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삼천리자전거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5월 19(토)~20(일)일, 이틀 간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다.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가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협회가 주관하며 무주군과 덕유산리조트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매년 2000명에 육박하는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하고 연인원 5000여명 이상의 갤러리들이 모여 성황을 이룬다.
올해도 이미 40여 개 동호회, 18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을 신청한 상태다. 이에 삼천리자전거와 덕유산리조트는 참가자와 갤러리들의 숙박과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이틀 간 18개 부문 경기 열려
이번 삼천리자전거배 대회에는 크로스컨트리 11개 부분, 다운힐 4개 부문, 4크로스 2개 부문 등 총 18개 부문의 경기가 열린다. 또한 팀 성원이 힘들어 무산되기 십상이었던 단체전은 구성인원 규정을 대폭 완화하고 한 동호회에서 두 팀까지 참가할 수 있는 등 참여를 유도했다.
대회는 5월 19일 아침, 크로스컨트리 상급자와 중급자, 초급 시니어 경기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1일차 오후에는 다운힐 전 부문에 대한 시드레이스와 결승경기가 있다. 그리고 저녁식사와 함께 화려한 전야행사를 한다. 대회 2일차는 주니어 모든 등급과 그랜드마스터, 여성부의 경기로 시작해 4크로스와 크로스컨트리 전 부문이 차례로 경기를 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MTB 대회인 삼천리자전거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20회를 맞았다.
대망의 피날레는 바로 단체전. 단체전은 팀당 5명의 주자가 릴레이방식으로 코스를 한 바퀴씩 돌아 마지막 주자가 가장 먼저 들어온 팀이 우승을 하는 경기다. 이번 대회 단체전 1위는 우승기와 150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이 우승기를 1년간 보존하게 된다. 이후 차기대회에는 이 우승기를 반납해야하는데, 만약 향후 3년간의 대회를 한 팀이 모두 우승한다면 이 우승기를 영구보존할 수 있는 규정(대회규정)이 신설되었다.
크로스컨트리와 다운힐 뿐아니라 4X와 단체전 릴레이까지 국내 최다종목과 부문의 경기가 이틀 동안 펼쳐지며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사진은 지난 해, 삼천리자전거의 초청으로 시범경기를 선보인 GT의 프로선수 앤드류 조. 시범 후 대회를 찾은 동호인들에게 직접 원포인트 레슨도 했다.
모든 크로스컨트리 참가선수는 헬멧 등의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다운힐 선수의 경우 풀페이스 헬멧과 상하체 보호대(상체 보호대는 목보호대로 대체가능) 착용이 필수다.
대회 1일차는 오전 7시 20분부터, 2일차는 7시 10분부터 출전번호(배번호)를 배부하며 모든 선수는 반드시 출전번호와 기록측정용 칩을 부착해야 경기출전이 가능하다.
숙박과 편의시설 등의 정보는 한국산악자전거협회 홈페이지(www.kmtb.or.kr)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