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과 싱크로스를 국내에 공급하는 스캇노스아시아가 대구시체육회사이클팀을 후원한다. 2월 12일, 경기도 성남 영원아웃도어 본사에서 스캇노스아시아의 대구시체육회사이클팀 후원협약식이 있었다.
스캇노스아시아는 지난해부터 사이클문화 확산과 선수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시체육회사이클팀을 후원했는데 2015년 다시 후원을 약속한 것이다.
후원협약서에는 스캇노스아시아 송우주 상무이사와 대구시체육회사이클팀 김형일 감독이 각각 사인을 했으며 구성은, 김원경, 유종민, 임다빈, 김석란 선수와 취재진들이 참석했다.
후원협약서에 사인한 스캇노스아시아 송우주 상무이사는 대구시체육회 선수들에게 “성적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운동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후원협약으로 대구시체육회선수들은 스캇 포일 프리미엄과 에딕트 팀을 비롯한 로드바이크와 유니폼, 기타 용품과 장비 그리고 노스페이스로부터 일상에 필요한 피복까지 연간 8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선수들과의 간담회에서 스캇노스아시아 송우주 상무이사는 “스캇이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화려한 성적이 아니다. 선수들이 열심히, 즐겁게 운동하는 것, 그리고 안전한 경기를 치르는 것만 바란다”고 말하고 개인적인 안부를 묻거나 덕담을 하면서 선수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간담회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후원협약 후 선수간담회에서는 송우주 상무이사가 선수들에게 일상과 안부를 물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도 했다.
대구시체육회사이클팀은 지난해 도로와 트랙 중장거리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구성은, 손희정이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올 시즌은 주장인 구성은을 제외하고 4명의 선수가 모두 바뀌었다.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스프린트 은메달리스트인 김원경을 비롯해 2014 전국체전 단체스프린트 고등부 금메달리스트 김석란, 고등부시절과 실업1년차에 스프린트, 단체스프린트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했던 임다빈 등을 영입해 단거리종목을 상당히 강화했다. 또한 고등부시절 도로경기에 탁월했던 유종민은 구성은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일 감독은 “스캇에서 보내준 성원에 작년 한 해 즐겁게 운동할 수 있었다. 응원해주는 만큼 올해 더 성숙하고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후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형일 감독은 “작년에는 중장거리에 많이 치중했지만 올해는 단거리에도 많은 비중을 두려고 한다. 다만 팀의 포지션이 정해진 것은 아니고 아직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스캇에서 보내준 많은 성원 덕에 즐겁게 운동할 수 있었다. 대부분 후원사의 입장에서는 뛰어난 성적이나 언론에 비춰지는 화려한 모습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스캇은 선수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경기를 해달라’는 주문뿐이어서 그런 부분에 감동하기도 하고 더 큰 힘을 얻어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올해도 보내준 성원에 힘입어 더 성숙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후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구시체육회사이클팀은 오는 3월 24일부터 열리는 3·1절기념 강진일주 전국사이클대회를 시작으로 시즌을 연다.
구성은은 “매 대회 매 경기를 즐겁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팀에 새로운 친구들과도 손발을 잘 맞춰 스캇노스아시아에도 기쁜 소식을 많이 전달하고 싶다.”고 시즌오픈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원경은 “올해로 사이클 선수 10년차다. 그런데 여태껏 전국체전에서 단체스프린트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올해는 꼭 단체스프린트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올해 목표를 말했다.
왼쪽부터 김형일 감독, 구성은, 유종민, 임다빈, 김석란, 김원경 선수, 송우주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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