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가 대용량 배터리와 고출력 모터, 지오메트리 조정 기능을 갖춘 새로운 레인 E+(이플러스)를 선보였다. 엔듀로 E바이크인 레인 E+에 사용된 가볍고 컴팩트한 신형 모터는 85Nm의 토크를 내며, 앞 29인치/뒤 27.5인치 휠을 써서 안정감과 민첩함을 동시에 추구했고, 플립칩을 이용해서 BB의 높이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주행 성격을 바꿀 수 있다.
신형 레인 E+는 자이언트의 엔지니어들이 자이언트 팩토리 오프로드 팀과 호흡을 맞춰 개발했는데, 다수의 E-MTB 대회에서 우승한 호주의 산악자전거 레이서, 조쉬 칼슨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엔듀로 월드 시리즈(EWS)에 E바이크 카테고리가 신설되자, 조쉬 칼슨은 엔듀로 레이스에서 E-엔듀로로 종목을 전환했고, 프로덕트 매니저와 엔지니어에게 기존 레인 E+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전달했다. 그는 출력이 높으면서 효율적인 모터와 나무뿌리, 바위 등 장애물과 간섭이 없도록 드라이브 유닛 아래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이런 의견을 반영해 태어난 것이 신형 싱크드라이브 프로 모터다. 야마하와 협력해 개발한 새로운 싱크드라이브 프로는 무게가 2.7㎏으로 가벼울 뿐만 아니라 부피가 줄어서 기존 레인 E+보다 37㎜의 클리어런스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 모터가 가볍고 작아졌지만, 최대 토크는 80Nm에서 85Nm로 6.25% 증가했다. 싱크드라이브 프로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팩(EnegyPak)의 용량은 500Wh에서 625Wh로 25% 증가했으며, 80%까지 충전에 2시간이 걸린다.
이전 세대의 레인 E+가 27.5인치 휠 기반으로 개발된데 비해, 신형 모델은 앞 29인치, 뒤 27.5인치 휠을 사용한 MX 사양으로 개발됐다. 뒤보다 큰 앞바퀴는 험한 지형에서 장애물을 잘 넘고, 안정적이며, 자전거를 쉽게 제어할 수 있게 해주고, 작은 뒷바퀴는 앞뒤로 29인치 휠을 사용한 것보다 민첩하게 움직인다. 레인 E+는 컴팩트해진 모터 덕분에 체인스테이를 19㎜ 줄일 수 있었고, 27.5인치 휠과 만나 한층 더 재빠른 몸놀림을 가지게 됐다.
싱크드라이브 프로 모터와 자이언트의 마에스트로 서스펜션 시스템을 알룩스(ALUXX) SL 알루미늄으로 만든 프레임에 담았고, 리어휠 트래블은 기존과 같은 160㎜다. 리어쇽과 연결되는 상단 링크 뒤 양쪽에 설치된 플립칩을 돌려서 끼우는 방식으로 BB의 높이를 10㎜ 변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BB의 높이에 따라서 헤드튜브와 시트튜브의 각도가 함께 변화되며, BB가 높은 하이포지션은 헤드튜브의 각도가 높아져서 좁고 테크니컬한 코스에 어울리고, 로우포지션은 반대로 헤드튜브 각도와 무게중심이 낮아져서 높은 속도에서의 안정감이 증가한다.
싱크드라이브 프로에는 파워-스포츠-액티브-베이직-에코 5단계의 페달 보조 모드 외에 자동으로 서포트 모드를 조정하는 스마트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지능형 페달 보조 모드는 6개의 센서와 알고리즘을 통해서 다양한 지형을 달리는 동안 최적의 페달링 보조를 판단하고, 적절한 양의 에너지를 사용해서 효율성을 극대화시킨다.
탑튜브에 위치한 라이드컨트롤 고(RideControl Go) 유닛은 전원 및 서포트 모드를 바꾸는 버튼과 사용 중인 모드와 배터리의 잔량을 표시해주는 컬러 LED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핸들바 그립에 통합시켜서 장착할 수 있는 라이드컨트롤 에르고 3가 추가로 제공되는데, 빠르게 모드를 조작할 수 있는 3개의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이드컨트롤 에르고 3는 왼쪽 또는 오른쪽에 하나를 설치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필요하다면 양쪽 모두 설치할 수도 있다. 라이드컨트롤 에르고 3는 스마트폰의 라이드컨트롤 앱을 활용해서 취향에 맞는 세밀한 세팅이 가능하다.
신형 Reign E+ 시리즈는 9월 중순 판매 예정이며, 자이언트 코리아 온라인 픽업 서비스를 통해서 사전구매할 수 있다. 레인 E+ 사전구매에 대한 내용은 하단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레인 E+ 사전 구매 바로가기
https://www.giant-bicycles.com/kr/reigneplus
■ 자이언트코리아 www.giant-korea.com ☎(02)463-7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