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빅, 순토, 살로몬 등을 국내 유통하는 아머스포츠코리아가 7월 17일, 18일 양일간 서울 강남 자사 세미나실에서 2019 마빅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는 대리점과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마빅의 새로운 허브가 공개됐다.
아머스포츠코리아가 2019년 마빅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 세미나는 대리점주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머스포츠코리아가 2019년 마빅 신제품을 공개했다. 마빅 2019년 신제품 핵심은 3가지로, 새로운 등급 카본 휠셋 출시와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새로운 허브 적용이다.
신제품 세미나는 아머스포츠코리아의 마빅 세일즈 파트의 유정무 과장(좌)이 진행했고, 기술적 부분은 마빅 AS 파트의 차요환 과장(우)이 설명했다.
새로운 허브와 휠
2019년 마빅 휠의 가장 큰 핵심은 새로운 허브다. ID360(Instant Drive)으로 명명된 새로운 허브는 파울을 사용하던 기존 FTSL 허브의 정비관리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다. ID360 허브는 파울 대신 스타래칫을 적용해 허브 분해, 정비가 쉬워진 것이 특징이다.
마빅은 새로운 ID360 허브가 19년 출시되는 로드, MTB 튜브리스 휠 전 라인업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단 로드 튜블러 타입에는 ID360허브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튜블러 휠은 신제품 대신 기존 제품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9년부터 마케팅 포인트도 튜브리스 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믹 UST(Universal System Tubeless)라인업에는 엔트리 등급 카본 휠이 추가된다. 주인공은 코스믹 프로 카본 UST로 가격은 상급 모델인 코스믹 프로 카본 SL에 비해 80만원 저렴한 200만원으로 책정됐다. 프로 카본 UST에는 SL과 같은 림을 사용하며, 새로운 ID360 방식 허브가 적용된다. 단 SL과 차이점은 허브 플렌지에 구멍을 뚫어 경량화하는 ISO 펄스 공법이 생략돼 무게가 150g 더 무겁고, 타원형의 엘립티컬(Elliptical) 에어로 스포크 대신 납작한 에어로 스포크가 적용됐다.
마빅은 2019년 스타래칫을 적용한 새로운 허브 ID360을 선보인다. ID360은 로드, MTB 클린처 휠 전 모델에 적용된다.
코스믹 얼티메이트와 프로 카본 UST는 투르 드 프랑스 에디션 한정판 모델도 선보였다. 국내 30벌이 준비된다고.
2019년 새롭게 추가된 코스믹 프로 카본 UST(사진은 코스믹 프로 카본 UST TDF 에디션). 코스믹 프로 카본은 프로 카본 SL과 동일한 림을 사용하지만 ISO펄스라는 허브에 구멍을 뚫는 경량 구조가 생략돼 150g 더 무거우며, 둥글 넙적한 엘리티컬 에어로 스포크 대신 일반 에어로 스포크가 적용됐다. 가격은 200만원.
디자인도 전면 변경된다. 림에 커다랗게 써있던 제품명은 하나의 스포크 면으로 옮겨졌으며, 마빅 로고는 제품명이 적인 스포크와 연결선상의 림에 조그맣게 자리잡았다.
19년 마빅 로드 휠 디자인은 커다랗게 써있던 제품명이 하나의 스포크 한 면으로 옮겨졌다는 것. 마빅 로고는 제품명 스포크와 만나는 림에 조그맣게 자리잡았다.
모든 ID360 허브는 디스크 버전도 준비되며, 국내에 충분한 재고를 보유할 예정이라고.
마빅은 지난해 과도한 공기주입으로 림 파손이 많았는데, 튜브리스 카본 휠은 타이어가 아닌 림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빅은 림 파손을 줄이기 위해 림 상단에 최소, 최대치 적정 공기압을 표기했다.
마빅의 UST는 처음 공기를 넣을 때 튜브리스 전용 펌프 없이 일반 펌프로도 공기 주입이 가능하며, 그 이유는 림과 타이어를 동시에 개발하기 때문이라고. 마빅은 19년부터 허친슨과 새로운 타이어 파트너가 되어 더 성능이 향상된 마빅 휠 전용 튜브리스 타이어를 출시한다.
19년부터 그레이 컬러의 엑살리스 2 브레이크 패드도 출시된다. 단순히 옐로우에서 컬러만 변경된 것이 아니라 소재를 달리해 우천시 제동 성능이 향상됐다고. 가격은 3만원이다.
E-MTB 전용 휠도 등장한다. E-MTB 휠은 모터와 배터리 등 프레임 자체 무게를 충분히 견딜 수 있는 튼튼한 휠이 요구되는 만큼 림은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된다. 대신 허브는 ID360을 사용한다. E-MTB 전용 휠은 E-XA 35과 E-크로스맥스 30 2가지다.
19년 MTB 휠에는 35미리 림이 등장한다. 카본 제품인 XA35 프로 카본과 E-MTB 전용 휠인 E-XA35 모델이다. 림은 비대칭 형태며 E-XA 35의 림은 알로이 소재로 출시된다. 허브는 모두 ID360이 적용된다. XA35 프로 카본 휠은 앞뒤 무게 1600g이며 가격은 240만원이다. E-XA35는 무게 2120g으로 가격은 32만5000원이다.
다양한 액세서리 출시
마빅은 2019년, 의류부터 헬멧, 신발, 양말, 가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액세서리 라인업을 준비했다. 의류의 경우 아웃도어 의류 전문 브랜드인 아크테릭스와 협업으로 고어텍스 재킷과 베스트를 준비했으며, 밉스가 적용된 에어로 헬멧, 컬러풀한 양말과 휴대성과 수납성을 높인 MTB 벨트 백도 출시했다.
퍼포먼스 라이더를 위한 에센티얼 의류. 모노톤의 블랙, 그레이, 레드, 옐로우 등 4가지 컬러로 출시해 다양한 믹스매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인 아크테릭스와 협업으로 코스믹 라인에 고어텍스 재킷과 베스트가 추가됐다. 코스믹 인슐레이트드 SL 베스트는 23만원. 코스믹 얼티메이트 GTX 재킷은 51만원이다.
여성용 의류인 시퀀스 프로 라인 저지와 윈드재킷. 시퀀스 프로 저지는 16만원. 윈드 재킷은 17만원이다.
마빅 헬멧도 등장했다. 로드용 시리움 프로 밉스 헬멧(위)과 에어로 헬멧인 코메트 얼티메이트 밉스(아래). 가격은 시리움 프로 20만원. 코메트 얼티메이트 38만원이다.
화려한 컬러와 그래픽으로 무장한 양말과 장갑도 출시됐다.
로드 슈즈와 MTB 슈즈는 큰 변화는 없었다. 로드 라인 최상급 모델인 코스믹 얼티메이트 SL 슈즈. 51만원.
지난해 크로스 라이드, 디맥스 벨트 백의 인기에 힘입어 19년에는 디자인과 수납성능을 높인 XA 벨트 백이 출시됐다. 용량은 3L며 가격은 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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