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피터 해밀턴과 피핀 오스본이라는 두 젊은이에 의해 싱크로스라는 브랜드가 탄생했다. 이들이 추구한 것은 고품질과 고성능을 지닌 하이엔드 부품이었고, 태생이 노스쇼어이다 보니 자연히 산악자전거용 부품 전문이었다. 90년대에 산악자전거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싱크로스는 언제나 탐나는 고가의 부품이었지만, 90년대 후반 미국의 자전거업체들이 생산기지를 대만으로 옮겨가고 업체들이 합병되고, 구조조정을 거친 여파가 싱크로스에도 영향을 미쳐서 소유권이 타업체로 넘어가게 되었다. 2003년에는 톰 리치가 싱크로스를 다시 매입해 과거의 영광을 살리기 위해 고품질의 부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전 리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스캇이 싱크로스의 모든 권리를 인수했으며, 2013년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서 시장공략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스캇노스아시아가 싱크로스 제품을 공급하게 되었다. 2013년형 스캇의 완성차에 싱크로스의 파츠가 대거 적용되었을 뿐 아니라, 펌프나 공구 같은 액세서리부터 휠셋, 안장 같은 애프터마켓 파츠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특히 싱크로스의 휠셋은 DT스위스에서 제작해서 납품하기 때문에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국내에는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용의 다양한 휠셋과 스템, 핸들바, 시트포스트, 안장 같은 컴포넌트 그리고 튜브와 바테이프, 휴대공구, 펌프, 물통케이지 같은 액세서리까지 모든 라인업이 공급된다. 이중 안장과 핸들바, 시트포스트, 스템 일부 제품은 입고되어 판매를 시작했고, 다른 제품들은 2013년 1월 이후로 순차적으로 입고 예정이다.
싱크로스 제품 정보는 ■싱크로스 한글 웹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높이 46㎜의 싱크로스 RR 1.0 카본은 풀 카본 클린처 휠셋이다. 높은 공기역학 성능을 지녔으며 CNC가공된 DT스위스 허브는 스타래칫 시스템을 채용해 빠르고 높은 힘 전달력을 자랑한다. 무게는 앞 650g, 뒤 830g이다.
14개의 공구를 한 데 뭉친 휴대용 공구, 컴포지트 14CT.
코르크 젤 바테이프.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가 있다.
싱크로스 카본 1.0 물통 케이지. 물통을 단단히 고정하면서도 쉽게 물통을 넣고 뺄 수 있으며, 물통에 상처가 생기는 현상을 크게 줄였다.
싱크로스의 미니펌프는 많은 양의 공기를 넣을 수 있는 HV(하이 볼륨)과 높은 압력을 주입할 수 있는 HP(하이 프레셔)으로 나뉜다. 싱크로스 HP1.0 미니펌프는 로드바이크용인 고압 모델이다. 최대 130psi까지 주입할 수 있으며 무게는 94g이다. 슈레더와 프레스타 밸브 모두 사용가능하며 헤드가 달린 분리형 호스를 빼내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공기 주입시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싱크로스 RP1.0은 무게 175g의 카본 안장이다. 안장의 바디와 레일 모두 카본을 사용했으며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가 나온다.
싱크로스 TR1.0 카본 650B 휠셋. 27.5인치 사이즈의 휠셋으로 카본 클린처 림을 사용했으며, 튜브리스 레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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