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즈 사이클투어 영주

뉴스마스터즈 사이클투어 영주
mct_yeongju_2016_tit.jpg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영주시와 NSR, 시마노 등이 후원한 NSR 2016 마스터즈사이클투어 영주(이하 ‘MCT 영주’)가 지난 7월 10일,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댐 일원도로에서 개최됐다.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포인트가 주어지는 프리테스트 예선 마지막 대회이기도 한 MCT 영주에는 410명이 참가신청을 하여 361명이 출전했고, 236명이 완주했다.
mct_yeongju_2016_1.JPG
MCT 영주가 지난 7월 10일, 경북 영주시 영주댐 일원에서 진행됐다.
MCT 영주 투어는 영주댐 공원을 출발해 금광 삼거리, 보림사 다리, 송라 삼거리, 터널을 경유한 한 바퀴 12.8㎞코스를 6주회 돌고, 11.0㎞ 지점에 위치한 결승선을 통과하여 총 87.8㎞를 달렸다.
mct_yeongju_2016_2.JPG
지난 MCT 양양 투어에서 우승하여 레드저지를 입고 나온 팀 엘파마의 김민수(오른쪽)와 C4 카테고리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김동환(왼쪽).
mct_yeongju_2016_3.JPG
첫 오르막 구간에서 위아위스 세븐힐즈의 유준필이 선두로 나서며 첫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등장하는 해발 150m의 오르막에서 위아위스 세븐힐즈의 유준필이 선두로 치고 나오며 공격을 시작했지만 펠러톤의 추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선수들의 공격은 이후에도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이번 MCT 영주대회 코스는 도로의 폭이 좁고 급회전 구간이 많아, 1주회를 통과할 때마다 그룹이 여러 개로 흩어졌고, 30도에 육박하는 기온은 선수들의 추격의지마저 상실하게 만들었다.
mct_yeongju_2016_4.JPG
선수들은 기온 30도의 무더운 날씨와 씨름해야 했다.
mct_yeongju_2016_5.JPG
세 번째 주회까지 80명가량의 선두그룹이 그대로 유지됐다.
2~3주회에서도 이렇다 할 공격이 나오지 않으면서, 유준필과 옐로저지를 입고 있는 CUBE 레이싱-A의 천소산 등이 이끄는 80명 가량의 선두그룹이 그대로 유지됐다. 4주회에서는 여러 선수들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있었지만, 브레이크어웨이를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독주에 강한  팀 자이언트의 김남형이 선두에서 빠르게 펠러톤을 이끌었고 선수들 또한 페이스를 높이면서 그룹의 속도가 점차 빨라졌다. 두 바퀴를 남겨두고 터널을 지나면서 팀 스피욱 레보스타의 김동현이 선두그룹을 빠져나와, 브레이크어웨이 그룹을 형성하려 했지만 무산됐다.
mct_yeongju_2016_6.JPG
4주회에서 김남형은 앞장서서 선두그룹을 빠르게 이끌었고, 이에 따라 그룹의 속도가 점차 빨라졌다.
mct_yeongju_2016_7.JPG
팀 스피욱 레보스타의 김동현이 선두그룹을 빠져나와 브레이크어웨이 그룹을 형성하려 했지만 무산됐다.

