은 물론 급가속 시 반응성까지 뛰어난데, 48㎜ 높이의 림임에도 측풍의 영향이 적고 조향성도 탁월하다. 디스크브레이크 프레임을 소유했다면 구매 목록에 담아도 될 모델.

■ ㈜엠비에스코퍼레이션 www.elfama.com ☎1544-7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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