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아웃도어웨어 말로야(Maloja)가 국내에 출시된다. 아웃도어가방 에복(evoc), 설상스포츠용 헬멧과 고글 브랜드인 알피나(Alpina) 등의 수입공급사인 루고컴퍼니(대표이사 김도훈)는 지난 2월 18~20일 서울 신사동 디스 플레이스에서 자사 취급브랜드의 수주회 겸 말로야의 런칭이벤트를 열었다.
2월 18~20일, 루고컴퍼니는 자사 취급브랜드의 수주회 겸 독일 아웃도어웨어 말로야의 런칭쇼를 열었다.
루고컴퍼니는 스노우스포츠용품 브랜드 알피나, 물병 브랜드 미즈, 아웃도어가방 브랜드인 에복 등을 수입공급하고 있다.
말로야는 독일의 아웃도어웨어 브랜드로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브랜드 이름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스위스 말로야 지방의 지명을 차용한 것이며 일상생활은 물론 수상스포츠, 설상스포츠, 사이클링, 등산 등 그 어떤 분야에도 경계를 두지 않는 토털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표방한다.
세계 각국의 이국적인 모습을 디자인에 반영하는 말로야는 2014-2015 FW 컬렉션의 모티브를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얻었다.
말로야는 세계를 여행하며 매년 한 곳을 선정해 그곳의 이미지를 디자인에 담는다. 이번 2014-2015 FW 컬렉션은 북부 아프리카의 나라 모로코다. 말로야의 디자이너들은 최근 유행을 따르지 않고 모로코의 특색과 느낌, 색상을 잘 살려 옷에 담았다. 그 때문인지 말로야 런칭 전시장에는 전체적으로 예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의 옷들이 전시됐다.
디자인과 그래픽만 보자면 빈티지에 가깝지만 말로야 사이클웨어를 보면 옷을 이루는 패턴과 그 만듦새에 탄복하게 된다. 사이클링에 필요한 기능성과 사이클리스트로서의 고민을 역력히 볼 수 있는 옷들이다.
남성용 살람M 스노우 팬츠. 빕숏이지만 보온성 소재를 사용한 겨울 바지다. 각 패턴을 연결하는 봉재선은 물론 옷을 마무리하는 합복선까지 플랫심 방식으로 박음질해 피부에 거슬리는 솔기가 전혀없다. 바짓단은 열선커팅으로 심리스했으며 멜빵은 원단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카드 방식으로 직조한 테이프를 써서 박음질을 최소화하며 가볍게 만들었다. 가격은 19만7000원.
바지의 패드는 이탈리아 라 폰테의 HD 에르고노믹 맨 패드를 쓴다. 이 패드는 일반 스폰지 대신 고밀도 폼이 내장됐으며 폼은 통기성을 위해 천공시켰다. 패드의 마감은 속건성을 위해 쿨맥스를 썼다.
메크네스M 빕숏. 보온성 소재의 빕숏에 레그워머가 포함되어 있다. 대부분 초겨울까지 워머를 덧대어 입는 사이클리스트들의 속성을 제품에 반영한 것. 레그워머는 발목에 지퍼가 있으며 허벅지의 재봉선은 스티치처리해 솔기가 도드라지지 않도록 했다. 또한 실리콘 띠를 넓게 둘러 흘러내림도 방지한다. 가격 28만3000원.
윈드스토퍼 소재의 여성용 조끼 마디하M WS 베스트. 가격 20만3000원.
MTB용 바지인 빌라M. 내구성 높은 원단을 썼으며 무릎아래 바짓단을 지퍼로 분리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반바지로도 변신할 수 있다. 지퍼로 열 수 있는 환기구가 있으며 발목부를 벨크로로 여밀 수 있어 페달링 시 바짓단이 말리는 것을 막는다. 일반 허리띠를 사용하는 바지다. 가격 31만4000원.
루고컴퍼니는 “말로야는 백화점과 유명 사이클전문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하고 비상설매장 등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은 후 대리점들을 모집해 유통을 안정화할 방침을 밝혔다.
말로야 마운틴 노메드 2014 동영상
■ 루고컴퍼니 www.rugowear.com ☎(070)8885-4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