성종민 우승, 천소산 옐로저지 방어

mct_yeongju_2016_8.JPG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코너를 빠져나온 선수들은 곧바로 스프린트를 시작했다.
결승선을 앞두고 선두그룹에서 낙차사고가 발생했다. 팀 자이언트의 김남형과 팀 와츠의 정승균, 캐논데일 김세정, 팀 캐년 LSR의 윤중헌 등이 낙차에 휘말리게 되면서 선두그룹이 흩어졌다.
20여명의 선두그룹이 낙차사고 지점을 사고 전에 통과하여 살아남았고,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코너를 지나 곧바로 스프린트를 시작했다. 결승선 앞 마지막 코너 구간을 앞두고, 같은 팀인 팀 캐년 LSR의 김원과 김춘호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 스프린트를 시작한 성종민은, 같이 달리던 스톰라이더스의 팀 로쉬포드와 천소산 등의 선두그룹과 1초의 격차를 만들어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mct_yeongju_2016_9-1.JPG
성종민은 마지막 코너 구간에서 인코스를 선점하며 앞서나가, 같이 달리던 스톰라이더스의 팀 로쉬포드와 천소산 등의 선두그룹과 1초의 격차를 만들어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을 거머쥔 성종민은 “덥고 코스 난이도가 높아서 대회 시작 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기보다는 결승선 앞뒀을 때 기회를 노려보자고 생각했고, 팀원들이 마지막까지 이끌어줘서 우승한 것 같다”며 우승소감을 남겼다. MCT 종합 포인트에서 팀이 1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지역이 달라서 같이 연습할 시간은 부족하지만, 올해 마지막 금산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ct_yeongju_2016_10.JPG
대회종합 시상에서는 성종민(가운데)이 포디엄 정상에 올라섰다. 2위는 팀 로쉬포드(왼쪽), 3위는 천소산(오른쪽). 천소산은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 260점을 가져가며, MCT 포인트 종합 1360점으로 옐로저지를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mct_yeongju_2016_12.JPG
장수지(가운데)는 이번 대회 종합순위에서 선두그룹의 남자선수들과 같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2시간9분51초785의 기록으로 2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결과로 장수지는 MCT CW 카테고리 1위로 핑크저지를 입게 됐다. 2위는 최소연(왼쪽) 3위는 김강미(오른쪽).
mct_yeongju_2016_11.JPG
팀 캐년 LSR은 성종민의 우승과 함께 단체 종합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로써 50점을 챙긴 팀 캐년 LSR은 190점으로 165점인 팀 자이언트의 격차를 25점으로 벌렸다.
금산 투어는 오는 7월 30일(토)에 금산군 일대 도로에서 열리는데, 크리테리움 방식으로 변경하여 진행된다. 금산 종합운동장 입구에서 출발하여, 삼풍삼거리와 하옥사거리를 지나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4.8㎞의 구간을 8주회, 총 38.4㎞를 달린다. 참가 접수인원이 200명을 초과할 경우 주최 측에서 임의로 2개부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스터즈 사이클투어 영주 사진 갤러리
■대한자전거연맹 마스터즈 사이클투어 mct.cycling.or.kr ☎(02)420-4226

Sponsor

More Bike, Merida

최신기사

콜나고 70주년 기념하는 스틸노보 공개

콜나고가 설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로드바이크를 공개했다. 전통적인 소재인 스틸에 최신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시켜 만든 스틸노보 세탄타(Steelnovo Settanta, 세탄타는 이탈리어로 ‘70’)다.

MET 타데이 포가챠 블랙 에디션

이탈리아 헬멧 브랜드 MET가 올라운드 헬멧 트렌타 3K 카본과 에어로 헬멧 만타 두 종류 헬멧을 검게 칠하고 타데이 포가챠의 이니셜을 단순화시킨 로고를 그려넣은, 타데이 포가챠 블랙 에디션(Tadej Pogačar Blačk edition)을 선보였다.

말레 X20과 경량 로드바이크의 만남, 스캇 에딕트 RC e라이드

경량 로드바이크에 모터와 배터리를 더한다면? 이 간단한 의문에 대한 스캇의 대답이 에딕트 RC e라이드다. 경량 올라운드 자전거 에딕트 RC와 경량 전기자전거 시스템인 말레 X20을 재료로 엔지니어가 요리했다. 모터와 배터리가 더해졌지만 에딕트라는 이름답게 10.6㎏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최대 토크 55Nm로 라이더의 페달링을 보조한다.
산타 크루즈 - 오디바이크
MERIDA. MORE BIKE
Scott The all-new RAN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