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노스아시아가 대구에서 UCI월드컵을 함께 관람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보는 UCI 마운틴바이크 월드컵’이라는 타이틀의 이 행사는 월드컵 축구처럼 MTB 팬들이 함께 모여 UCI 마운틴바이크 월드컵을 관람하자는 취지의 행사로 대구에서는 처음 개최되었다.
스캇노스아시아가 주최하고 레드불코리아가 후원하는 ‘함께 보는 UCI 마운틴바이크 월드컵’이 대구에서 열렸다.
지난 7월 27일 대구 삼덕동 하우스파티 ZIP에서는 열린 스캇노스아시아의 ‘함께 보는 UCI 마운틴바이크 월드컵’에는 스캇노스아시아 임직원들과 50여명의 동호인들이 모여 MTB 월드컵을 함께 관람했다.
MTB 월드컵 XC 4차전은 카탈로니아의 안도라(Anddora), 발노르트(Vallnord) 바이크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XC 남자경기에서 초반 선두를 유지하던 니노 슈터(스캇 스위스파워)가 갑작스러운 펑크로 우승이 불투명해 지자 관중들은 한때 낙담한 탄식이 흘렀으나 재빠른 조치 후 앞선 선수들을 추월해 가는 니노 슈터를 보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바퀴, 선두를 달리던 온드레이 싱크(멀티밴 메리다)를 극적으로 추월하고 우승을 거두자 앞선 탄식은 환호로 바뀌기도 했다.
카탈로니아의 안도라에서 열린 MTB 월드컵 XC 4차전은 니노 슈터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환호속에 마무리됐다.
스캇노스아시아는 “이전까지 함께 보는 UCI MTB월드컵을 서울에서만 개최해 지방의 MTB 팬들이 아쉬움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의견을 수렴해 대구에서 이번 행사를 열었는데 인근지역 MTB팬들의 호응이 커서 즐거운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함께 보는 UCI MTB월드컵은 스캇노스아시아가 지난 5월 시즌 1차전부터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 행사로 MTB 팬들의 호응은 물론 MTB경기가 생소한 사람들도 쉽게 경기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저변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그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