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다가 드라이브 유닛을 업그레이드한 신형 e빅나인(BIG.NINE) 시리즈를 출시했다. 29인치 휠을 쓰는 전기산악자전거인 e빅나인은 등급에 따라 시마노 스텝스 EP801 또는 EP6 모터로 구동되며, 다운튜브에 내장된 750Wh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서 라이더의 페달링을 장시간 보조한다.
e빅나인은 본격적인 산악 라이딩이 가능한 하드테일인 동시에 출퇴근 파트너로 활약하는 다재다능한 전기자전거다. 산악지형에 대응하는 현대적인 지오메트리가 적용되었으며, 펜더와 캐리어 설치를 위한 마운트가 장착되어 있어서 활용도를 늘리고 무대를 넓힐 수 있다.
프레임에는 최대 2.35인치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 넉넉한 타이어 클리어런스(펜더 사용 시에는 2.25인치로 제한)가 확보됐다. 서스펜션 포크의 트래블은 100㎜이며, 낮은 스탠드오버를 통해서 키가 작은 라이더도 자전거게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파워 유닛은 시마노 스텝스 EP801(e빅나인 775)와 EP6(e빅나인 675와 475)가 사용됐다. EP801 모터는 최대 순간 전력이 기존 EP800 대비 100W 증가한 600W이며, 최대 토크 85Nm를 전보다 더 넓은 케이던스 범위에서 제공한다. 신형 데오레 XT Di2 그룹셋을 조합할 경우 페달링을 하지 않고도 변속할 수 있는 프리 시프트와 오토 시프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신형 EP6 모터 또한 EP801과 같은 85Nm 토크를 제공한다. 마그네슘 모터 하우징을 쓴 EP801과는 달리 알루미늄 하우징을 썼으며 최대 순간 전력이 500W인 점에서 차이가 난다.
750Wh 대용량 배터리는 다운튜브 안에 수납되며, 에너지 가드 트위스트라는 배터리 커버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한다. 배터리는 정밀한 레이저 커팅과 하이드로 포밍 공법으로 만들어진 다운튜브 안에 완벽하게 고정된다.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서 e빅나인 시리즈에는 전조등과 후미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e빅나인 775와 675에 장착된 리자인 E바이크 파워 STVZO E115는 e빅나인의 대용량 배터리에서 전력을 공급받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e빅나인은 S, M. L, XL 4가지 사이즈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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