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구성은, 손희정, 손은주, 최지혜가 소속된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은 6월 14일, 사이클팬들과 만나 팬라이딩 행사를 열었다.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이 주최하고 (주)스캇노스아시아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 경륜선수들과 사이클팬 40여명이 참여했다.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이 팬들과 함께하는 팬라이딩을 열었다.
이번 팬라이딩에는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40여 명의 사이클팬들이 모였다.
이 날 라이딩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는 물론 서울과 울산 등의 사이클팬들이 모였다. 이들은 오전 10시 대구만촌사이클경기장을 출발해 경산을 거쳐 청도고개까지 왕복 52㎞를 함께 라이딩하며 친목을 다졌다. 대구체육회 경륜선수회과 ㈜스캇노스아시아는 에스코트 차량을 지원해 안전한 라이딩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라이딩 대열의 선두에 섰던 손희정(왼쪽), 손은주 선수가 신호대기 중 취재차량을 보고 활짝 웃고 있다.
대구시 경륜선수회와 스캇노스아시아는 에스코트차량을 지원하여 선수들과 팬들이 안전하게 라이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구시체육회 선수들은 라이딩 후 팬들과 함께 식사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친분을 쌓는 모습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 사이클팬들은 만촌사이클경기장에 모여 선수들과 사진촬영을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과 친분을 쌓고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고 말하는 장윤경, 최규태 씨.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장윤경, 최규태 씨는 “지난해부터 대구체육회 사이클선수들이 팬들과 라이딩한 것을 알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에 팬라이딩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참여했다. 선수들과 친분을 쌓는 것도 뜻깊고 라이딩도 즐거웠다”며 팬라이딩의 소감을 말했다.
참가자 이운학 씨에게 소감을 묻는 인터뷰 후 촬영을 청하자 손은주 선수가 다가와 스스럼 없이 팔짱을 끼고 팬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씨는 다음 팬라이딩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또 다른 참가자인 이운학 씨는 “선수들과 라이딩할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 안전하게 라이딩할 수 있도록 에스코트해준 체육회관계자들과 스캇노스아시아에도 감사한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은 앞으로 팬라이딩을 정례화하고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선수들과 동호인들은 라이딩을 후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사진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으며 오후 2시 경 다음 팬라이딩을 기약하며 해산했다.
대구시체육회 여자사이클 팀 김형일 감독은 “자전거문화 저변을 넓히고 사이클팬과 선수들의 교류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만든 행사”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앞으로 팬라이딩을 정례화해 더 많은 사이클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