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이클연맹과 전국자전거연합회가 1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통합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3월 3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엘리트 체육을 담당하는 대한체육회와 생활 체육을 주관하는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된다. 통합을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3월까지 두 단체를 통합한 새로운 체육단체를 출범시키고 이에 따라 내년 9월까지 통합경기단체도 출범한다.
개정안을 근거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단체들의 통합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대한체육회 가맹 68개 경기단체 중 첫 통합조직으로 대한사이클연맹과 전국자전거연합회가 통합하게 됐다. 대한사이클연맹과 전국자전거연합회는 이달 31일까지 양 단체 합동대의원총회를 열어 통합정관을 승인하고 다음달 3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으면 통합이 완료된다.
대한체육회 가맹 68개 단체 중 첫 통합 조직으로 대한사이클연맹과 국민생활체육 자전거연합회가 1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통합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 전국자전거연합회 김영선 회장, 대한사이클연맹 구자열 회장, 국민생활체육회 강영중 회장.
16일,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 대한사이클연맹과 전국자전거연합회의 관계자들이 모여 통합식을 갖고 양 단체 장들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협약식에는 대한사이클연맹 구자열 회장과 전국자전거연합회 김영선 회장이 참석하여 통합의 목적과 앞으로의 진전 방향을 언급하고 통합 협약서에 조인했다.
대한사이클연맹의 구자열 회장은 “체육단체통합은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에 공감해 어느 단체보다 먼저 추진하게 되었다. 한국 사이클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로 통합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 사이클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사이클연맹의 구자열 회장은 “체육단체통합은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에 공감해 어느 단체보다 먼저 추진하게 되었다. 한국 사이클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로 통합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 사이클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흡수통합을 배제하고 상생통합을 원칙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방향을 언급했다.
전국자전거연합회의 김영선 회장은 “오늘은 지금까지 자전거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에서 각자 서로 다른 일을 해왔던 두 단체가 하나의 길을 가기로 한 역사적인 날이다.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보다 큰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자전거연합회의 김영선 회장은 “오늘은 지금까지 자전거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에서 각자 서로 다른 일을 해왔던 두 단체가 하나의 길을 가기로 한 역사적인 날이다.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보다 큰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은 “대한사이클연맹과 전국자전거연합회의 결단과 용기, 헌신과 양보에 고마움을 표한다. 정부도 두 단체의 통합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생활체육회 강영중 회장은 “양 단체의 의지에 따라 주체적으로 통합을 추진한 점에서 체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만하게 통합을 이끌어 모범적인 선례를 보여줬다”고 양 단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축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과 국민생활체육회 강영중 회장이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은 “대한사이클연맹과 전국자전거연합회의 결단과 용기, 헌신과 양보에 고마움을 표한다. 정부도 두 단체의 통합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생활체육회 강영중 회장은 “양 단체의 의지에 따라 주체적으로 통합을 추진한 점에서 체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만하게 통합을 이끌어 모범적인 선례를 보여줬다”고 양 단체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자전거가 국민스포츠로 우수 선수들이 폭넓게 배출되도록 국민생활체육회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