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용윤
사진 나눅스네트웍스
사진 나눅스네트웍스
자전거 부품으로 세계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시마노가 싱가포르에 체험형 자전거 갤러리인 시마노 사이클링월드를 개관했다.
지난 9월 25일, 최근 문을 연 싱가포르 스포츠허브에 시마노가 연면적 650㎡의 전시 규모의 전시장을 개관했다. 이 전시관은 단순한 시마노 제품전시장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만지고 작동해 보며 자전거 역사와 원리 등 사이클링의 이해와 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고안된 체험형 사이클링 갤러리다.
시마노는 이 전시장을 개관하며 “(시마노 사이클링월드가)사이클링 문화를 발전시키고 풍요롭게 하는 밑거름이 되어, 사이클링이 싱가포르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사이클링의 육체적, 정신적인 장점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시마노의 수석 부사장인 마쓰이 히로시는 “1973년 시마노가 첫 해외 공장을 만든 곳이 바로 싱가포르다. 자전거 부품 조립 센터로 시작해서 지금은 연구개발과 제품 디자인, 엔지니어링, 냉간단조, 열처리, 전기도금, 세공시설 등 제조설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또한 1996년 싱가포르에 영업본부를 갖춰 동남아시아 시장을 총괄하게 했다. 따라서 시마노 사이클링월드의 개관은 싱가포르 스포츠허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에게 사이클링에 관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관련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매우 주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클링이 주제인 파노라마 영상 그리고 스프라켓과 체인이 상호 연결된 모습체인 아트.
파노라마 영상은 방문객들이 사이클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손을 흔들면 이미지들이 재생되도록 했다.
사이클링 부품 디스플레이는 관람객들을 정밀한 기술과 혁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전거 부품들로 채워져 있다.
시마노 사이클링월드에는 관람객들이 이동하면서 설명을 듣고 볼 수 있는 테크 모형부터 변속과 페달링 등을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모형, 부품 조각들이 합쳐지는 모습을 담은 영화 등 다양한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교육을 위한 워크스테이지와 세미나를 위한 오픈스테이지 등을 갖추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시마노는 싱가포르에서 모범적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이런 시마노가 사이클링 전시관을 싱가포르에 설립한 것은 지역사회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또한 시마노의 이와 같은 사회적 활동은 싱가포르가 혁신적인 브랜딩과 마케팅, 충실한 기업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드라이지네, 페니파싱 등 역사 속의 자전거로 채워진 벽면에서는 자전거의 역사와 함께한 시마노의 흔적을 발견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실제 자전거가 천정 레일형 전시대로 수납되어 있어 과거의 향수와 미래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자전거를 꺼내 볼 수 있다.
업계 전문가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교육하는 워크숍 스테이지에서는 자전거의 구조를 배우거나 혹은 기본적인 자전거 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세미나 등에서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고안된 오픈 스테이지는 핸들을 돌려서 접을 수 있는 관중석과 무대가 있고 큰 스크린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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