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로드바이크 전문 브랜드, 챕터2(CHAPTER2)의 국내 공급사가 프로웍스에서 ㈜산바다스포츠로 변경된다. 산바다스포츠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2021년 7월부터 챕터2의 프레임과 컴포넌트 등을 국내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했음을 밝혔다. 산바다스포츠는 프로웍스를 통해서 공급된 챕터2 제품에 대해서도 불편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챕터 2는 윈드서핑을 포함한 수상스포츠 전문업체 닐프라이드의 창업자인 닐 프라이드(Neil Pryde)와 그의 아들 마이클 프라이드(Michael Pryde)가 설립한 뉴질랜드의 로드바이크 전문 브랜드다. 마이클 프라이드는 닐프라이드 재직 시절인 2008년 자전거 사업부를 설립해서, 연구개발과 디자인 등 자전거 개발 전반에 참여하며 레이스용 자전거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2013년과 14년에는 그가 디자인한 자전거를 탄 미국 유나이티드헬스케이 사이클링 팀이 투어 오브 캘리포니아 등의 레이스에서 여러 차례 스테이지 우승을 거뒀다. 프로 레이스에서 성능을 입증받은 후, 마이클 프라이드는 닐프라이드에서 퇴사했는데, 이것이 자신의 자전거 산업에서의 첫 번째 장(챕터)이 마무리된 것이라고 말한다.
마이클 프라이드가 닐프라이드에서 퇴사한 이유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기 위해서다. 2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2017년 7월 1일, 첫 번째 모델인 테레(Tere)를 공개했다. 브랜드의 이름은 챕터2(Chapter2)로, 그의 자전거 인생 두 번째 장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챕터2의 본부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 위치하며, 모든 프레임은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풍동 실험을 거쳐 완성하고 있다.
챕터2의 프레임에는 뉴질랜드의 색채가 담겨있다. 뉴질랜드의 자연을 그래픽으로 넣었고, 프레임 이름은 마오리어로 짓고 있다. 테레(Tere)는 ‘빠르게’ 또는 ‘신속하게’를 뜻하고, 레레(Rere)는 ‘흘러가다’, 후루(Huru)는 ‘깃털’과 ‘올라가다’를 의미한다.
■ ㈜산바다스포츠 www.sanbadasports.co.kr ☎(02)555-5199
■ 챕터2 www.chapter2bik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