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동옥
사진 벨로직
데어바이크의 국내 공급사인 ㈜벨로직이 데어바이크 국내 런칭 1주년을 기념해서 지난 6월 한달 간 진행한 ‘데어바이크 프레임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단청’이 전 세계에 한정 판매된다. 사전 예약 기간은 오는 12월 25일부터 2020년 1월 25일까지 한달 간이다.
단청으로 장식된 데어바이크 MR1s.
데어바이크 프레임 디자인 공모전 금상 수상자인 김기원 씨의 작품은 고궁의 ‘단청’을 패턴화해 프레임과 포크에 적용했는데, 데어바이크 본사의 심사단에게 최신 기술(데어바이크 프레임)과 전통을 조화롭게 엮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 선정 이후, 제품화를 위한 디자인 수정을 몇 차례 거친 다음 지난 10월 최종 모델을 김기원 씨에게 전달했다. 이번 단청 한정판은 우리 고궁의 문양을 담은 프레임을, 한국 뿐만 아니라 아니라 전 세계에 공급한다는 데서 의미가 깊다.
포크는 단청의 패턴인 ‘소슬금’으로 치장했다.
탑튜브에는 우리나라 전통건축의 창호 장식이 배열됐다.
한정판 ‘단청’의 기본 모델은 데어바이크의 올라운드 프레임인 MR1s다. 림 브레이크용인 MR1s와 디스크브레이크 버전인 MR1sDB가 있으며, 각각의 모델을 프레임 세트 또는 핸들바와 스템을 포함한 구성으로 주문할 수 있다. 프레임 세트에는 프레임과 포크 그리고 시트포스트가 포함되며, 여기에 옵션으로 데어 에르고 카본 핸들바와 알루미늄 스템 구성 또는 데어 에어로1 카본 일체형 핸들바를 선택할 수 있다.
프레임 세트의 가격은 MR1s와 MR1sDB 동일한 335만원이다. 에르고 핸들바와 스템을 추가한 프레임 세트는 365만원, 일체형 핸들바를 추가하면 375만원이 된다. 에르고 핸들바와 스템 세트의 경우 별도로 구매했을 때보다 14만원이 할인된 금액이며, 일체형 핸들바는 25만원이 할인된 가격이다. 디스크 브레이크 프레임에는 앞뒤 바퀴를 고정하는 스루액슬이 포함된다.
림 브레이크용인 MR1s와 디스크브레이크 버전인 MR1sDB가 여러 구성의 세트로 공급된다.
벨로직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서 별도의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하느데, ‘단청’ 한정판 프레임 세트 구매자에게 사이클링세라믹의 세라믹 BB(BB86, 27만8000원)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 한정판 코리아 단청 프레임 세트는 내년 1월 25일까지 데어바이크 대리점을 통해서 예약을 받은 후 생산을 거쳐 4월 말 공급될 예정이다.
단청 프레임 세트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핸들바/스템 구성. 오른쪽은 카본 일체형인 에어로 1 핸들바다. 벨로직은 국내 소비자를 위해서 프레임 세트에 추가로 사이클링세라믹사의 세라믹 BB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MR1sDB 단청 완성차. 사진은 에어로 1 일체형 핸들바가 적용된 모습.
■ 연관기사
■ ㈜벨로직 www.velogic.co.kr ☎(02)2295-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