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트바이시클이 전기 로드바이크를 선보인다. E-로드인 네오와이즈 F3 코메트는 배터리를 다운튜브 안에 내장하고, 허브 내장형 모터를 사용해 일반 로드바이크와 비슷한 모습이다.
네오와이즈 F3 코메트에는 스페인의 말레 이바이크모션(MAHLE ebikemotion)이 제조한 전기자전거 모듈인 X35 시스템이 쓰였다. 프레임에 내장된 배터리와 스위치, 충전 포트, 뒤 허브 모터로 구성된 X35는 시스템 전체 무게가 3.5kg에 불과하다. 덕분에 네오와이즈 F3 코메트는 전기자전거이면서도 11.6㎏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코메트바이시클은 로드바이크 라이더들이 전기 모터의 필요성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전기자전거에 대한 법률 때문에 속도가 25km/h를 넘어가면 모터의 페달링 보조가 중단되어야 하는데, 로드바이크는 그 속도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성이 떨어지는 것. 하지만 E-로드를 경험해 본 사람들은 모터의 보조 덕분에 초반 가속에 드는 힘이 적고, 오르막을 즐겁게 달릴 수 있어 자전거를 더 자주 그리고 많이 타게 된다고 말한다고.
E-로드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은 체험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 코메트바이시클이 오는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달 간, 전국의 코메트바이시클 대리점을 순환하며 네오와이즈 F3 코메트의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메트바이시클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코메트바이시클 www.cometbicycle.com ☎(031)795-8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