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한동옥
로드와 산악자전거 대회를 포함한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기획/컨설팅하는 사단법인 GPS(Global Play Sports, 이사장 김기수)가 첫 심판강습회를 실시했다. 2020년 설립된 GPS는 오는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무주리조트에서 개최되는 GPS 컵 무주 산악자전거대회를 시작으로, 그란폰도를 포함해 총 5개의 대회를 준비 중이다.
한 자리에 모인 GPS의 예비 심판들. 어려운 필기 시험을 전원 합격했다. 이들의 첫 실습무대는 5월 말 무주리조트에서 개최되는 GPS 컵 무주 산악자전거대회다.
4월 25일, 강원도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 인근인 치악산황둔청소년수련원에서 GPS의 첫 번째 심판강습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처음 심판에 지원한 26명과 다른 단체의 심판 5명 그리고 엘리트 선수 출신 4명까지 총 35명이 참석해 GPS의 강의를 받았다. 강습회 2주 전에 배포한 UCI 규정을 따른 교재로 열심히 공부해 온 심판 후보자들은 강습회를 통해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에 대해 추가로 배운 뒤 필기시험을 치렀다. 시험은 UCI 규정 외에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처 방법 같은 규정집 외의 상황을 서술하는 주관식 문제도 많았지만 전원합격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
GPS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대회에 대해 설명 중인 김기수 이사장.
GPS 김기수 이사장은 “다소 어려운 주관식 문제가 많았음에도 만점자가 2명이나 나왔고, 참석자 전원이 합격하는 기쁜 결과가 나왔습니다. 모든 분들이 열심히 공부해주셨는데, GPS라는 새로운 조직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큰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행정업무를 담당할 인원 1명을 제외한 신규 심판 전원이 평소 자전거 대회에 출전하고 라이딩을 즐기는 열정적인 라이더들이어서 동호인의 입장을 잘 이해하며 심판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첫 실습 무대는 무주리조트에서 개최되는 GPS컵 무주 산악자전거대회다. 마샬 자격으로 참여하게 되며, 올해 안에 총 3회 활동을 마치면 GPS 정식 심판 자격이 주어진다.
2020년 GPS는 총 5개의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첫 대회인 무주 산악자전거 대회 외에 원주와 고창 산악자전거 파크에서의 MTB대회가 열리며, 9월 5일과 6일 이틀간은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서 그란폰도와 메디오폰도 그리고 크로스컨트리와 다운힐, 챌린지 등을 포함한 종합 산악자전거 대회가 개최된다.
GPS의 심판진은 엘리트 선수 출신 또는 열정적인 자전거 동호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단법인 GPS의 발기인들. 7명의 이사들이 GPS의 운영을 이끈다.
■ 사단법인 지피에스 www.globalplay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