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라이딩, 로쏘 디 설악 자이언트

뉴스가을맞이 라이딩, 로쏘 디 설악 자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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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언트코리아와 인제군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가을맞이 라이딩 이벤트 ‘로쏘 디 설악 자이언트’가 8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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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코리아와 인제군이 함께 주최한 가을맞이 라이딩, 로쏘 디 설악 자이언트가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열렸다.
 
로쏘 디 설악은 자이언트코리아가 올해 처음 개최한 가을 라이딩 행사로, 매년 5월 열리는 설악그란폰도 자이언트의 자매대회로 기획됐다. 대회명의 로쏘(Rosso)는 이탈리아어로 ‘빨강’이라는 뜻이며, 설악의 가을 단풍을 의미한다. 따라서 ‘단풍 라이딩’ 또는 ‘가을맞이 라이딩’ 쯤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승부나 완주기록에 상관없이 자신의 페이스에 맞추어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자전거를 타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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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쏘 디 설악 참가자들은 라이딩 준비를 하는 틈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단란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대회당일, 인제 상남생활체육공원이 이른 아침부터 부산하다. 출발까지 여유 있는 시간이었지만 라이더들을 태운 임대 버스가 도착하고, 전날 도착해 숙박 한 라이더들까지 몰려들자 체육공원은 금방 북새통이 됐다. 
출발 확인과 라이딩 준비로 분주했지만, 참가자들은 함께 온 지인들과 삼삼오오 기념촬영을 하거나, 라이딩할 코스를 살피는 등 단란하고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출발시각이 다가오자 체육공원부터 출발선까지 참가자들이 장사진을 쳤는데, 마치 지난 5월 설악그란폰도의 데자뷰를 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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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쾌적한 라이딩을 위해 참가인원을 최대 1000명으로 제한했으며, 대회당일 800여명이 참가했다.
 
오전 9시, 참가자들이 라이딩을 시작했다. 많은 인원이 출발하기에 혼잡이 예상됐지만, 상남면 주민들이 출발지 곳곳에서 교통통제를 도와 출발 진행이 한결 순조로웠다. 참가자들도 충분한 시간에 걸쳐 질서정연하고 여유롭게 출발하여 별다른 혼잡 없이 기분 좋은 라이딩을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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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내내 참가자들은 느긋하고,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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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소에선 간식과 음료를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는 한편, 뒤쳐진 동료를 기다리는 이들도 있었다.
 
이 날 라이딩 거리는 103㎞. 상남생활체육공원을 출발해 오미재, 인제읍, 장승고개, 무명고개, 쓰리재를 경유해 다시 오미재를 넘어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참가자들은 행사 내내 서두르거나 경쟁적인 모습 없이, 화기애애하게 라이딩 그 차체를 즐겼다. 긴 언덕에서는 서로 격려하거나 담소를 나누며 페이스를 맞추었고, 음료와 간식이 준비된 밤골 쉼터와 쓰리재 정상에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뒤쳐진 동료들을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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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중 일어날 수 있는 정비 트러블에 대처하기 위해 나눅스네트웍스가 지원차량과 정비서비스를 운영했다.
 
라이딩을 마친 참가자들은 상남면 부녀회에서 준비한 닭갈비와 맥주를 즐기는가하면, 지역특산물인 돌배와 오미자 가공식품을 시음하면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다.
자이언트코리아는 “단풍이 예년보다 늦어서 다소 아쉬웠지만, 참가자들과 지역민들 모두 만족한 행사였다”고 이번 로쏘 디 설악에 대해 자평했다. 또한 “여유로운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준 인제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후 로쏘 디 설악은 설악그란폰도의 자매 대회로 매년 가을 개최할 계획이며, 라이딩 자체를 즐기는 행사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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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전후로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라이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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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을 마친 참가자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닭갈비와 맥주를 즐기는가하면, 지역 특산물 체험을 하는 등 한가로운 휴일 오후를 보냈다.
 
■ 로쏘 디 설악 자이언트 사진갤러리
 
■ 자이언트코리아 www.giant-korea.com ☎(02)463-7171
■ 설악그란폰도 www.granfon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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