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용윤
사진 한동옥, 오디바이크
야간 라이딩으로 시작하는 싱글트랙 랠리
이 행사의 코스거리는 장장 100㎞내외다. 그리고 당일 배부하는 지도만을 참고하여 지정된 체크포인트를 모두 찾아 확인을 받아야 한다. 코스 형태는 싱글트랙 위주로 구성되며 70%가량의 다운힐과 30%의 업힐, 도로이동이 포함된다.
오디 MTB마라톤은 전통적으로 새벽에 출발하는데 동이 틀 때까지 약 4시간의 야간 라이딩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버닝 타임과 광량이 충분한 전조등이 필수이며 야간 보온대책도 잘 강구해야 한다. 또한 오디 MTB 마라톤은 산악구간 위주로 100㎞를 달려야 하는 만큼 영양섭취를 할 수 있는 이동식과 식수도 충분히 준비해야 산중에서 저혈당 증상이나 탈수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오디 MTB 마라톤은 달랑 지도 한 장을 들고 100㎞의 산길을 달려야하는 대회다. 그러므로 단독 출전보다는 마음 맞는 동료들과 함께 참가하는 것이 완주에 도움이 된다.
오디바이크 측은 “매년 이 대회의 개최되는 것은 동호인들의 호응에 힘입어서다. 행사 취지에서 밝혔지만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나 참가와 어울림에 의미를 두는 것이 좋다. 자연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그리고 행사의 개최를 떠나 그린스포츠인 자전거의 이미지를 위해 물병이나 행동식의 포장지 등을 산에 버리는 행위는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코스는 70%의 다운힐, 30%의 업힐과 도로주행을 포함한다. 오디바이크 측은 코스공략을 위해서 트레일 또는 올마운틴 바이크가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오디바이크는 처음 출전하는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코스공략을 위한 조언과 시간별로 경기의 가상 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초보자도 참가할 수 있도록 50㎞의 하프코스도 준비했다고.
대회일인 5월 20일, 집합장소는 분당 율동공원 B주차장이며 풀코스 참가자는 자정인 0시까지 집결해야한다. 하프코스 참가자도 새벽 5시까지 집결해야 출전 수속 후 출발이 가능하다.
풀코스, 하프코스에 상관없이 오후 5시까지 도착지에 오지 못하면 완주로 인정이 되지 않는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참가신청과 자세한 코스 확인은 오디바이크 홈페이지(www.odbike.co.kr)를 참고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