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을 후원하는 라이딩 이벤트가 오는 6월 14일 열린다.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은 한국 여자 사이클선수 최초로 프로 팀에 진출했던 구성은을 비롯해 손희정과 손은주, 최지혜가 소속된 팀이다.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 김형일 감독은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이클 종목과 사이클 선수들은 관심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은 팬들과 직접 만나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은 구성은, 손희정, 손은주, 최지혜 선수가 소속되어 있으며 김형일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전체 선수의 과반수가 국가대표이며 작지만 강한 팀을 표방한다. 사진은 손희정과 구성은이 2014 3·1절 기념 강진대회 크리테리움 1, 2를 거머쥐는 장면.
행사는 두 가지로 나뉜다. 첫 째는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과 함께 하는 라이딩 이벤트이고 두 번째는 자전거용품을 구입해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을 후원하는 것.
라이딩 이벤트는 선수들과 함께 라이딩을 하는 프로그램이며 후원 이벤트는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의 후원사인 ㈜스캇노스아시아에서 염가에 내놓는 자전거용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스캇노스아시아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15종 340여개의 용품을 내놓았다. 최소 1만9000원에서 최대 17만원의 용품을 1~10만원 사이로 구입할 수 있는데 수익금 전액을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의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의 팬 라이딩과 팀 후원을 겸하는 이번 행사는 펀딩사이트 와디즈에서 펀드구매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펀딩사이트 와디즈(www.wadiz.kr)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에 해당하는 펀드를 구입하면 그에 따르는 보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라이딩 이벤트의 경우 3만5000원의 펀드를 구입하면 6월 14일,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선수들과의 라이딩에 초대된다. 단, 펀드구매는 선착순 40명에 한한다.
라이딩은 대구 만촌벨로드롬을 출발해 율하, 경산을 경유해 청도고개 정상을 거쳐 만촌벨로드롬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선수들과의 사진촬영과 원 포인트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스캇노스아시아가 내놓은 용품들 또한 해당하는 펀드를 구입하면 된다. 구입한 펀드의 보상품은 펀드기간이 마감되는 5원 22일 일괄 배송할 예정.
스캇노스아시아와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은 이번 이벤트로 목표금액 600만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금된 금액은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과 경기력 향상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